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_Africa/이집트_Egypt

고대세계의 불가사의 이집트(Egypt)

Nomadia83 2024. 7. 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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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집트에 대한 환상을 처음 갖게 된 계기는 투탕카멘의 묘 발굴에 얽힌 미스테리를 접하면서이다. 그 다음 기자의 대피라미드 쿠푸왕 미이라가 어디로 사라진것인지 늘 궁금했었다. 마침내 로제스타석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나를 이집트로 이끌었다. 

 

이집트(Egypt) 여행 동기

상상의 나래만 펼치던 미지의 세계였던 이집트 여행의 매개는 이집트인 마왕이었다. 이집트는 매우 가난한 나라인데 현지에 가보니, 빈부의 격차가 극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왕처럼 이태리에서 유학하거나 그의 형처럼 영국에서 도시공학을 전공하려면 집안이 왠만큼 부유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왕은 이태리에서 유학중이었는데 잘생긴 용모로 유럽 여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시나이 반도 분쟁에 따른 두려움으로 이집트는 미지의 나라로만 남겨두고 있었는데 마왕이 카이로는 안전한 곳이며 특히 물속이 얼마나 투명하고 깨끗한지를 얘기해주었다.

 

아랍연맹의 수도 카이로(Cairo)

서기 642년에 건설된 카이로(Cairo)는 '이집트와 아랍연맹의 수도'이며, 아프리카 대륙과 중동 지역 최대의 도시이다. 나일강 삼각주의 아랫부분, 델타와 사막지역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고 도심은 나일강 양안과 중간의 섬인 게지라, 로다 섬에 펼쳐져 있다. 카이로가 유럽, 중동, 아프리카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다양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카이로의 도시 이미지

카이로는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자 피라미드, 중세도시, 그리고 현대적인 고층 건물이 인류 문명의 발생과 역사를 정말 드라마틱하게 풀어내고 있다. 카이로 성채 언덕에 올라가 카이로 시내를 내려다 보니 뿌연 회색빛이다. 사하라 사막으로부터 불어오는 모래바람이 하늘을 뒤덮고 대부분의 건물들에는 색채가 없어 회색도시로 보이게 하나 보다. 그래서 카이로의 도시색채를 말하자면 무채색 모래성이 신기루처럼 언제든 허물어져 내릴 거 같다.

무채색의 모래성 같은 카이로 도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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