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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즈텍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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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즈텍 문명의 대표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을 둘러보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소나 돼지, 닭에 대한 벽화를 볼 수 없다. 재규어 벽화가 많이 등장하는데 재규어는 그들에게 신적인 존재였기에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이 아니었다. 아즈텍인들은 채식주의자였을까? 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아즈텍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역사학자들은 아즈텍인들에게 사람의 살이 중요한 단백질 섭취원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에스파냐 작가들이 쓴 기록을 보면, 아즈텍인은 식량이 부족하여 세계 누구보다도 적게 먹는다고 적혀있다. 음식이 충분하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정말 종교적 이유에서였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신에게 제물로 바친 사람을 말려먹거나 구워먹었다고 전한다.

     

    피의 의식을 통해 나온 사람의 살은 아즈텍인들의 최고의 음식으로서 가치를 가졌다고 한다.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어서라고 전하는데 인육을 즐기는 습성 때문에 피의 의식을 끊임없이 자행했다고 하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가 위키피디아에 나온다. 아즈텍 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단백질 공급원이었던 인육이 스페인에서 들여온 돼지고기로 대체되었다는 것이다.

     

    멕시코를 여행 다니는 동안 거미 원숭이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아즈텍인들은 거미원숭이와 고함원숭이를 잡아먹었다고 한다. 왕두꺼비 뼈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두꺼비는 피부에 독이 있어 음식이라기 보다는 약으로 먹었을 것이라고 한다.

     

    아즈텍인들이 농부였다고 하는데 말이나 소, 쟁기 같은 것이 없었기에 모든 농사를 손으로만 하는 것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언덕에 돌벽을 쌓아서 계단식 밭을 만들고 산에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수로도 만들어 농작물이 자랄 수 있도록 했다. 아즈텍 음식의 주재료가 옥수수였기에 토르띠야, 부리또 같은 것을 만들어 먹었다.

    아즈텍 그림 속 음식. 아주머니들이 감자 광주리를 들고 나온다 (그림출처: 위키백과)

     

    아즈텍의 음료

    아즈텍인들은 술에 취할 수 없도록 금지되어 있는데 늙은 여성은 예외였고 결혼식 때는 용설란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 알코올인 펄키를 마셨다고 한다. 부자들은 카카오 열매와 꿀을 끓여 만든 쇼콜라틀을 마시는 특권이 있었다. 담배 역시 부자들이 피웠는데 몬테수마 왕이 코코아 한 잔과 담배 한 개로 하루 일과를 마쳤다고 한다.

     

    멕시코에서 용설란 선인장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바늘, 실, 땔감, 종이, 끈, 옷감, 돗자리 등을 만들고 지붕을 엮는데도 사용되었다. 선인장을 끓여서 채취한 즙으로 선인장 술을 만들어 마셨다고 한다.

     

    페요틀과 테오나나카틀(Peyotl and Teonanacat)

    아즈텍인은 환각을 일으키는 마약도 즐겼던거 같다. 선인장 싹으로 만든 페요틀과 쓴 맛의 검은 버섯이라는 테오나나카틀이라는 마약을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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