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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의 종교 달력(Aztec calendar)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7. 20:09728x90반응형
멕시코를 여행하는 동안 종교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적지마다 기념품 가게에는 아즈텍 달력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즈텍의 달력은 무엇이 다른걸까?
아즈텍의 종교 달력(의식 달력, Aztec calendar)
아즈텍의 종교 생활은 달력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그들의 종교 행사에는 태양력이 아닌 260일의 종교 달력(의식 달력)을 사용했다. 양력인 태양력은 1년을 365일 6시간으로 사용했지만 종교 달력이 별도로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처럼 태양력과 종교 달력을 동시에 사용했다.
종교 달력(토날포후알리)와 태양력(시우포후알리)
의식 달력(종교 달력) 토날포후알리와 태양력인 시우포후알리 두 달력의 일치가 52년마다 일어났다. 종교달력과 태양력 모두 각 날짜에 이름과 숫자가 있었다. 아즈텍 달력이 윤년을 위해 수정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수정되었는지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의되는 문제이다.
종교 달력 토날포후알리(tonalpohualli)
의식 달력인 토날포후알리는 주로 점술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20일의 기호와 1~13의 숫자 계수로 구성되어 고정된 순서로 순환했다. 토날포후알리("날짜 계산")는 260일 주기로 구성되며, 각 날은 1에서 13까지의 숫자와 20일 기호 중 하나의 조합으로 표시된다. 매일이 새로울수록 숫자와 날짜 기호가 모두 증가한다.
종교 달력(의식달력) 순서
아즈텍의 종교 달력은 다음의 순서로 나타난다. 1. 악어 다음에는 2. 바람, 3. 집, 4. 도마뱀 등이 오고, 13. 갈대가 된다. 갈대 뒤에 숫자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20일 기호가 아직 고갈되지 않았지만). 그 결과 1. 재규어, 2. 독수리 등이 오고, 13. 갈대 바로 뒤에 오는 날이 된다.
이 숫자와 날짜 기호 주기는 20주차까지 비슷하게 계속되며, 20주차는 1. 토끼에서 시작하여 13. 꽃에서 끝난다. 20개의 하루 기호와 13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두 주기가 다시 정렬되어 시퀀스가 1. 악어로 반복되려면 무려 260일(13×20)이 걸린다.
태양력 시우포후알리(xiuhpohualli)
태양력인 시우포후알리는 20일의 18개 "달"로 구성되었으며, 새로운 시우포후알리 주기가 시작되기 전에 주기가 끝날 때 5개의 "공허" 날이 남았다. 각 20일의 달은 그 달을 시작하는 특정 의식 축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그 중 많은 축제가 농업 주기와 관련이 있었다. 아즈텍 태양 돌은 안쪽 링에 달력 기호를 묘사하지만 실제 달력으로 기능하지는 않았다.
아즈텍인들에게 이 52는 세상이 끝나는 위험이라고 믿어졌다. 그래서 태양력과 종교 달력의 통합이 일어나기 5일 전에 불을 끄고, 집을 깨끗히 청소하고 낡은 옷들을 버렸다고 한다. 이들의 관습 중 또 하나 특이한 것은 모든 집에서 오래된 항아리를 깨고 아즈텍 왕국의 모든 불을 껐다는 것이다. 아즈텍인들은 이같은 방식으로 세상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런 다음 희생 제물 가슴 위에 새로운 불을 뚫고 주자들이 이 새 불을 다른 칼폴리 공동체로 가져와 각 집에 분배했다. 불이 없는 밤은 별의 악마인 tzitzimimeh가 내려와 지구를 삼켜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과 관련이 있었다. 이는 태양의 다섯 번째 주기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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