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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대 식물원 '런던왕립식물원 큐(Kew)', 영국
    대영제국_United Kingdom(UK)/영국_England 2024. 11. 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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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니, 네이슨이 내일은 런던식물원 구경을 가자고 한다. 두 꼬맹이가 토요일마다 연기학원과 발레학원을 가니 린다가 아이들을 돌보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두 꼬마를 학원으로 보내고 나와 네이슨, 검은양 세 명이 런던식물원으로 갔다. 그리고 식물원의 규모에 놀란다.

     

    세계 최대 식물원 '런던왕립식물원 큐(Royal Botanic Gardens Kew)'

    영국 런던왕립식물원 큐(Kew)는 영국의 수도 런던 남서부의 큐에 위치한다. 런던식물원은 왕립식물원으로 약칭은 런던 ‘큐 가든(Kew Garden)’이다. 2003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된 가치가 높은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식물원이다.

    큐 가든(Kew Garden), 팜 하우스(Palm House) 전경

     

    런던 ‘큐 가든(Kew Garden)’

    런던왕립식물원 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식물원으로 테마별로 다양한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식물원의 면적은 약 1.33㎢(약 40만 평)으로 세계 최대규모이다. 세계 최대의 식물원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식물 보푠이 3만 종 이상이라고 한다. 약 2만 7000개 이상의 식물 종을 재배하고 있고 총면적이 120만으로 정말 방대한 크기와 규모를 자랑하는 식물원이다. 큐 가든 내 모든 온실(Glasshouses)이 오후 5시 폐장이므로 이곳부터 관람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런던왕립식물원 큐(Roya Botanic Gardens Kew) 팜 하우스(Palm House)

     

    테마별로 구성된 다양한 식물 

    큐 가든에는 테마별로 다양한 식물 구역들이 있으며 다른 관점의 구경거리가 많다. 특별히 나의 흥미를 끌었던 스팟은 '관리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체리 토마토(cherry tomato)' 구역이다. 체리 토마토가 설치해준 대나무 막대기와 줄을 타고 자라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 제비가 씨앗을 물어와 심었는지 어느날 갑자기 우리집 정원 귀퉁이에 식물이 자라기 시작했다. 작대기를 보조해주지 않았으니 땅에서 옆으로만 확장하다가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그때서야 체리토마토라는 것을 알았다. 작은 대나무 막대기를 몇개 사와서 박아주고 그 사이를 실로 연결시켜 놓으니 잘자라 맛있는 토마토를 수확할 수 있었다.
     

    계절별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큐 가든(Kew Garden)

    팜 하우스(Palm House) 내부는 밀림에 온것처럼 더워서 겉옷을 벗어야 했다. 이곳은 계절별로 풍경이 다르고 밤과 낮의 분위기 또한 달라서 식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방문이 많다. 특히 봄에 가면 화려한 벗꽃 길을 만나게 되는데 '영국 최고의 벚꽃 명소' 2위로 선정된 아름다운 곳이다. 밤에는 빛나는 조명 효과로 색다른 시각적 즐거움을 감상할 수 있다.

    팜 하우스(Palm House) 내부에 나선형의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 올라가면 베란다 위에서 아래를 관람할 수 있다.

     
    온실정원 팜 하우스(palm house), 온실하우스(Temperate House)
    약 30그루에 달하는 일본 벚나무가 길을 따라 자라고 있어 영국 매체 타임아웃(Timeout)이 영국 최고의 벚꽃 명소 2위로 선정했다. 벚꽃 명소 1위는 영국 왕립공원 중 하나인 그리니치 공원이 선정되었다. 4월 봄에 방문하면 약 천 여개의 튤립도 볼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1837년 ~ 1901년)에 지어진 온실정원 팜 하우스(palm house)는 매우 아름답다.

    온실하우스(Temperate House)

     

    나무꼭대기 산책로(Treetop Walkway)

    나무 꼭대기 캐노피(treetop canopy) 사이를 산책하면서  큐 정원(Kew Garden)의 마법 같은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영국인 친구 2명과 같이 갔는데도 식물원이 워낙 넓다보니 '나무꼭대기 산책로(Treetop Walkway)'를 찾아 삼만리처럼 헤매고 다닌 기분이다.

    나무꼭대기 산책로(Treetop Walkway)

     
    나중에야 이 독특한 구조물이 보수공사중이어서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니 사진을 찍지 못해 큐가든으로 부터 사진 이미지만 가져왔다.

    나무꼭대기 산책로(Treetop Walkway). 사진출처: 큐 가든

     

    런던왕립식물원 역사 

    큐 왕립식물원은  17세기 헨리 카펠(Henry Capell) 남작이 조성한 외래종 식물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황태자 프레더릭 루이스(Frederick Louis) 소유가 되었다가 다시 황태자비 아우구스타(Augusta)가 창설한 정원이 합쳐지면서 규모를 키워갔다.
     
    아우구스타는 건축가 윌리엄 챔버스에게 식물원 설계를 의뢰했고 식물학자 존 뷰트 백작의 감독 아래 1759년 큐 가든이 탄생했다. 1840년 정식으로 왕립식물원의 지위를 얻었고, 도서관과 허브원이 추가되어 규모가 더 커졌다.
     

    수련 하우스 연못(Waterlily House pond)

    런던왕립식물원의 백미로 수련 하우스 연못을 들 수 있다. 이곳에 가면 직경이 최대 3m에 달하는 거대한 수련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련을 구경할 수 있다. 수련 하우스 연못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글에서 볼 수 있어요.
     
    런던왕립식물원의 '수련 하우스 연못(Waterlily House pond)': https://83-invisible.tistory.com/194

     

    런던왕립식물원의 '수련 하우스 연못(Waterlily House pond)'

    세계 최대의 식물원이라는 명성에서 보듯 런던왕립식물원의 규모는 정말로 크다. 이 거대한 식물원에는 수련 하우스 연못이 있는데 거대한 아마존 수련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TV

    83-invisible.tistory.com

     

    런던왕립식물원 큐 가는 길 

    런던 교외에 위치한 이 식물원을 가려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서 갈 수 있다. 우리는 지하철을 이용하였다. 지하철 디스트릭트(District Line) 라인의 큐 가든(Kew Garden) 역에 내리면 된다.
     

    런던 왕립식물원 입장료 

    입장료는 시기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23년 기준 성수기(2월 ~10월)에는 20파운드 (3만원 조금 넘음 )비수기(11월~1월)에는 13.5파운드(약 2만원)이다. 우리가 5월에 갔으니 성수기였으나 영국인 친구의 멤버쉽을 이용하였기에 착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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