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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Day 1] 멕시코시티로 가는 여정
    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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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런던에서 출발하여 멕시코시티로 가는 항공편을 구매했다. 비행기 요금은 날짜별로 시간대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어서 여행사와 협의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직감하고 항공편을 직접 검색하여 표를 구매하였다. 여행사에서 처음에 항공편 몇 개의 안을 제시했는데 가격이 많이 비쌌기 때문이다. 결국 여행사는 항공권을 패키지에 포함하지 않을테니 티켓을 개별 구매하여 멕시코시티로 오라고 했다.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사가 케어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멕시코로 가는 여정

    한국에서 멕시코로 가는 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멕시코시티로 가는 직항이 있고 칸쿤으로 가는 경유 항공편이 있다. 요즘은 멕시코시티보다 칸쿤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한국인 커플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칸쿤이 아름다운 휴양지여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지젯 비행기 타고 런던으로 가는 중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는 저가형 이지젯으로 탑승했는데 11월 15일 금요일 이른 오후에 게트윅 공항에 도착했다. 런던에 사는 친구집으로 가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날 아침 기차 타고 히드로 공항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런던의 기차편이 운행을 안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는 것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런던 게트윅 공항으로 접근하는 중

     

    친구집에서 히드로 공항행 기차를 몇 시에 타야 할지 계산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니 엘리자벳 라인이 운항을 안한다는 안내가 뜨니 날벼락 맞은 기분이었다. 그나마 출국 전날 밤 이 비상사태를 미리 알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경을 칠뻔했다.

    런던 게트윅 공항에서 수화물 픽업하기 위해 기다리는 중

     

    11월 16일 토요일 아침 일찍 친구집을 나와 기차를 타고 센트럴 런던에서 내려 지하철(튜브) 피카델리 라인으로 갈아탔다. 런던을 천천히 돌고돌아가는 완행 튜브인 피카델리 라인으로 히드로 공항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수화물 찾아 출국장으로 나가는 길

     

    히드로 공항에서 출국 수속 밟고 멕시코행 브리티시 에어에 탑승했다. 장거리 비행이어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으로 조금 편한 비행을 하고자 했더니 여러가지 편한점이 있었다. 다리를 조금 편하게 뻗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런던 튜브(Tube) 타고 히드로 공항 가는 길

     

    대한민국 전자여권

    미국, 영국, 유럽국, 일본 국적의 입국자가 통과하는 트렉 1번과 그 외 모든 입국자가 수속 밟을 수 있는 트렉 2번으로 나뉘는데 1번에 한국이 안보인다. 그럼 나는 2번으로 가야하나? 공항직원에게 물으니 한국은 2번으로 가야한다해서 2번으로 가려니 검은양이 붙잡으며 전자여권이어서 1번으로 가면 된다고 끌었다. 2번의 긴 줄을 보며 엑세스 안되면 저 긴줄 끝으로 가야하는데 어떻하냐고 반문하니 그러면 그때 2번 줄 끝으로 가면 되지 않냐며 일단 시도해보자고 했다.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안고 1번으로 가서 여권을 기기에 넣으니 이렇게 기쁠수가!.

     

    나의 한국 전자여권으로 멕시코 자동입국 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한국인이라는 것이 무척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 지금이다. 우리나라 국익이 많이 향상되어 선진국 대열에서 동급으로 대우받는다는 것이 가슴 뿌듯하다. 

     

    출국장 홀로 나오니 나의 이름이 적힌 푯말을 든 여행사 직원이 보였다. 지금부터는 여행사에서 케어를 할 것이라 생각하니 긴장이 풀리는 순간이다.

     

    Day 1: Saturday 16 November 2024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_Arrival Transfer to Hotel

    11월 15일에 영국 런던에 도착하여 친구집에서 하룻밤 지내고 16일 토요일 아침 브리티시 에어웨이를 타고 멕시코 시티로 날아갔다. 런던-멕시코시티가 장거리 구간이어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선택한 이유이다. 런던에서 토요일 아침에 비행기가 떴는데 멕시코와 시차가 있으니 당일 저녁 6시 45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통관입국 심사를 거쳐 홀로 나오니 여행사에서 나온 사람이 나의 이름이 적힌 푯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호텔로 운전하는 동안 창 너머로 둥근 붉은달이 떠 있었다. 어제 멕시코시티 인근에서 화산폭발이 있어 달이 더 붉은색이라고 했다. 달이 저렇게 붉은색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보고 알았다.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시내의 호텔까지는 30분에서 2시간을 가늠하는데 "왜 이렇게 편차가 많은가요?" 했더니 이 도시의 교통체증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하고 얼마나 걸리는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결국 호텔까지 2시간이 훨씬 넘어 걸렸다. 호텔이 있는 소칼로 광장 부근에서부터 차가 꼼짝달싹도 못하고 정체되기도 했다. 처음보는 교통지옥이다.

