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실의 윈저 왕조(House of Windsor)

유럽의 역사를 보면 정략결혼으로 왕족의 핏줄이 서로 공유되어 있음을 보게된다. 영국 왕실은 어디서 왔을까? 영국 왕실은 친가와 외가 모두 독일계 왕조였다.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에서 윈저왕조로 개명한 이유가 무엇일까?

 

윈저 왕조(House of Windsor)

영국은 왜 윈조 왕조를 창조했을까? 윈저왕조는 어디서 왔을까? 윈저왕조의 왕위서열은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Elizabeth II) 타계 후 찰스 3세가 영국 국왕이 되었지만 그는 나이가 너무 많다. 그 다음 영국 왕위 서열이 윌리엄 왕세자이고, 그 다음으로 윌리엄 왕세자의 맏이 조오지 왕자이다.

 

영국 왕실은 독일계 왕조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을 때 영국 왕실은 독일계 가문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하노버 왕조의 빅토리아 여왕이 앨버트 공과 결혼한 후 작센코부르크고타 왕조로 개명된 것에서 보듯 영국 왕실은 친가와 외가 모두 독일계 왕조였는데 전쟁 중 반 독일 정서에서 벗어나고자 개명을 고려하고 있었다.

영국 왕위 서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찰스 3세 영국 국왕(Charles III), 윌리엄 왕세자(William, Prince of Wales), 조오지 왕자(George)

 

왕조의 가문명을 왜 바꿔야 했나?

1917년 당시 국왕 조지 5세(King George V)는 가문명을 바꾸는 것에 반감이 있었으나 1917년 6월 13일 독일 제국군의 과 폭격기가 런던을 폭격하자 가문명을 반드시 바꿔야 할 문제로 바뀌었고 독일어로 된 가문명을 대체할 이름을 찾기 시작했다.

 

플랜태저넷이나 스튜어트 같은 옛 왕조 이름이나 튜더스튜어트, 피츠로이, 겔프 등이 거론되었으나 옛 왕조 이름은 끝이 안좋았던 역사를 연상케 했고 이외에는 이국적인 느낌이라고 하여 거절당했다.

 

윈저 성에서 가져온 가문명

왕실 비서관이던 스탬포드햄 경이 자신의 근무지이자 정복왕 윌리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래된 왕실 별궁인 '윈저 성'의 이름을 따 가문명으로 제안하여 받아들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