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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대 세계의 불가사의한 7개의 구조물(Seven Wonders of the World)
    아프리카_Africa/이집트_Egypt 2024. 8. 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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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이 세상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불가사의한 것으로 여겨지는 7개의 구조물을 가르킨다. 고대 세계의 7개의 불가사의한 구조물 중에 현존하는 것은 쿠푸왕의 대피라미드 하나이다. 아직 기회가 있을때 유일하게 현존하는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한 구조물을 보기 위해 이집트로 여행을 떠났다. 매우 가파른 쿠푸왕 피라미드를 등반하여 그의 묘실 안으로 들어설때의 감흥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7개의 구조물(Seven Wonders of the World)

    기원전 4세기 고대 그리스인들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고 이때부터 이집트, 페르시아, 바빌로니아 문명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다른 문명의 여행지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의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 구조물들을 '볼 것', '봐야 하는 것'이라는 의미의 로 ‘theamata(θεάματα)’로 표기하였고, 이후 '경이로움(wonder)'이라는 의미의 ‘thaumata(θαύματα)’를 사용하였다. 

     

    목록이 7개가 된 이유는 고대 그리스인들에게 7이라는 숫자가 완벽과 풍요를 상징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세븐 원더스 오브 더 월드(Seven Wonders of the World)라고 표기 되는데 한국어로 불가사의한 것(이해하기 어려운 신비로운 것, mystery)으로 사용되었는데 정확한 번역은 '경이로운 것(wonder)'이 된다.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

    그리스 대제국 시대 만들어진 여행 안내서와 작가들의 시(詩)에서 언급된 고대 건축물과 유물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7개의 목록으로 정리가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되었다고 전한다.

     

    1. 이집트 기자의 쿠푸왕 대피라미드(대피라미드, BC 2584~2561년)
    2. 바빌론의 공중정원(BC 600년)
    3.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BC 435년)
    4.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BC 550년, 재건립 BC 323년)
    5.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BC 351년)
    6. 로도스의 거상(BC 292~280년)
    7. 알렉산드리아의 등대(BC 280년)

     

    1. 이집트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대피라미드, BC 2584~2561년)

    카이로에 밤에 도착했기에 바로 다음날 기자로 향했다. 그런데 우리 가이드는 그건 너무 높아 불가능이니 세번째 피라미드를 체험하라고 하여 처음 체험한 피라미드는 크기가 좀 작은 세번째 피라미드였다. '작은 것인데도 이렇게 힘드니 쿠푸왕 것은 무리겠구'나 체념이 되었다. 

    고대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 기자의 쿠푸왕 피라미드(대피라미드, BC 2584~2561년) - 왼쪽 피라미드

     

    이집트 여행의 목적이 쿠푸왕 피라미드였는데 그냥 돌아간다는게 여행 기간 내내 마음에 내내 걸렸다. 이집트에 약 2주를 머물면서 쿠푸왕 이전 시기의 더 오래된 피라미드 탐사도 했다. 카이로 떠나기 하루 전날 기자로 다시 가서 쿠푸왕 피라미드 내부 탐사를 시도했다. 

     

    내부 경사가 생각보다 많이 높고 게다가 몸을 반을 구부려 좁은 통로를 절벽 등반하듯 올라가야하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중간데 포기할 생각마저 했는데 통로가 워낙 좁아 되돌아 내려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쿠푸왕의 묘실로 들어섰을때 마치 다른 차원으로 온 듯 했던 그 경험은 아직도 생생하다.

     

    2. 바빌론의 공중정원(BC 600년)

    기원전 5백년 경 고대 바빌론에 위치했던 거대한 정원으로 각종 나무, 관목, 덩굴 식물들을 층층히 심은 계단식 정원이다. 신(新)바빌로니아의 느브갓네살 2세가 왕비 아미티스를 위하여 수도인 바빌론에 건설한 정원이다. 실제로 공중에 떠 있었던 정원이 아니고 높이 솟아 있었기에 멀리서 보면 산림으로 뒤덮힌 작은 산과 같았다고 한다.

    바빌론의 공중정원의 원리(출처: 네이버)

     

    지구라트에 연속된 계단식 테라스로 된 노대(露臺)에 성토하여 수목을 심어놓아 마치 삼림으로 뒤덮인 작은 산과 같았다고 한다. 유프라테스 강물을 펌프로 끌어올려 물을 댔다고 한다. 지금은 그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없으나 바빌론에 가면 폐허가 된 공중정원의 터가 남아 있다.

    공중정원의 유적(사진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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