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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 ‘토리노(Torino)’
    유럽_Europe/이탈리아_Italy 2024. 9. 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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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탈리아의 수도가 로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이다. 아쉽게도 아직 로마를 가보지는 못했다. 대신 옛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토리노를 둘러볼 수 있었다. 토리노로 이동하기 전에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들 중 하나인 아로나에서 여름휴가를 지내기로 했다. 아로나에 살고 있는 친구가 초대를 해주어 그의 집에서 여름휴가를 지내기로 했다. 유럽인들은 친구를 초대하는 것에 오픈 마인드이고 친구 방문을 즐기는 듯 하다.

     

    이탈리아의 토리노(Torino) 여행

    아로나(Arona)에서 일주일 정도 머물다가 토리노로 여행을 갔다. 이탈리아로 초대를 해준 안드레이는 아로나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었기에 아로나에서는 그의 부모님 집에서 지냈다. 그의 부모님이 너무도 환대를 해주셔서 지금도 그들의 친절함을 잊을 수가 없다. 가끔 안드레이 어머니가 생각나기도 한다.

     

    이탈리안 홈메이드 요리를 매일 먹을 수 있었는데 안드레이 어머니가 매일 요리를 해주셨다. 그의 아버지는 식사가 마치면 언제나 향이 좋은 커피를 만들어 주셨다. 유럽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이탈리아 커피는 정말 최고다.

     

    안드레이 형이 토리노에 살고 있었기에 우리는 함께 토리노로 여행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후에 안드레이 부모님도 토리노로 오셨고 그의 가족과 함께 토리노 여행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옛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 ‘토리노(Torino)’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의 주도로 투린(Turin)이라고도 불린다. 투린과 토리노가 다른 도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토리노의 다른 이름이었다.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 알프스산맥 남쪽 기슭 포강(江) 연변에 위치한 도시로 교통의 요지이다. 인구는 약 87만 명 정도이지만 주변의 광역도시권을 합하면 약 220만 명 정도이다.


    토리노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사보이 왕가의 본거지였고 1861~1865년까지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였다. 피아트, 란치아, 알파로메오 등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밀라노와 로마에 이어서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가진 도시이다.

    토리노 스투피니기의 팔라치나 디 카치아 (사진출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콘솔라타 지성소(Santuario della Consolata, The Sanctuary of Our Lady of Consolation) 

    토리노에 가면 콘솔라타 지성소가 있는데 예수의 수의를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산조반니세례당과 콘솔라타 지성소 등 가톨릭 예배당이 많이 남아 있는데, 콘솔라타 지성소에서는 예수의 ‘수의’를 보관하고 있기도 하다.

    Altar with icon of the Virgin of the Consolation.(사진: 위키백과)

     

    산투아리오 델라 마돈나 콘솔라타 이탈리아 피에몬테 토리노 중심부에 있는 가톨릭 소성당이자 마리아 성당이다. Via Consolata Via Carlo Ignazio Giulio 교차로에 위치한 성당은 Our Lady of Consolation이라는 칭호로 축복받은 동정 마리아에게 바쳐졌다. 교황 비오 10세는 1906년 4월 7일 교황령을 통해 이 성지를 소성당으로 승격시켰다.

    Turin Piazza Consolata Santuario Porte Sud (사진: 위키백과)

     

    예수의 수의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에 보관중인 세마포이며, 중세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수의라는 전설이 전해져 성의라고도 불렸던 물건이다. 그러나 이미 당대부터 그 진위성에 의문이 제기되었으며 과학적인 수사결과 실제 수의일 가능성에도 의문이 제기된 상태라고 한다.

     

    토리노의 건축

    토리노 거리를 다니면서 아름다운 건축물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토리노에서는 르네상스를 비롯하여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아르누보 등 여러 양식의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약 415년경부터 주교단이 주재했고 1510년부터는 대주교의 관할을 받았기 때문에 교회와 관련된 건축물이 많고, 수세기동안 공작 가문과 왕실의 거처로 사용된 궁전들이 많이 남아 있다. 

     

    토리노 가는 길 

    이탈리아 토리노가 여행목적지라면 토리노국제공항에 내려서 우버택시를 이용해 시내로 들어갈 수 있다. 나는 아로나에서 토리노로 여행을 간 것이어서 기차로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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