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스코틀랜드 여행의 백미는 에든버러 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럽의 많은 성처럼 에딘버러 성도 군사활동의 중심역할을 한 요새였으며 아직까지도 행사용으로 주둔 부대가 있는 몇 안되는 성들 중 하나이다.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 대부분이 에든버러 성을 보려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에든버러 성은 올드타운의 흑미라고 할 수 있다.  

 

에든버러 성(에든버러 캐슬, Edinburgh Castle)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성은 칼턴 힐과 함께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에든버러 최고의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유럽국가들을 여행하면서 그만큼 많은 성들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에든버러 성은 독특한 미색을 갖고 있다. 성의 외벽 전체가 불에 탔었나 싶을 정도로 검은색을 띄니 오랜 옛도시의 중심에 흑장미가 피어있는 듯 하다.

The castle is built on a volcanic rock, as seen here in a 19th-century view from the  Grassmarket  area (사진: 위키백과)

 

캐슬 록이라는 바위산 위에 세워진 스코틀랜드 고대의 요새로 인간의 정착은 기원전 9세기 전후부터로 알려져 있다. 위키백과에서는 스코틀랜드에서는 글래스고의 켈빈그로브 미술관과 박물관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고 하는데 에든버러 성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에든버러 성의 외벽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의 메인 출입구 (사진출처: 네이버)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

에든버러 성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오래된 세인트 마가렛 예배당이 12세기 초기의 건축물이며 건축물 일부는 16세기 이전의 것이다.

St Margaret , depicted in a stained glass window in the chapel of Edinburgh Castle (사진: 위키백과)

 

깍아지른 듯한 험준한 절벽을 이루고 있는 산 정상 위에 세워진 성에서 도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데 다른 차원의 옛 시가지를 보는 듯 하다. 에든버러 성을 돌아보려면 평균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나는 구석구석 세심히 보는 것을 좋아하니 성을 다 둘러보는데 반나절 이상이 걸렸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성(Edinburgh Castle)

 

스코틀랜드의 중세도시 이미지

스코틀랜드의 옛 유적과 전시를 중심으로 중세 도시 이미지를 보고자 한다면 에든버러 성이 최고의 장소이다. 유럽의 성들을 관람해보면, 다양한 전시공간들을 보게 되는데 옛 갑옷과 칼, 창과 같은 것을 보는 것은 여전히 재미있다. 무거운 갑옷을 입고 전장에서 어떻게 말을 타고 칼을 휘두를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에든버러 성 내부 모습

 

스코틀랜드 성 기본 정보

티켓 온라인 예매

유럽을 여행다니다 보면 입장권 티켓의 온라인 예매가 일반화 된 것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현장구매와 비교하여 가격차이가 제법 있다. 티켓을 사기 위해 긴 줄을 서야하는 번거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에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늘 온라인 예매를 하는 편이다.

 

에든버러 성 입장 티켓의 가격

여행일정에 없었던 즉흥적인 관람을 하게 될 경우가 생길 경우에만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를 하곤 했다.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 하는 단점과 온라인 예매의 할인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나 온라인 사전 예매가 답일 것이다. 에든버러 성 입장 티켓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것이 23 유로이다.

 

주소: Castlehill, Edinburgh EH1 2NG 영국

전화번호: +44 131 225 9846

에든버러 성 웹사이트

https://www.edinburghcastle.sc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