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남부의 휴양도시 '이스트본(Eastbourne)'

영국 최고의 휴양도시는 어디일까? 해마다 한 두차례 영국을 가게 되면 주로 런던이나 케임브리지, 그리고 윈저에서 머물렀다. 영국을 자주 가면서도 스톤헨지를 한번도 본 적이 없었으니 한번쯤은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다. 지인의 결혼식이 이스트본에서 열리면서 영국 남부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영국 남부의 휴양도시 '이스트본(Eastbourne)'

이스트본은 영국 잉글랜드 이스트서식스주에 있는 도시이며 18세기 말부터 해변 휴양도시로 유명해졌다. 이스트본 해변으로 개발되기 전에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다고 한다. 이스트본은 브라이튼보다 조용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영국 남부의 휴양도시 '이스트본(Eastbourne)'

 

이스트본에는 영국 남동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소로 알려진 비치헤드가 있다. 이스트본 비치헤드는 '세상의 끝'이라고 불리는데, 포르투갈 신트라 근방의 호카곶도 세상의 끝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이 너무 아름다우면 세상의 끝에 있다고 느끼나보다.

이스트본 비치에서 물놀이 하는 휴양객들

이스트본 비체에서 피서를 즐기는 휴양객들

 

이스트본 부두(이스트본 피어, Estbourne Pier)

이스트본 부두는 해변 유흥 부두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먹거리, 마실거리를 찾는 하나의 관광 명소이다.

이스트본 피어(Eastbourne Pier)에서 먹고 마시고 바다를 볼 수 있다.

 

이스트본의 도시이미지

이스트본의 도시는 조용한 휴양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전형적인 영국식 벽돌집이 많고 거리는 조용하고 한산하였다.

이스트본의 주택가

 

이스트본(Eastbourne) 가는 길

우리는 런던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여 이스트본으로 이동했다. 런던에서 차를 렌트하면 이스트본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는 이스트본에서 며칠을 지내다가 돌아오는 길에 세븐시스터즈에 들렀다. 세븐 시스터즈를 목적지로 한다면 런던에서 출발하는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한 방법이다. 경제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역에서 많이 걸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테임즈라인(Thamesline) 런던 브릿지(London Bridge)역에서 브라이튼(Brighton)역까지 기차로 1시간 7분, 하차 후 도보로 5분

 - 브라이튼(Brighton)역의 버스 정류장에서 12, 13 버스로 정류장 하차 후 도보로 약 4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