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 어촌마을 '물개의 방(Câmara de Lobos)'

마데이라 섬의 수도 푼샬(Funchal)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물개의 방으로 번역되는 카마라 드 로보쉬라는 아주 작은 어촌마을이 있어요. 바닷가 만(베이)에는 작은 배들이 띄워져 있는데 빨강, 파랑, 노랑의 형형색색 크레파스를 물위에 띄워놓은 듯 하답니다. 정말 예뻐요!

 

마데이라의 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

포르투갈령인 마데이라 섬으로 휴가를 간다면 카마라 드 로보쉬를 빼놓을 수 없어요. 하이킹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푼샬에서 카마라 드 로보쉬까지 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서 갈 수도 있어요.

 

카마라 드 로보쉬에 가면 알록달록 예쁜 보트(boat)들이 물 위를 떠다니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그려내고 있음을 볼 수 있어요. 저녁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는 이 그림이 가히 환상적이랍니다. 바닷가 바로 앞의 카페에 앉아 마데이라 산지의 칵테일 폰샤를 마시며 지평선을 바라보세요. 물개의 방(카마라 드 로보쉬) 정경은 당신을 지상낙원으로 안내해 줄 거에요.

카마라 드 로보쉬(Camara de Lobos)에서의 오후

 

로보 마리뇨(lobo marinho)

포르투갈어인 '로보 마린뇨(lobo marinho)'는 물개(Seal)라는 뜻이며 '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는 물개의 방(Chamber of Seals)으로 해석되겠어요.

카마라 드 로보쉬(Camara de Lobos)의 오후

 

마데이라 칵테일 폰샤(판차, Poncha)

마데이라에 가면 폰샤를 시음해보세요. 폰샤는 칵테일 종류인데 오직 마데이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랍니다. 카마라 드 로보쉬에 가서 폰샤를 시켜 바다를 바라보세요. 여기서 아주 주의할 점은 외국인에게 턱없이 비싼 가격을 부른다는 것인데요. 보통 2.5 유로 정도 한답니다. 관광객에게는 터무니없는 바가지를 씌우는데요. 구글 번역기 사용하여 영수증 메뉴가 무엇인지 잘 확인하세요.

카마라 드 로보쉬(Camara de Lobos)

 

폰샤(Poncha)는 어떻게 만들까?

폰샤(판차)는 마데이라 섬의 오래된 전통 알코올 음료에요. 카나, 꿀, 설탕, 오렌지 주스 또는 레몬 쥬스로 만들어요. 다른 과일이 들어가기도 하는데 레몬 폰샤, 오렌지 판차가 전통 폰샤랍니다.

 

카마라 드 로보쉬(Câmara de Lobos) 가는 길

카마라 드 로보쉬는 마데이라의 수도 푼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어촌마을이에요. 도시경관을 구경하며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