멕시코의 산크리스토발(San Cristóbal de las Casas)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5박 6일을 지낸 후 멕시코 남부로 이동하였다.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툭슬라행 에어멕시코를 타고 툭슬라 공항에 도착하니 뎅기 모기 경고 포스터가 사방에 붙어 있으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 툭슬라 공항에는 투어가이드 가브리엘라와 운전기사 스테판이 마중나와 있었다. 해발 400m 툭슬라에서 출발하여 해발 2200m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카사스까지 올라가는데 약 한시간 넘어 걸렸다. 지명이 길어 보통 산크리스토발로 줄여 부른다. 고산지대의 작은 산골마을일거라 생각했는데 도착해보니 도시가 크다.
여행자들의 블랙홀 산크리스토발(San Cristóbal)
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곳이 태국의 빠이, 파키스탄의 훈자, 이집트의 다합이라고 한다. 왜 블랙홀이라고 할까?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어 눌러 앉게 된다고 하여 블랙홀이라고 한다.
멕시코에도 블랙홀이라고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이다. 멕시코 여행의 목적이 성지순례와 마야 유적지 방문이어서 산크리스토발을 그냥 패스하려고 했는데 여행사의 권유로 산크리스토발을 가보기로 했다.
독일인 히스토리언을 가이드로 해서 지역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뮌헨에서 왔다는 그녀가 왜 이곳에 정착해버렸는지 이유를 알 거 같다. 멕시코 여행에서 돌아온 지금도 산크리스토발의 기억은 특별하다. 블랙홀에 빠졌나보다.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San Cristóbal de las Casas)
산크리스토발에 도착한 당일 오후에는 걸어서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들을 다녀보았다. 거리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고산지대여서인지 공기도 맑고 시원했다. 저녁이 되니 공기가 차가워져서 스웨트를 걸쳤다.
도착한 다음날 아침에 또 다른 투어가이드 가브리엘라와 운전기사 페릭스가 호텔로 왔고 우리는 식민지 시대 도시 중심가인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를 도보로 둘러보는 투어를 했다.
산크리스토발 대성당
아름다운 중앙 광장 북쪽에 있는 대성당을 방문하게 되는데, 멕시코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라는 상징성을 가진 산크리스토발 대성당이다. 호화로운 내부와 금으로 장식된 설교단이 있다.
산토 도밍고 성당(Templo de Santo Domingo)
그런 다음 몇 블록을 걸어 16세기에 지어진 인상적인 도미니카 교회인 산토 도밍고 교회로 갔다. 이 교회는 복잡한 분홍색 외관과 금박을 입힌 바로크 양식의 내부가 특징이다.
그런 다음 교회 앞에 있는 공예품 시장을 둘러볼 시간이 있는데, 주변 언덕에서 온 초칠족 마을 사람들이 무역을 하러 오는 곳이다. 도시 탐험을 마친 후, 치아파스 고원으로 10km를 운전하여 초칠족 인디언 마을인 산 후안 차물라와 지나칸탄으로 이동하였다.
초칠족은 고대 마야에서 유래했으며 고유한 관습, 의상, 신앙을 유지하고 있다. 산 후안 차물라의 아름다운 흰색 교회를 방문하게 되는데, 촛불, 향, 찬송가를 부르는 신도들이 방문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오늘날의 문화와 신앙을 형성하는 마야와 가톨릭의 영향이 혼합된 것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근 마을인 시나칸탄으로 차를 몰고 가서 아름다운 교회와 공예품 시장을 둘러본 후 산 크리스토발과 호텔로 돌아왔다.
산크리스토발의 맛집(먹거리 Food)
멕시코를 여행하는 동안 5개의 호텔에 묵었는데 산크리스토발에서 지낸 구야바 인 호텔의 조식이 정말 좋았다. 독일인 가브리엘라는 음식에 까다롭다는 것을 그녀의 드러나는 성품을 통해 짐작할 수 있었다. 역시나 그녀가 추천한 식당들은 모든것이 신선하고 맛있었다. 마야 전통이 가미된 이색적인 식단으로 좋은 음식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구야바 인 호텔의 아침식사
매일 아침마다 주문한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커피나 티를 마실 수 있다. 치아파스 커피를 고급스럽게 우려낸 커피향과 맛에 정말 반했다. 치아파스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여 두 팩을 사왔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 신선하게 준비된 주문한 음식이 도착한다. 매일 아침 과일 시리얼과 신선한 재료로 요리한 음식이 하루의 시작을 행복하게 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음식이다.
멕시코의 전통 음식의 하나인 토르티아를 한 입 크기로 잘라 기름에 금방 튀겨낸 것이다. 토핑과 잘 조화된 맛이 정말 맛있다.
레스토랑 BELIL
숙박(Accommodation)
호텔 구야바 인(Hotel Guayaba Inn)
멕시코에서 묵었던 숙소 중 가장 인상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의 4성급 호텔이다. 독일인 예술가가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하는데 곳곳에 걸려있는 그녀의 작품들이 절로 찬사가 나오게 했다. 투숙객이 많이 않아서였는지 디럭스 스위트 룸에서 3박 4일을 지내고 팔렝케로 이동했다.
구야바 인 호텔은 산 크리스토발 시내 중심가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정말 매력적인 부티크 호텔이었다. 날씨 면에서는 여행 중 가장 시원한 곳이지만 룸에서 전자 벽난로가 있어 따듯하고 아늑한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호텔은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중심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아름답게 개조된 옛 식민지 시대 주택이다. 객실 5개와 스위트룸 1개만 제공하므로 이곳의 서비스는 개인적이고, 모두 친밀하였다. 객실에는 벽난로, 위성 TV, 미니바, 완벽하게 비치된 와인 랙이 있다.
주소: C. Comitan 55, Barrio del Cerrillo, 29220 San Cristóbal de las Casas, Chis., 멕시코
전화번호: +52 967 674 7699
홈페이지: https://www.guayabai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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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uayabain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