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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 '태양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6. 04:48728x90반응형
테오티우아칸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태양의 피라미드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사람들이 피라미드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둘 다 오르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멕시코 여행전 계단 오르내리기도 열심히 했는데 이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피라미드 등반이 전면 금지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하고 피라미드 등반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태양의 피라미드 꼭대기 모습을 보기 위해 평생 처음 열기구라는 것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구경했다. 그 다음 피라미드 바로 아래로 가서 거대한 석조건물의 형상을 살펴보았다.
태양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
테오티우아칸에서 가장 큰 건물이 태양의 피라미드이다. 약 200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태양의 피라미드는 메소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건물이기도 하다. 죽음의 길을 따라 달의 피라미드와 시우다델라(Ciudadela) 사이에 있으며 세로 고르도 산(the mountain Cerro Gordo)의 거늘에 위치한다. 이 피라미드는 도시의 심장에 있는 대규모 단지의 일부이다.
태양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 이름의 유래
테오티우아칸에서 가장 큰 이 피라미드의 이름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누가 왜 이런 이름을 지었을까? 고대 테오티우아칸 사람들이 피라미드에 붙인 이름은 알려져있지 않다. 이미 버려졌던 테오티우아칸을 수 세기 후에 방문한 아즈텍에서 유래한 이름인 것이다.
태양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 건설
태양의 피라미드는 서기 200년경 첫 번째 건설 단계에서 오늘날의 크기에 도달했다. 두 번째 건설 단계에서 가로 225m(738피트), 세로 75m(246피트)로 완성되었다. 이때 피라미드 꼭대기에 제단을 세웠는데 지금은 유실되고 없었다. 태양의 피라미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피라미드이지만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 146m의 절반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 구조물 위에 고대 테오티우아칸 사람들은 주변 지역에서 수입한 석회 석고로 피라미드를 마감했고, 그 위에 화려한 색의 벽화를 그렸다는 흔적이 있다. 피라미드는 수세기 동안 버텼지만 페인트와 석고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재규어 머리와 발, 별, 뱀 딸랑이는 피라미드와 관련된 몇 안 되는 이미지 중 일부로 남아있다.
고대 테오티우아칸 사회에서 신을 숭배했을 것이라는 가설이 있지만 뒷받침할 증거는 거의 없다. 유적지에 대한 고고학적 연구 이전에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원이 파괴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피라미드를 특정 신과 동일시하는 해석이 불가능이다. 피라미드 꼭대기 사원의 파괴는 의도적이거나 자연적인 힘에 의해 발생되었다고 추정하지만 팬데믹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자유롭게 피라미드 꼭대기를 올라갈 수 있었으니 의도적 파괴가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 추정해본다.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 건설 장소의 선택
피라미드는 신중하게 선택된 지점에 지어졌으며, 북쪽의 눈에 띄는 세로 고르도와 수직 방향으로 중미의 여러 건축적 방향에 기록된 특정 날짜의 일출과 일몰에 맞출 수 있었다. 죽음의 거리를 포함한 테오티우아칸의 도시 격자의 전체 중앙 부분은 태양 피라미드의 방향을 재현하는 반면, 남쪽 부분은 시우다델라에 의해 결정된 약간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글 참조: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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