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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쿠트나호라(Kutná Hora) 여행기유럽_Europe/체코_Czech Republic 2024. 9. 13. 18:43728x90반응형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가면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물가가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지출대비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해외 단체 관광을 오는 사람들은 대도시의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고 작은 도시로 여행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체코의 쿠트나호라를 소개하고자 한다. 프라하 주변 도시 중에 쿠트나호라와 체스키크롬로프가 인기 도시이다.
체코 쿠트나호라(Kutná Hora) 여행
쿠트나호라 도시 중심부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는데 역사적 중요성과 건축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쿠트나호라가 14~15세기에는 프라하 다음 가는 큰 도시였다. 13세기에 쿠트나호라에서 은광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북적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옛 영광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 흔적은 곳곳에 남아있다.
쿠트나호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가 인간의 해골과 뼈로 만들어진 세들레츠 해골성당이다. 성 바바라 성당은 쿠트나호라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리고 체스키 스턴베르크 성, 쿠트나 호라 세들레츠의 성모 승천 대성당을 곁들여 구경할 수 있다.
세들레츠 해골 성당(Sedlez Skull Cathedral)
쿠트나호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는 세들레츠 해골성당이다. 인간의 해골과 뼈로 만들어진 성당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체코 쿠트나호라의 '세들레츠 해골성당(Sedlez Skull Cathedral)': https://83-invisible.tistory.com/125
성 바바라 대성당(Cathedral of Barbara, Church of St. Barbara)
성 바바라 대성당은 쿠트나호라의 상징이라고 한다. 독특한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500년 넘는 기간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왜 그렇게 오래 걸렸던걸까? 13세기 은광의 발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가 은이 고갈되면서 쿠트나호라의 부가 쇠퇴하면서 성당 건립자금에 어려움을 겪었던거 같다.
체코 쿠트나호라의 '성 바바라 대성당(Cathedral of Barbara)': https://stella-mum.tistory.com/114
체스키 스턴베르크 성(Cesky Sternberk Castle)
쿠트나 호라 세들레츠의 성모 승천 대성당(Cathedral of the Assumption of Our Lady at Sedlec, Kutna Hora)
세들레츠의 성모 승천 대성당에는 인간의 해골이 가득한, 해골로 장식된 납골당이 있다.
쿠트나호라 세들레츠의 성모 승천 대성당(Cathedral of the Assumption of Our Lady at Sedlec): https://stella-mum.tistory.com/115
쿠트나호라(Kutná Hora) 가는 길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여행한 후 쿠트나호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프라하 근교의 또 다른 인기 도시 체스키크롬로프 가는데 시외버스 타고 2~3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쿠트나호라는 차로 1 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프라하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쿠트나호라로 갔다. 프라하 지하철 C호선 종점 Háje 역에 내려서 시내버스 381번으로 갈아탄다. 40여 정거장을 지나면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 교통비는 3 유로 소요된다. 쿠트나호라 중심부 구시가가 종점이니 여기서 하차한다.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 쿠트나호라 중앙역에서 중심부 구시가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중앙역과 구시가 사이가 주요 관광지 구역이어서 구경하며 걸어가는 것도 재미있다. 프라하에서 쿠트나호라까지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이동수단인거 같다.
기차 티켓을 왕복으로 끊어도 돌아오는 시간이 자유로운 오픈 티켓이어서 이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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