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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장미빛 도시 툴루즈(Toulouse) 여행기프랑스_France/툴루즈_Toulouse 2024. 6. 15. 20:45728x90반응형
루르드(Lourdes) 성지순례 일정을 마치고 보르도로 돌아오는 길에 툴루즈를 돌아보기로 했다. 프랑스의 남부 도시 루르드를 가기 위한 항공편은 보르도와 툴루즈 공항에서 접근할 수 있다.
프랑스 남부의 툴루즈(Toulouse)
툴루즈는 파리에서 약 680km 떨어진 프랑스 남부 도시이다. 프랑스에서 파리, 마르세유, 리옹 다음으로 4번째로 큰 도시이다. 프랑스 남서쪽 가론강 연안, 지중해와 대서양으로부터 비슷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피레네 산맥에서 발원한 가론 강이 툴루즈를 지나 대서양을 향해 보르도 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곳에서 미디 운하가 시작되어 동쪽의 오드강과 연결했다는 곳이 툴루즈이다.
로마인들이 건립한 도시툴루즈가 기록에 언급된 시기는 기원전 2세기 로마 정복시기부터이다. 이때 로마인들이 건립한 도시로 5세기 후반 서고트족이 세운 왕국의 수도였으며, 6세기 샤를마뉴 대제의 정복으로 프랑크 왕국의 도시가 되었다. 이후 9세기 중반부터 400년 동안 아키텐 공국의 수도이기도 했으니 옛 수도로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일 것이다. 중세 후기에는 랑그도크 지방의 수도,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아 지역의 수도이다. 고대 중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다른 대도시와는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고풍스러운 도시이미지와 첨단도시 이미지의 조화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고풍스러운 도시 이미지를 보여주며, A380을 만든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첨단 항공산업 도시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SPOT 위성 시스템 및 항공우주 밸리가 있는 우주 항공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왜 장미도시로 불리는가?
툴루즈에서 나는 점토로 만든 붉은빛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많아 '장미도시'로 불린다.
툴루즈(Toulouse) 가는 길루르드 성지순례 후 툴루즈를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차로 운전을 하니 루르드에서 툴루즈까지 약 2시간 걸렸다. 일반적인 루트는 파리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 프랑스 TGV 떼제베 기차로 5시간 반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한국에서 툴루즈 가는 길
한국에서 툴루즈를 가려면 파리를 경유해야 한다. 에어프랑스가 인천~파리 노선에 매일 취항하고 있으며 파리~툴루즈 국내선은 수시로 뜨기 때문에 이동이 쉬운 편이다. 툴루즈 관광청 웹사이트에서 파는 시티패스가 아주 유용하다. 교통권과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36유로(약 5만원)다. 항공박물관 입장료 15유로, 우주박물관 1일권 26유로. 자세한 정보는 프랑스관광청 홈페이지 참조.
툴루즈(Toulouse) 주차장
카피톨 광장(Place du Capitole)을 중심으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볼거리가 많으므로 도심 한복판에 있는 카피톨 광장 지하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시청광장 지하에 있고 주차요금이 조금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관광하기 좋은 위치여서 잠시 주차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툴루즈 숙박(Accommodation)호텔 드 브리엔(Hotel de Brienne): https://www.hoteldebrien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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