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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루르드 성채와 피레네앙 박물관(Musee Pyreneen)
    프랑스_France/루르드_Lourdes 2024. 7. 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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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르드는 3대 가톨릭 성지 중 하나이며 일반 관광객도 많이 찾는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다. 루르드 성지에 와서 순례길 여정만 하고 떠나기에는 아쉬운데 주변에 아름다운 구경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루르드 성채가 그 중 하나이다. 

     

    루르드 성채

    루르드 성채를 둘러보면서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관람 구조를 잘 설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채 안으로 들어서니, 번호순으로 따라가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었다. 하나도 놓치는 부분 없이 모든 컨텐츠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루르드 피레네앙 박물관

     

    루르드 성채 위의 첨탑 위로 올라가보자. 언제나 첨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좁고 가팔라서 힘들지만 그 보상은 확실하다. 사방이 확 트인 시원한 전망에 가슴이 시원하게 뚫리는거 같다. 루르드 마을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화면 중앙에 보이는 타원형 잔디밭 아래가 성 비오 10세 성당

     

    거대한 럭비공처럼 생긴 타원형 잔디공원 모양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 타원형 잔디밭 바로 아래가 지하 바실리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잔디 공원처럼 보이는데 저 공원 지하에 대성당이 있다는 말이다.

    루르드 도시 전경과 루르드 가브 드 포 강 줄기

     

    루르드 성 비오 10세 성당의 윗면이 타원형의 잔디밭으로 덮여 있는데 어떻게 이런 건축 구조를 생각했을까 신기하다. 그리고 성당을 왜 땅 속에 지었을까? 생 피우스 10세 대성당에 대한 내용은 다음을 클릭하세요.

     

    루르드 '생 피우스 10세 대성당(Basilique Souterraine Saint Pie X)': https://stella-mum.tistory.com/68

     

    루르드 '생 피우스 10세 대성당(Basilique Souterraine Saint Pie X)'

    가장 최근에 지어진 ‘성 비오 10세 지하 대성당’은 다른 두 성당과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정말로 큰 성당이 나타납니다. 이 성당 건물은 

    stella-mum.tistory.com

     

    루르드 성채 첨탑에서 내려다 본 공동묘지 전경
    루르드 성채 첨탑 위의 프랑스 국기
    루르드 성채
    루르드 성채

     

    비밀스러운 좁은 공간이 보였는데 화장실로 사용된 공간이 아닐까 한다. 예전에 성채 생활에서 화장실 시설이 열악했던 모양이다.

    성채에서 본 비밀스러운 좁은 공간

     

    피레네앙 박물관(Musee Pyreneen)

    피레네앙 박물관에는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들이 눈길을 끈다. 전시되어 있는 의상들과 사람 모형을 보면 옛 프랑스인들은 키가 아주 작았던 모양이다.

    피레네앙 박물관(Musee Pyreneen) 전시물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피레네앙 박물관의 전시물
    피레네앙 박물관의 의상 전시물

     

    성채 안의 작은 성당

    루르드 성채 안에 아주 작은 성당이 있다. 카톨릭 국가 프랑스 사람들은 늘 기도하는 삶을 살았나 보다. 작은 성당이지만 내부는 화려함에 놀란다.

    루르드 성채 안의 작은 성당

     

    루르드 성채 첨탑 올라가기

    오래전 프랑스인들이 작은 체구의 사람들이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첨탑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이 너무 협소하고 가팔라서 힘들게 오른거 같다. 

    루르드 성채 첨탑 올라가는 좁고 닳은 나선형 계단

     

    그런데 그렇게 땀흘려 첨탑 위로 올라가면 그 보상은 크다. 첨탑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돌계단이 닳고 닳아서 표면이 반질반질하니 긴 세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던걸까?

    루르드 성채 첨탑 올라가는 좁고 닳은 나선형 계단
    루르드 성채 첨탑 올라가는 좁고 닳은 나선형 계단

     

    성채 첨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채석장의 대리석 종류를 전시한 공간이 나온다. 이 성채를 짓는데 이런 대리석들이 사용된 것이다.

    루르드 성채 첨탑 위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성채 정원을 따라 거닐어 보면, 작은 미니어처들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미니어처들이 너무나 정교하여 마치 마법사가 실물을 그대로 축소해서 옮겨놓은 듯 하다. 사진을 찍어보면 실물인지 미니어쳐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루르드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루르드의 가브 드 포 강도 물이 흘러가는 모습으로 이 작은 모형 속에 옮겨져 있다. '작은 루르드 박물관'을 디자인한 이는 마법사일까?

    루르드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루르드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성채 정원에 전시된 미니어처 모형들

     

    루르드 성채 안의 묘지

    성채 관람을 마치니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는데 상당히 가팔라 보인다. 성채 밖으로 나가는 출입문이 나오려나 했는데 저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다시 되돌아 올라와야 한다고 한다. 걷기도 불편한 자갈길을 따라 내려가니 묘지가 나온다.

    루르드 성채 안의 묘지
    루르드 성채 안의 묘지

     

    루르드 성채 기본정보

    루르드 성지에서 성채까지 산책하듯 걸어서 갈 수 있다. 루르드 성채 입장료는 7.5 유로이다. 한화로 1만원이 넘는데 여행가면 숨만 쉬어도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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