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해외여행 전 파상풍(Tetanus) 예방접종 꼭 하세요!
    해외여행 필수 정보 2024. 12. 9. 21:29
    728x90
    반응형

    해외여행 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자. 파상풍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파상풍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꼭 하자. 개발도상국은 물론이고 유럽 여행 전에도 파상풍 접종은 중요하다. 여행 중 작은 상처가 나면서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

     

    파상풍(Tetanus) 

    파상풍이 무엇일까? 파상풍은 상처 부위에서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생산한 신경 독소에 의해 근육수축과 통증이 나타나는 감염성 질환이다. 파상풍균 아포의 발아와 독소 생산은 죽은 조직, 못이나 모래 등 이물질이 있는 경우, 감염된 상처 등에서 발생하게 된다.

     

    파상풍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거의 면역이 없는 사람이 걸린다. 예방접종은 받았지만 부분적으로 면역이 생겼거나, 면역은 있지만 추가 접종으로 적절한 면역을 유지하지 못했을 때도 발생한다.

    파상풍(Tetanus)

     

    파상풍 예방접종 왜 필요한가?

    유럽은 파상풍 예방접종이 의무화된 듯 하다. 치사율이 50%에 달하고 파상풍이 완치된다해도 항체가 생성되지 않기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파상풍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해외로 나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흔히 개발도상국의 감염병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유럽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접종이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3차까지 해야한다. 1차 접종 후 한달 후에 2차접종을, 그리고 6개월 후에 3차 접종을 해야한다.

    파상풍 (이미지 출처: 인사혁신처)

     

    유럽에 취업이 되었을때 고용계약서 사인하기 전 파상풍 접종 증빙서류 제출을 요구받았다. '아니, 무슨 뜬구름 잡는 얘기인가?' 했지만 증빙서류 없이는 근무를 시작할 수 없다고 했다. 오래전 한국에서 파상풍 접종한 기억이 있는데 어디서 했는지 기억나지 않고 증빙서류 받는것도 불가능해 보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현지에서 파상풍 예방 접종을 처음부터 다시 했다.

    파상풍 (이미지 출처: 헬스조선)

     

    한국에서의 파상풍 접종에 대한 기록이 없으니 유럽에서 5월에 1차 접종, 한달 후인 6월에 2차 접종, 6개월 후인 12월에 3차 접종을 했다. 직업때문이기는 해도 파상풍 백신 접종을 너무 많이 한거 같아 불안하고 과 투여로 인한 휴유증이 발생하지 않기를 고대할 뿐이다. 해외로 갈 경우 그 국가에서 필수로 요하는 예방접종을 미리 체크하여 접종 증명서를 준비해가는 것이 중요하다.

    파상풍 예방접종 기록 카드

     

    파상풍 접종 하지 않았을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한국인 대학생 J가 섬머 인턴쉽으로 왔는데 당연히 파상풍 접종을 한 적이 없었다. 바닷가에서 놀다가 미끄러지면서 손가락이 살짝 베어 피가 났다. J의 손가락에서 피가 흘러내리니 같이 놀던 유럽피언 학생들이 근처 병원으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J에게 파상풍 접종했냐고 물었고 접종한 적이 없으니  그 뒷 과정이 가히 악몽이다. 파상풍 백신을 주사받고 소독약, 연고 바르고 밴드 붙이고 하여 한화 25만원이 들었던 사례이다.

     

    손톱깍기를 통한 파상풍균 감염사례

    오래전에 읽었던 기사인데 어느 여행자가 호텔에서 손톱손질 서비스를 받았는데 미용사의 실수로 상처가 났다고 한다. 큰 상처가 아니어서 가볍게 넘어갔는데 얼마안가 이 투숙객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사망한 것이다. 손톱깍기를 통해 파상풍균에 감염되었다고 한다. 그 기사를 접한 이후 손톱깍기를 가족과 공유하지 않고 사용 후에는 알코올로 소독하여 보관하고 있다.

     

    파상풍의 원인 및 감염경로

    파상풍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감염될까? 흙, 먼지, 동물의 대변 등에 포함된 파상풍의 아포가 피부에 난 상처로 침투해 전파된다. 약물남용자,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 등이 파상풍에 걸릴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개발도상국에서는 주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에서 발생한다.

    파상풍 (이미지 출처: 질병관리본부)

     

    파상풍균

    찔리거나 관통상을 입었을때 파상풍균이 침입될 수 있는데 이 균은 즉시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백신을 주사하여 파상풍균이 독소를 만들어내기 전에 독소에 대한 항체를 생성하여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파상풍 예방접종 (사진출처: 메디소비자뉴스)

     

    우리나라 파상풍 상황

    우리나라는 1980년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의 접종률이 90%를 웃돌면서 신생아 파상풍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다. 1990년대 이후 전 연령의 파상풍이 연간 10건 내외로 간헐적으로 보고될 뿐이다.

    728x90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