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성소(생추리, The Sanctuary Avebury)

영국의 에브베리를 가면 생추리를 보게 된다. 생추리는 돌과 나무로 기둥을 만든 동심원 고리인데 어떤 의식을 거행했던 사원이라고 한다. 영국 남부를 여행하다 보면 돌과 나무로 동심원을 만든 장소를 많이 보게 되는데 고대 영국인들은 어떤 의식을 치루었던 것일까?

 

영국의 성소(생추리, The Sanctuary, Avebury stone circle)

생추리는 돌과 나무 기둥으로 이루어진 동심원 고리로 지어진 놀라운 의식용 사원이었다. 돌과 기둥이 모두 동시에 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이 독특한 기념물은 신석기 시대 후기에 사용되었으며 아마도 기원전 25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English Herigage: https://www.english-heritage.org.uk/visit/places/the-sanctuary/history)

 

이곳 에이브베리를 지날때 눈 앞에 펼쳐진 가을풍경이 황금빛이 넘실거리는 들판을 보는거 같았다. 이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차를 멈추고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는 매우 미스테리한 말을 하며 우리를 초대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곳이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했지만 낯선 평야에서 만난 모르는 남자를 따라간다는 것이 말이 될까? 어떻게 이 남자는 모르는 여행객을 초대하려고 하는 것일까?

생츄리에서의 황금빛 들판 풍경(the view from The Sanctuary, Looking out over the country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