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Seven Wonders of the World)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면 고대 세계의 미스테리한 7개의 구조물을 가르킨다. 쿠푸왕 대피라미드, 바빌론의 공중정원,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 로도스의 거상, 그리고 알렉산드리아의 등대가 그것이다. 이 중 현존하는 것이라고는 이집트 기자의 쿠푸왕 대피라미드가 유일하다. 이후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목록이 만들어졌다.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Seven Wonders of the World)

19세기~20세기 초에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목록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 목록에는 중세 이전에 건립된 것도 포함되어 있다.

1. 알렉산드리아의 콤 엘 쇼카파 지하묘지(카타콤)
2. 로마 콜로세움
3.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성당
4. 피사의 사탑
5. 난징 영곡탑
6. 스톤헨지
7. 만리장성. 타지마할, 카이로 시타델, 일리 대성당, 클뤼니 수도원이 목록에 들어가기도 한다고 전한다.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목록 중에서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성당', 영국의 '스톤헨지, 그리고 '카리로 시타델'을 구경하고 왔다. 나머지는 다음 기회를 기대해본다.

 

이스탄불의 아야 소피아 성당(Hagia Sophia Museum)

이스탄불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비잔틴 건축을 대표하는 대성당 박물관이다. 비잔틴 건축의 대표로 교과서에 계속 나오는 '성소피아 성당'을 말한다. 학교에서 비잔틴 건축의 대표작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

 

아야 소피아(Hagia Sophia) 내부 모습

 

스톤헨지(Stonehenge)

영국의 스톤헨지는 중세시대 이전인 선사시대 거석인데 왜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올려진것일까? 이 미스테리한 거석 구조물은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에 합류된 적이 없고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목록에 올려져 있다.

솔즈베리 평원 위의 스톤헨지 거석

 

카이로 시타델(성채, Cairo Citadel)

이집트의 카이로 성채는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목록에서 7번째이다. 700여 년의 카이로 역사를 반영하는 19세기 술탄의 왕실 거주지로 알려져 있다. 살라딘에 의해 만들어진 카이로 시타델은 무하마드 알리 모스크, 경찰 박물관 등이 있다. 이집트에서 이슬람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이며 19세기에 이스탄불의 모스크를 본 떠 만들어졌다. 카이로 시내를 내려다 보려면 카이로 타워로 가면 되지만 카이로 시타델에서 카이로 시내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성벽 너머로 모스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