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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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목이 잘려나가는 무서운 공놀이(Great Ball Court)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2. 04:51
게임의 승폐에 따라 선수들의 목이 잘려나가는 무시무시한 공놀이가 있었다. 오락을 위한 게임이 아닌 목숨을 걸어 놓고 하는 공놀이는 어떤의미가 있었던 것일까? 유카탄반도에는 마야인들이 공놀이를 했던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가장 큰 것이 치첸 이트사에는 있는 대경기장이다. 이 대경기장에서 행해진 것은 오락용 공놀이가 아니고 정말 목숨을 걸고 임하는 의식 행위였따. 경기장 벽면에 폐배한 선수들의 목이 잘려나가는 벽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하다. 목숨을 걸은 제례의식으로서의 공놀이치첸 이트사 내부에서 총 13개의 구기 경기장이 발견되었다. 그들 중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하는 거대한 경기장이 있는데 대경기장이라고 부른다. 마야인들이 행했던 공놀이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인간제물을 바치며 신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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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의 도시 '치첸이트사(Chichén Itzá)' 탐사기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2. 02:11
마야 문명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마야 문명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가 치첸이트사라고 한다. 대표적인 마야 유적지를 구경하기 위해 유카탄반도의 수도인 메리다에서 승용차로 약 3시간 가량을 달려 찾아간 곳이 치첸 이트사이다. 마야 유적지를 돌아보기 위해 멕시코로 갔는데 치첸 이트사를 안내한 가이드가 불량품이었나 보다. 마야 문명이 가장 잘 보존된 치첸 이트사(Chichén Itzá)치첸이트사는 마야 문명이 세운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규모로 마야 문명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후기 메소아메리카에서 문학에서 잊혀진 신의 도시로 묘사될 정도였다. 마야 전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았고 타 지방들과 교역과 문화교류도 활발했다. 이트사 우물의 어귀에-치첸 이트사(치첸 이차)치첸이트사는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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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카탄반도(Yucatàn Peninsula)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2. 01:02
마야 문명을 이루었던 마야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유카탄 반도 전역에 걸쳐 유적지가 남아 있는데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완전히 증발해버린 아즈텍인들과 달리 마야인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유카탄반도에 가면 마야 문명의 도시 유적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유카탄반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 대부분이 마야인의 후예들이고 이들이 마야어를 구사할 수 있음에 놀란다. 이들은 자신이 마야인의 후예라는 것에 자부심이 크다. 멕시코에서는 스페인어가 공식어이지만 마야 후예들은 학교에서 마야어를 배운다고 한다. 멕시코의 유카탄반도(Yucatàn Peninsula)유카탄반도(스페인어: Península de Yucatán, 문화어: 유까딴반도)는 멕시코 남동부에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반도이다. 멕시코만과 카리브해를 나눈다. 유카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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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족은 왜 인신공양(Human sacrifice)을 했을까?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0. 01:00
고대문명에서 인간을 제물로 바친 인신공양의 흔적이 무척 많이 발견된다.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멕시코시티 부근의 테오티우아칸이다. 아즈텍인들은 사원을 예배와 인신 공양을 위해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왜 주기적으로 인신 공양을 해야만 했을까? 인신 공양의 희생물로 간택된 사람들은 어떤 공포를 느꼈을까? 아즈텍 문명의 인신공양(Human sacrifice)아스텍족으로도 불리는 아즈텍족은 왜 주기적으로 인신 공양을 해야만 했을까? 그들이 믿었던 신에게 인간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믿음은 어디서 기인된 것일까? 아즈텍족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인 낮의 태양이 저녁이 되면 그 힘을 잃어서 서쪽 지평선으로 떨어지는데 이때 재규어로 변신된다고 믿었다. 독수리와 재규어(Jaguar)독수리에서 변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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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의 케찰파팔로틀 신전(Palacio de Quetzalpapálotl)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0. 00:38
테오티우아칸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길에 케찰파팔로 궁전(신전)을 볼 수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신분이 아주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던 곳인데 특히 케찰파팔로틀 궁전은 달의 피라미드에서 의례를 관장하던 신이나 왕족이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전을 장식하고 있는 재규어 벽화가 인상적인데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재규어의 날카로운 발톱과 채색이 여전히 남아 있음에 놀란다. 케찰파팔로틀 신전(Palacio de Quetzalpapálotl)케찰파팔로틀 신전(궁전)에는 나비와 새 문양이 새겨진 프레스코화와 부조가 빛 바랜 채색으로 남았음에도 여전히 아름답다. 폐허로 남은 건물이지만 빛바랜 채색의 장식을 보면 그 당시 이 건축물이 얼마나 웅장하고 신성시 되었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아즈텍 문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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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아칸에 왜 죽은자의 길을 만들었을까?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9. 04:38
신의 도시로 불렸던 고대 도시 테오티우아칸을 남북으로 크게 가로지르는 중심축이 있다. 죽은자의 거리로 불리는데 북쪽 끝에 위치한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길이다. 왜 죽은자의 거리라고 했을까? 죽은자의 길을 걸어보면서 죽음과 사후세계를 사색해본다. 누가 이 죽음의 길을 걸었으며 걸어가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을까?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에 왜 죽은자의 길을 만들었을까?죽은자의 거리는 북쪽 끝에 위치한 달의 피라미드를 향하고 있다. 테오티우아칸의 주요 유적을 연결하고 있는 이 죽은자의 길을 통해 신에게 바칠 인간 제물을 운반했다고 한다. 달의 피라미드 신전에 제물로 바쳐질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걸었던 비운의 길인 것이다. 그런데 이 인간제물들이 죽음의 공포보다는 신의 곁으로 갈 수 있는 영광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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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의 창조신 '케찰코아틀(Quetzalcoatl)' 신전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7. 00:52
케찰코아틀은 아즈텍 문화와 문학의 신이다.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로 접근하기 전에 케찰코아틀 벽화를 볼 수 있는 신전으로 향했다. 가이드 도라는 케찰코아틀은 아메리카의 상상의 동물이며 메소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숭배되던 뱀신이라고 설명한다. 케찰코아틀은 세계와 인간을 창조한 창조의 신으로도 유명하다.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의 케찰코아틀 신전케찰코아틀이라는 이름의 신이 등장한 것은 테오티우아칸 문명이 들어선 뒤이다. 기원전 10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에는 케찰코아틀을 공양하는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가 있다. 날개 달린 뱀이라는 형상이 정착된 것도 테오티우아칸 문명 시기부터이다. 테오티우아칸 사람들은 태양신을 숭배하며 인간을 제물로 바치면서 매년 풍년을 빌며 뱀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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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Mood)'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6. 23:08
달의 피라미드라는 이름에서 여성성이 느껴지는데 역시나 테오티우아칸의 위대한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라고 한다. 팬데믹 이후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 등반이 금지된 탓에 달의 피라미드 앞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지면서 사진 몇 장 찍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태양의 피라미드로 이동하였다. 그나마 피라미드 단지로 들어오기 전 새벽에 열기구 타고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와 피라미드들의 꼭대기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Mood)테오티우아칸에서 태양의 피라미드를 이어 두 번째로 거대한 건축물이 달의 피라미드이다. 서기 100년부터 450년 사이에 건설되었으니 200년 경에 지어진 태양의 피라미드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했던 피라미드이다. 달의 피라미드는 제사 의식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