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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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의 종교 달력(Aztec calendar)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7. 20:09
멕시코를 여행하는 동안 종교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적지마다 기념품 가게에는 아즈텍 달력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즈텍의 달력은 무엇이 다른걸까? 아즈텍의 종교 달력(의식 달력, Aztec calendar)아즈텍의 종교 생활은 달력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그들의 종교 행사에는 태양력이 아닌 260일의 종교 달력(의식 달력)을 사용했다. 양력인 태양력은 1년을 365일 6시간으로 사용했지만 종교 달력이 별도로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처럼 태양력과 종교 달력을 동시에 사용했다. 종교 달력(토날포후알리)와 태양력(시우포후알리)의식 달력(종교 달력) 토날포후알리와 태양력인 시우포후알리 두 달력의 일치가 52년마다 일어났다. 종교달력과 태양력 모두 각 날짜에 이름과 숫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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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6. 23:15
아즈텍 문명의 대표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을 둘러보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소나 돼지, 닭에 대한 벽화를 볼 수 없다. 재규어 벽화가 많이 등장하는데 재규어는 그들에게 신적인 존재였기에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이 아니었다. 아즈텍인들은 채식주의자였을까? 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아즈텍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역사학자들은 아즈텍인들에게 사람의 살이 중요한 단백질 섭취원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에스파냐 작가들이 쓴 기록을 보면, 아즈텍인은 식량이 부족하여 세계 누구보다도 적게 먹는다고 적혀있다. 음식이 충분하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정말 종교적 이유에서였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신에게 제물로 바친 사람을 말려먹거나 구워먹었다고 전한다. 피의 의식을 통해 나온 사람의 살은 아즈텍인들의 최고의 음식으로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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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족이 매일 잔혹한 피의 의식을 한 진짜 이유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5. 21:58
멕시코 전역을 여행하는 동안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흑요석(옵시디언)으로 만들어진 단검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왜 단검이 기념품 가게에 주 아이템으로 등장했을까 궁금했는데 흑요석으로 만든 칼로 피의 의식에 사용될 인간 제물의 심장을 도려내었다고 한다. 심장을 꺼내는 의식용 칼이 흑요석으로 만든 것이었다. 아즈텍족이 잔혹한 피의 의식을 치루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이유가 무엇일까? 칼로 심장을 꺼내는 피의 의식아즈텍족은 전쟁의 신인 '우이칠로포치틀리'를 섬겼는데 이 신에게 사람의 심장을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칼로 심장을 꺼내는 피의 의식은 무척 잔혹해 보인다. 이 의식이 신에 대한 제사라고 하는데 누군가를 제거 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거행되었다. 아즈텍족은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는 무조건 심장을 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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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영혼을 치유하는 흑요석(옵시디언, Obsidian)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4. 21:35
멕시코를 전역을 여행하면서 방문한 유적지나 박물관에는 흑요석으로 만든 기념품이 많았다. 수정구 형상으로 만든 장식품이 많고 작은 단검 형태로 만든 것도 있다. 원시인들이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무기, 기구, 도구, 장신구로 사용했고, 고대 마야인들은 거울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흑요석(옵시디언, Obsidian)멕시코에 도착한 다음날 찾아간 곳이 테오티우아칸이다. 이 유적지에서 흑요석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기념품을 팔던 사람이 둥근 흑요석을 건네며 그 돌을 눈에 대고 태양을 보라고 하였다. 검은 흑요석 판 속에는 태양이 떠 있으니 무척 신기했다. 그래서 주저없이 그 둥근 형태와 돌맹이 형태 두 개를 즉시 구입했다.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화성암흑요석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되는 화성암으로 자연적인 유리의 일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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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천 개의 기둥으로 둘러 쌓인 전사의 신전(Temple of the warriors)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4. 00:37
쿠쿨칸의 신전으로도 불리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옆에는 천 개의 기둥으로 둘러 쌓인 웅장한 전사의 신전이 있다. 천 개의 기둥 신전으로도 불린다. 큰 계단식 피라미드 앞으로 전사들을 조각한 수 많은 기둥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이 전사의 신전이다. 전사의 신전이라는 이름은 신전을 둘러싼 기둥들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치첸 이트사 전사의 신전(Temple of the warriors)전사의 신전은 크게 거대한 계단식 피라미드 1개와 그 앞에 서있는 수많은 전사들을 조각한 기둥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신전은 톨텍의 수도 툴라에서 발견된 건축 양식과 그 제작 공법이 유사하여 두 지방 사이의 문화적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다만 치첸이트사의 신전은 톨텍 족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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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삼불라 세노테(Sambula Cenote at Pebá)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2. 23:19
멕시코에서 처음 찾은 수직 동굴이 삼불라 세노테이다. 컴컴한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조금 두렵긴했는데 계단을 내려간 순간 아름다운 지하 세노테인 삼불라 세노테에 놀란다. 삼불라 세노테(Sambula Cenote)토양에 뚫린 구멍이 수직 동굴로 내려가는 입구이다.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얕은 물로 바로 연결이 된다. 더운 계절에는 가장 깊은 부분이 5.2피트이고 우기에는 깊이가 6.5피트로 늘어나지만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이나 어린이에게 완벽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세노테 안으로 들어가면 종유석과 석순 형성물, 그리고 내부 벽의 형성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중간쯤부터 물이 차 있다. 크리스탈처럼 맑은 물을 보지 못하고 한발만 더 디디면 물에 닿게 된다. 페바는 작은 마을이어서 빠른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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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엘 카스티요(El Castillo) 피라미드의 신비한 현상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2. 21:56
치첸 이트사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에 거대한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가 눈에 들어온다. 마야인들의 뛰어난 천문 기술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피라미드 사면에 총 365개의 계단이 있어 신비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매년 춘분과 추분에 날개 달린 뱀이 정상에서 내려오는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은 매우 유명하여 이 환상을 보기 위해 엘 카스티요를 찾는 관광객이 엄청나다. 쿠쿨칸 신전(Temple of Kukulcán) 엘 카스티요엘 카스티요는 치첸 이트사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뱀신을 섬기던 신전이다. 원래 마야인들이 깃털 달린 뱀신인 쿠쿨칸에게 바쳐진 신전이어서 쿠쿨칸의 신전으로도 불린다. 스페인 병사들이 이 신전을 처음 봤을때 마치 성채와 닮았다 하여 '성'이라는 뜻의 '엘 카스티요'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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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의 건축과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욱스말(Uxmal)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2. 20:55
욱스말 선(先) 스페인 도시유카탄 주의 욱스말에 있는 마야 문명은 70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당시 거주민은 25,000명 정도였다. 700년~1000년에 건설된 도시 배치로 그 당시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 준다. 스페인 사람들이 ‘수스세이어(Soothsayer)’라고 부르는 피라미드는 의식의 중심지였으며, 비의 신 ‘차크(Chaac)’를 묘사한 수많은 상징적인 주제와 조각들로 장식된 아름다운 건물들이 경이롭다. 욱스말·카바(Kabah)·라브나(Labna)·사일(Sayil) 지역의 의식을 지내던 유적지들은 마야 문명의 건축과 예술의 극치로 손꼽을 만하다. 욱스말에 있는 의식 구조물들의 유적지는 디자인·배치·장식 측면에서 후기 마야 문명의 예술과 건축의 최고 수준을 나타내며, 욱스말 단지와 서로 연관된 도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