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지구여행 비욘드 지구여행

영국의 수도로서 런던은 세계의 수도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린다. 런던을 왜 세계최대도시라고 할까? 해마다 런던을 방문하고 있는데 어느듯 십 여년째 접어든다. 검은양이 매년 봄에 영국 윈저에서 열리는 회의와 가을에 케임브리지에서 열리는 컴퍼니 이벤트에 참석하러 간다. 이때 출장일정을 연장하여 런던 친구집에서 며칠씩 휴가를 가진다. 런던에서 무엇을 할까? 런던(London)에서 무엇을 할까?런던에 가면 볼거리가 넘쳐난다. 런던 시내 구경을 가고 매년 박물관에도 간다. 해마다 새로운 컨텐츠를 볼 수 있어서 질릴 줄 모른다. 런던이 물가가 비싼 도시로 알려져 있는데 런던 구경에는 큰 돈이 들지 않는다. 왜 그럴까? 영국의 문화계몽주의 덕분이다. 영국의 문화계몽주의영국은 신분이나 경제의 차이 없이 모든 사람들이 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왕궁이 어디일까? 대영제국의 왕궁을 보기 위해 버킹엄 궁 앞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여행을 가면 그 도시의 거리를 많이 걷는 편이다. 하루종일 걸어도 피곤하지 않은것은 그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이런 여행 방식은 리스본을 함께 여행했던 독일인 친구들로부터 전수받았다고 생각되는데 그 이전에는 걷기를 즐겼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세계의 수도라고 하는 런던을 가니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런던 거리를 여기 저기 계속 걸어가다 보니 버킹엄 궁전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관광객이 무척 뭄빈다고만 생각했는데 영국인 친구가 이 건물이 버킹엄 궁전이라고 말해주기 전까지는 내 앞에 있는 건물이 그 유명한 궁전인..

런던 시내를 다니다 보면 높이 솟아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회전하는 아름다운 런던 아이를 보게 된다. 런던 스카이라인의 보석으로 유명한 런던 아이는 템스강 사우스뱅크에 있는 캔틸레버식 대관람차이다. 런던이 황금빛 노을로 물들기 시작하는 무렵 런던 아이 투명 캡슐에 앉아서 내려다 보는 세상은 마치 타임머신 타고 시간여행 하는듯 하다. 런던 스카이라인의 보석 '런던 아이(London Eye)'런던 아이는 런던 스카이라인의 보석이다. 런던의 템스강 사우스뱅크에 있는 '캔틸레버식(Cantilever) 대관람차'로 2000년 개관하여 밀레니엄 휠이라고도 부른다. 한쪽만 지지되고 한쪽 끝은 돌출한 구조물 형식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망 관람차라고 하는데 어디선가 이보다 더 높은 전망 관참차를 만들고 있는 지 누가 ..

세계 최대의 식물원이라는 명성에서 보듯 런던왕립식물원의 규모는 정말로 크다. 이 거대한 식물원에는 수련 하우스 연못이 있는데 거대한 아마존 수련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TV 다큐멘터리에서 본 적이 있는 아마존 수련을 직접 보기 위해 수련 하우스 연못을 찾아 식물원을 한참 헤매고 다녔다. 포기하고 돌아나오는 길에 건물 하나가 보여 궁금하여 안으로 들어가니 그렇게 찾아 헤메던 수련 하우스 연못이었다. 하우스 내부가 무더웠지만 아마존 수련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련을 구경하는 기쁨이 더위를 희석시켜 주었다. 수련 하우스 연못(Waterlily House pond)수련 하우스 연못의 가치는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수련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련 하우스 연못의 거대한 아마존 수련(Victo..

금요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네이슨이 내일은 런던식물원 구경을 가자고 한다. 두 꼬맹이가 토요일마다 연기학원과 발레학원을 가니 린다가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두 꼬마를 학원으로 보내고 나와 네이슨, 검은양 세 명이 런던식물원으로 갔다. 그리고 식물원의 규모에 놀란다. 세계 최대 식물원 '런던왕립식물원 큐(Royal Botanic Gardens Kew)'영국 런던왕립식물원 큐(Kew)는 영국의 수도 런던 남서부의 큐에 위치한다. 런던식물원은 왕립식물원으로 약칭은 런던 ‘큐 가든(Kew Garden)’이다. 2003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가치가 높은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식물원이다. 런던 ‘큐 가든(Kew Garden)’런던왕립식물원 큐는 세계에서 가장 ..

에이브버리 헨지와 스톤 서클을 둘러보는 것은 선사시대 영국의 가장 위대한 경이로움을 보는거 같다. 영국에서 가장 큰 스톤 서클을 보러 에이브버리로 갔다. 원래 약 100여개의 돌로 서클이 이루어졌으며, 다시 두 개의 작은 스톤 서클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이다. 영국 에이브버리(Avebury) 에이브버리는 잉글랜드의 월트셔에 있는 마을이자 시민 교구이다. 이 마을은 말보로에서 서쪽으로 약 5.5마일, 데비즈에서 북동쪽으로 8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에이브버리로 알려진 이 마을의 대부분이 선사 시대 기념물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대략 기원전 2850년에서 기원전 2200년 사이의 신석기 시대에 지어지고 크게 변경된 헨지는 거대한 원형 제방과 도랑으로 남아 있으며, 에이브버리 마을의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을 ..

도시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고 다른 곳에 그대로 나타날 수가 있을까? 현재의 솔즈베리 역사는 12세기부터 시작된 듯 하다. 그 이전의 솔즈베리는 어디에 있었을까? 올드새럼으로 불리는 본래의 솔즈베리는 현재 솔즈베리 위치에서 조금 떨어진 언덕 위에 세워졌다. 그들은 왜 올드새럼을 떠나야했을까? 12세기 이전의 솔즈베리, 올드 새럼(Old Sarum) 유적지본래의 솔즈베리였던 새럼이 위치한 곳은 현재의 솔즈베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다. 철기시대에 언덕 위에 요새를 처음 지었고, 로마시대에이 요새가 자리를 지켰다. 색슨왕조 시대에는 이 요새가 바이킹의 침략을 방어하는 성채로 기능했다. 이후 윌리엄 1세가 모트 앤 베일리 식 성채를 지으면서 중세도시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성채 옆에 거대한 성당이 지어진다..

영국의 에브베리를 가면 생추리를 보게 된다. 생추리는 돌과 나무로 기둥을 만든 동심원 고리인데 어떤 의식을 거행했던 사원이라고 한다. 영국 남부를 여행하다 보면 돌과 나무로 동심원을 만든 장소를 많이 보게 되는데 고대 영국인들은 어떤 의식을 치루었던 것일까? 영국의 성소(생추리, The Sanctuary, Avebury stone circle)생추리는 돌과 나무 기둥으로 이루어진 동심원 고리로 지어진 놀라운 의식용 사원이었다. 돌과 기둥이 모두 동시에 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고고학적 발견에 따르면 이 독특한 기념물은 신석기 시대 후기에 사용되었으며 아마도 기원전 25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곳 에이브베리를 지날때 눈 앞에 펼쳐진 가을풍경이 황금빛이 넘실거리는 들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