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지구여행 비욘드 지구여행

제주도는 섬 전체가 거대한 관광자원인데다 기후가 따듯하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름다운 섬이다. 제주도는 한때 중국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신혼여행지이기도 했다. 퇴직 후 제주도로 이주한 은사님들과 선배님들도 있고 휴가철마다 제주도로 가는 친구들도 많다. 국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휴양지가 아닌가 한다. 설문대할망이 만든 제주도(Jeju-do Province)제주도에는 설문대할망 신화가 있는데 제주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으로 제주도를 창조했다고 전해진다. 이 제주도의 창세신은 지역에 따라서 선문대할망, 설문대할망, 설명두할망, 세명뒤할망 등으로 조금씩 변형되어 나타난다. 제두도에 가면 이국적인 야자수 나무들을 볼 수 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양산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앞 마당에 전시되고 있는 것은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이다. 장경각 당의 깊이가 50cm되는 물웅덩이를 파서 두 개의 수조를 만들어 각각 담겨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포경 유적지로 유명하다. 이 작품을 제작한 성파스님은 이 작품들이 담긴 물속에서 개구리들이 알을 낳고 밤이면 별과 달이 스미는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이라고 말한다.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 수중전시통도사 서운암 장경각 앞에 수중전시되고 있는 두 개의 작품은 나전옻칠 울주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이다. 이 두 개의 전시작품은 통도사 방장스님인 성파스님에 의해 만들어졌고 제작에 3년이 걸렸다. 성파스님은 또한 옻칠 민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이 수중전시 작품의 크기..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들 중 하나인 비로암은 서운암, 극락암에 비해 덜 알려져서인지 방문객이 많지 않았고 고즈늑한 산사의 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영축산을 배경으로 가을이 내려앉은 암자로 알려져 있다. 산내 17개 암자 중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이 비로암이다. 하루에 모든 암자를 둘러본다는 것이 불가능하니 나머지 암자들과의 만남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 본다. 통도사(Tongdosa Temple) 산내 암자 '비로암'양산 통도사는 한국의 3대 사찰 중 하나이다. 이 사찰에는 통도사 소속 암자, 산내 암자라고 불리는 17개의 암자들이 있다. 통도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사찰로 극락암에서 비로암까지 약 500m 정도 거리이다. 통도사의 비로암은 고려 충목왕 1 년 영숙스님이 창건한 절이다. 다른 암자..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사찰이 많은데 천주교인이지만 사찰 구경을 즐기는 편이다. 2024년 2월 11일 양산에 살고있는 사촌 오빠네 집에 명절인사 겸하여 방문했다가 함께 통도사 구경을 가게 되었다. 올케 언니가 운전을 해주어 통도사 산내 암자 몇 개를 구경할 수 있었다. 통도사는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삼보사찰 중 하나이며 팔대총림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안치된 불보사찰 통도사양산 통도사는 한국의 삼보사찰 중 하나로 팔대총림 중 하나이다.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가 삼보사찰에 속한다.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안치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어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부른다. 지장이 통도사를 창건하였고 계율종 중심 사찰이다. 통도사의 대웅전통도사 대웅전에 가면 불상이 없다..

통도사 산내 17개 암자 중 하나인 '반야암'은 1999년 지안 스님이 창건하였고 울창하였다. 영축산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에 둘어싸여 있어 경관이 좋기로 유명하다. 경내 법당에는 반야보전, 청향정, 세진정이 있다. 지안 스님이 반야보전 현판을 썼으며 내부에 석가모니불과 관세음보살, 지장보살상이 봉인되어 있다. 황토 방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가 이색적이다. 양산 통도사 산내 암자 '반야암(般若庵)'반야암이 통도사 산내 암자 중에서도 물이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반야암을 지을때 80자 깊이의 지하수를 파서 식수로 사용하는데 이 물이 청정수인 반야수이다. 반야암은 비로암, 백운암, 극락암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으로 난 골짜기 끝에 위치하고 있다. 얼레지 꽃반야암을 향해 올라가다보면 얼레..

불교를 종교로 가졌던 적이 없지만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 P를 통해 묘법연화경에 접하게 되었다. 친구를 따라 진주에 있는  절에 자주 갔었다. 법화경을 하는 절이라고 하는데 불교의 종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조계종뿐이니 그저 불교의 다른 종파인가보다 했다. 이 친구가 어렸을때부터 다닌 절이라 깊은 애정을 가진 절이었고 주말에 1박 2일로 절에 가서 기도하고 오기도 했다.  묘법연화경과의 인연친구 P가 존경하는 스님을 찾아서 경주에 소재하는 법화경하는 절에도 가서 주말을 지내고 오기도 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불교를 직접 접한 경험은 P를 통해 연결된 것이다. 절에 갈때마다 P 옆에서 경전을 함께 읊었는데 이것이 묘법연화경 경전이었다. 양산 통도사는 한국의 삼보사찰로 유명하다. 통도사 구..

통도사 산내 장경각을 향해 승용차를 타고 올라가는데 순간적으로 수 많은 장독대가 눈에 들어왔다. 장독대가 끝없이 늘어선 모습이 한 폭의 정겨운 풍경화를 보는 듯 했다. 바로 눈 앞에 펼쳐진 이 아름다운 그림을 지나칠 수 없으니 장경각에서 16만 도자 대장경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장독대 근방에 차를 주차하고 장독대를 구경하러 들어갔다. 통도사 서운암의 장독대(Platform for crocks of sauces and condiments)장독대가 처음 눈에 들어왔을때 순간적으로 마음이 평온해지는 느낌이었다.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 장독대를 보면서 궁금증이 발동한다. '이렇게나 많은 장을 누가 먹는걸까? 통도사에 기거하는 스님이 엄청나게 많은걸까?' 가지런하게 줄지어 선 장독대들 안에서 건강한 ..

학생시절부터 봄, 가을 소풍이나 견학 등으로 양산 통도사에 많이 갔는데 그 당시에는 사찰에 관심이 없었던 이유로 통도사가 왜 유명한지 몰랐다. 2024년 2월 11일 양산에 살고 있는 사촌 오빠네 인사갔다가 올케 언니가 운전을 해주어 통도사 구경을 갔다. 오빠 부부가 이른 아침 통도사 산책을 매일 오다시피 한다고 했다. 언니의 절 안내를 들으면서 통도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 한국의 삼보사찰 양산 '통도사(Tongdosa Temple)'한국의 삼보사찰이 무엇일까?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가 삼보사찰에 속한다. 양산 통도사는 한국의 삼보사찰 중 하나로 팔대총림 중 하나로 유명하다. 양산 통도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안치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어 '불보(佛寶)사찰'로도 불린다. 지장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