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깽꽁스 광장(Esplanade des Quinconces)'
보르도에서 묵었던 호텔이 자르댕 퓌블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걸어서 퍼블릭 가든을 지나면 깽꽁스 광장이 나온다. 깽꽁스 광장을 중심으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관광명소들이 즐비하여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구경다닐 수 있다. 와인박물관이 구시가지 바깥에 위치하고 있어서 보트나 트렘을 이용하게 된다.
깽꽁스 광장(Esplanade des Quinconces)
프랑스어로 주사위의 5점형을 뜻하는 깽꽁스(Quinconces)는 광장 모양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이라고 하며 총면적이 12만km2에 달한다. 광장의 절반 이상이 푸른 녹색으로 둘러쌓여 있다.
깽꽁스 광장은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파리 콩코르드의 1.5배라고 한다. 주변에 보르도 대성당과 오페라 하우스가 있다. 프렌치 레스토랑과 브라세리들이 즐비한 곳으로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깽꽁스 광장에 가면 48년간 보르도 시장을 역임했던 쟈그 샤방 델마의 동상이 있다.
지롱드 기념비
깽꽁스 광장의 서쪽을 보면 높이가 40m나 되는 지롱드 기념비가 웅장하게 서 있다. 프랑스 혁명 당시에 희생된 지롱드 당원들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기념비이다. 꼭대기를 보면 자유의 여신상이 한 손에는 자유를 상징하는 끊어진 사슬을 들고 있고, 다른 손에는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있는데 승리를 상징하는 것이다. 기념비 양 옆으로 청동 분수 두 개가 있으며 공화국의 의미와 화합, 박애, 풍요, 힘을 상징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