     

    소칼로 광장에 위치한 소칼로 센트롤 호텔에 체크인하고 룸에 들어가니 밤 10시가 다 되었다. 멕시코시티처럼 고도가 높은 도시에 오면 발견하게 되는 부풀어 오른 봉지를 보며 피식 웃어본다. 모든 스넥봉지가 부풀어 오르고 하물며 커피 봉지로 부풀었다. 멕시코로 날아오는 동안 기내에서 계속 잠을 잤는데도 피곤했는지 짐도 풀지 못하고 골아떨어져버렸다.

    호텔 룸에 서비스된 부풀어 오른 커피 봉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Mexico City) 

    멕시코의 수도는 멕시코시티이다. 한 나라의 수도에는 많은 것이 녹아있고 국가정체성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그 나라의 수도이다. 그래서 멕시코시티에서 5박 6일을 머물며 이 도시와 나라에 대해 탐험해 보고자 하였다. 처음 여행사의 제안서에 멕시코시티가 2박 3일로 짜여 있었던 것을 5박6일로 연장한 이유이다. 멕시코시티 여행기는 다음을 클릭하세요.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Mexico City): https://83-invisible.tistory.com/209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Mexico City)

    멕시코의 수도는 멕시코시티이다. 어떤 여행자들은 국가의 수도를 여행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 나라의 수도를 우선 순위에 넣는다. 수도가 그 나라의 국가정체성을 가장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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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시티(Mexico City) 숙박

    소칼로 센트럴 호텔(Hotel Zocalo Central)

    소칼로 센트럴 호텔은 소칼로 광장에 위치한 4성급 호텔로 5박 6일을 묵었다. 여행사에서 수페리어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어 넓은 룸에서 지낼 수 있었다. 7층 옥상에 테라스형 레스토랑 발콘델소칼로(Balcon del Zócalo)의 유리벽 너머로 최고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정통 멕시코 요리와 바 구역에서 칵테일이 제공된다. 레스토랑 테라스 너머로 대성당이 보이고 멕시코의 심장이라고 하는 소콜로 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이다.

     

    1층에 있는 카페 센트롤은 24시간 오픈하여 신선한 과일 샐러드, 베이커리, 커피, 음료수 등을 언제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 마치고 돌아오면 저녁식사로 댥고기 스프와 비프 샌드위치를 즐겨먹었다. 신선한 과일 샐러드와 베이커리는 디저트로 즐겼다.

     

    시차적응이 바로 안되어 계속 새벽에 일어나게 되었다. 룸에 비치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실 수도 있지만 1층 카페로 내려가 카푸치노를 마시고 생과일 샐러드를 에피타이저로 먼저 먹은 후 7시에 오픈하는 7층 레스토랑으로 이동하였다.

    1층 카페 센트롤에서 무료 제공되는 샌드위치, 스프, 과일, 스무디 등

     

    이 호텔은 Fine Arts Palace나 Alameda Park와 같은 멕시코 시티의 인기 명소 옆에 있다. 차로 단 15분 거리에 있는 폴란코 비즈니스 지구도 방문할 수 있다.

     

    소칼로 센트럴 호텔 주소: Av. 5 de Mayo 61 Cuauhtémoc, Centro Histórico de la Cdad. de México, Centro, Cuauhtémoc, 06000 Ciudad de México, CDMX, 멕시코

    웹사이트: https://www.centralhoteles.com/es/hoteles/zocalo-central/

     

    멕시코 여행기(Mexico Travels)

    멕시코에서의 19일간 여행일지에 더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아래를 클릭하세요.

     

    멕시코 여행기(Mexico Travels): https://83-invisible.tistory.com/262

     

    멕시코 여행기(Mexico Travels)

    처음으로 멕시코 여행을 생각한 것은 과달루페 성지순례가 목적이었다. 멕시코까지 가는 여정이 너무 멀어 과달루페만 방문하고 오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으로 어떤 관광 코스가 있는지 살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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