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의 북서 마을 '상비센트(São Vicente)' 여행

상비센트(São Vicente)는 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의 섬 중 하나인 마데이라 섬의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이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것이다. 이곳은 모험, 역사, 유산, 자연 그리고 바다를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상비센트(São Vicente)’

상비센트는 보아벤투라(Boaventura), 폰타 델가다(Ponta Delgada) 및 상 비센테(São Vicente) 교구로 구성된 마데이라 섬 북쪽의 자치단체이다. 이 도시의 면적은 78.82km2, 인구는 2011년 기준으로 5,723명이다. 동쪽으로는 산타나, 마시쿠, 서쪽으로는 포르투모니스와 접한다. 상비센트의 인구 수를 보면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이라고 해야 할 듯 하다.

 

상비센트 체험하기

상비센트는 타운(town)과 해안가 두 곳으로 나누어 구경할 수 있다. 여행자들은 주로 해안가를 보고 가고, 마을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 것을 보게 되는데 마을 안에도 들어가서 작은 마을의 문화를 체험하는 즐거움은 색다를 것이다.

 

상비센트 마을 체험

마을은 아주 작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여준다. 곳곳에 꽃을 심어 거리를 장식한 정경도 아기자기하다. 마을 안 작은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면 놀라운 모습을 보게 된다.

아기자기한 상비센트 마을 모습과 오른편의 교회 종탑

상비센트 마을 안의 휴식공간 작은 공원

 

상비센트 해안가 체험

여행자들은 상비센트 해안가로 가서 바다 풍경을 즐기고 간다. 해안가 앞으로 즐비한 레스토랑에 앉아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바다 전경이 힐링이다.

상비센트 해안가로 연결되는 작은 도로

상비센트(São Vicente) 해안가

레스토랑 3층에서 내려다 본 상비센트 해안가와 왼편의 식당들

 

상비센트 공식홈페이지: http://www.cm-saovicente.pt

 

상비센트(São Vicente) 바위 속 성지(Shrine)

3층 식당에서 내려다 보면 해안가 앞에 작은 다리가 놓여져 있고 그 오른편으로 큰 바위가 있는데 큰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그 바위 아래를 내려가 보면 작은 집이 보이는데 워낙 작아서 예배당일 수는 없고 안을 들여다보니 이곳이 성지임을 알 수 있다.

상비센트 다리 오른편 작은 바위 속에 성지가 조성되어 있다.

상비센트(São Vicente) 바위 속 성지(Shrine)

 

라우리실바의 수도 ‘상비센트(São Vicente)’

다양한 동식물로 인해 숨막히는 경치를 자랑하는 라우리실바(Laurissilva)의 넓은 지역이 있는 이곳은 가장 순수한 상태로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 생산 자치단체인 이곳은 일년 내내 온화한 아열대 기후를 자랑하며 언덕을 따라 흐르는 바다와 완벽한 공생을 이루는 아름다운 녹색 풍경을 자랑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축제 정신과 전통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호평을 약속하는 명함 역할을 한다.

 

상비센트(São Vicente) 맛집(음식, Food)

상비센트 해안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퀘브라 마(Restaurant Quebra Mar)가 가장 큰 식당이고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이다. 그 찻길 맞은편으로 여러개의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데 모두 관광지 식당이다.

 

레스토랑 퀘브라 마(Restaurant Quebra Mar)

1982년에 설립된 퀘브라 마(Restaurant Quebra Mar)는 상비센트 해안가에 위치한다.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3층으로 안내받게 된다. 큰 홀이 둥근 모습이고 천천히 회전하므로 식사를 즐기면서 상비센트 해안가 뷰를 360도로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http://restaurantequebramar.com/en

레스토랑의 회전하는 홀

 

한국 식당과 달리 유럽의 레스토랑을 가면 식사 주문 전에 웨이터가 와서 음료를 뭘로 할건지 물어본다. 마데이라 현지 음료인 브리샤 마라꾸자를 잊지 말자. 패션후르츠로 만들어진 소다 음료인데 이 맛에 매료되는 사람들이 많다.

브리샤 마라꾸자

 

여행을 가면 현지의 음식체험을 즐긴다. 에피타이저로 햄-레몬을 시키고 감자와 소고기를 넣어 만든 '상비센트 전통 수프'도 시켰다. 메인 코스로 파인애플과 요리된 스테이크와, 복숭아, 바나나가 올라간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시켰다.

상비센트 전통 수프 (감자와 소고기를 넣어 만든 스튜)

 

퀘브라 마는 정말 아름다운 경험을 선사해준다. 식사하는 동안 큰 창 밖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식당의 홀이 천천히 회전하면서 보여주는 파노라믹 뷰는 환상적이다. 체험의 가치가 높은 컨텐츠이다. 이 식당에서 풀 코스를 시키지는 말고 가벼운 식사 정도를 하면서 회전하는 식당의 운치만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복숭아, 바나나, 사과, 파인애들이 곁들여 요리된 돼지고기 요리

파인애플을 곁들여 요리된 소고기 스테이크

 

상비센트(São Vicente) 가는 길

상비센트는 북쪽에 위치하여 교통편이 좋지가 않다. 공항이나 푼샬에서 차를 렌트하여 운전하여 가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상비센트 가는 길은 크게 가파른 길이 없어 운전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렌트카 운전이 두려울 경우 한구어 투어 가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지상낙원 마데이라(Madeira) 여행 가이드: https://83-invisible.tistory.com/23

지상낙원 마데이라(Madeira) 여행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