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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의 예쁜 도시 케임브리지(Cambridge) 여행
    대영제국_United Kingdom(UK)/영국_England 2024. 9.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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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가을이 되면 영국 케임브리지로 가는데 언제 보아도 참 예쁜 도시이다. 케임브리지에는 이 도시 전체를 가로지르는 캠 강(Cam River)이 있으며 그 주변에는 초록의 녹지로 채워져 있다. 옥스포드와는 다른 도시 분위기로 아담하고 예쁜 매력을 보여준다. 케임브리지(Cambridge)라는 도시 이름은 캠 강(River Cam)과 그 위의 다리(Bridge)가 합성되어 붙여진것이라고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Cambridge)

    영국 케임브리지는 옥스포드(Oxford)와 함께 영국의 지성과 학문의 도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것은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tiy of Cambridge)와 옥스포드 대학교(University of Oxford)가 세계의 지성에 기여하는 영국 명문대학의 양대산맥이기 때문이다. 

    캠 강(Cam River)에서 펀팅을 하며 보는 케임브리지 주택가
    캠 강을 지나면서 보는 오래된 다리와 영국식 벽돌 건물

     

    케임브리지에서 펀팅(Punting) 즐기기

    케임브리지의 '펀팅(Punting)'이 유명하다고 하여 도착한 첫날  바로 타보려고 하니 가격이 꽤 비싸다. 사실 높은 가격 (1인당 18 파운드) 때문에 포기하려다가 "이제 곧 해가 지는데 할인해 줄 수 있냐"고 넌즈시 운을 떼어 보았다.

    펀팅 가이드북. 성인 1인당 18 파운드 (2인 36 파운드, 2인 할인은 없다고 하였음)

     

    영국에서는 가격 네고가 먹히지 않을거라 생각해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반값에 타게 해주겠다고 하여 놀라우면서도 기뻤다.

    해가 넘어가는 무렵 펀팅을 마치고 배들이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노를 젓는 사람이 담요을 제공해주었다.

     

    캠 강(Cam River)을 따라 배를 타고 가면서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보고 또한 오고 가는 다른 배들과 노을이 어우러지니 정말 아름다운 추억과 경험이 되었다. 케임브리지에서 도시 이미지를 보고 싶다면 펀팅을 추천한다.

    캠 강(Cam River)에서의 펀팅을 마무리하는 사람들
    저녁 선착장이 문을 닫고 난 후 한산해진 캠강 위에서

     

    케임브리지의 도시이미지

    나는 영국의 다른 어느 도시들보다 케임브리지의 예쁜 도시 이미지를 좋아한다. 내가 처음으로 케임브리지에 도착했던 날은 해가 막 지려고 하는 이른 초저녁이었다. 케임브리지의 첫 느낌은 '참 고저넉하게 예쁘네'라는 것이었다. 캠 강(Cam River) 주변으로 자리한 고풍스러운 주택들과 학교 캠퍼스는 아름다운 도시풍경의 감흥을 더해주는 영화 속 오브제 같다.

     

    학교 건물의 내부가 궁금하면 일부 공간에 들어가 볼 수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내부는 가지 않았고 외부 이미지 위주로 구경하였다. 킹스 칼리지(Kings College)를 구경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세 번째 케임브리지 여행을 계획해 본다.

    캠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보는 케임브리지 도시 이미지
    Magdalene Street, and on the right hand side is Magdalene College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영국 잉글랜드 케임브리지셔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연구중심 종합대학교이다. 1209년에 옥스포드대학교를 떠난 일군의 학자들이 설립했고 1231년 대학헌장을 받았다. 영어권에서 두번째로 오래되었고 전 셰계에서 네 번째 오래된 대학교다. 세계적인 인재들을 배출하여 2020년까지 121명의 노벨상 수상자, 15명의 영국 총리를 배출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케임브리지(Cambridge)의 고풍스러운 건축과 예쁜 도시이미지, 그리고 세계적 지성을 자랑하는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의 캠퍼스 문화를 정말 잘 보여주는 영화가 있다. 2014년 개봉한 영국의 전기 로맨틱 드라마(a biographical romantic drama film) 영화로 옥스포드대(Universiy of Oxford) 출신의 제임스 마시(James March)가 감독을 맡았던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이다.

     

    영국의 위대한 이론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역을 맡았던 에디 레드메인(Eddie Redmayne)은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스티븐 호킹이 옥스포드대를 거쳐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세계적인 물리학자였고, 호킹을 연기했던 배우 에디 레드메인은 영국의 세계적인 명문 보딩스쿨인 '이튼 칼리지'를 거쳐 케임브리지대에서 학위를 받은 배우이니 영화 전반에 걸쳐 케임브리지의 건축과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튼 칼리지에 대해 조금 더 알고 싶다면, 나의 다른 블로그 글에서 읽을 수 있다.

     

    영국의 명문 보딩스쿨, '이튼 칼리지(Eton College)' 학생들: https://83-invisible.tistory.com/103

     

    영국의 명문 보딩스쿨, '이튼 칼리지(Eton College)'의 학생들

    매년 4월에 영국 윈저에 출장을 가는데 회사에서 지원하는 아름다운 호텔에 묵는 행운을 가진다. 호텔 벽면에는 유니폼을 입은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이 담긴 사진액자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호

    83-invisible.tistory.com

     

    영국 상류층 생활영어(Posh English)

    어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The Theory of Everything)' 관람 내내 세련된 영국 상류층 영어를 접할 기회이기도 하다.

     

    케임브리지 오는 길

    나의 첫번째 케임브리지 여행에서는 런던 공항에서 차를 렌트하여 케임브리지로 이동하였다. 렌터카가 있었기에 다른 이동들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날 차에 약간의 기스가 난 걸 발견했다. 렌트카 회사에 120 파운드를 변상하였으니 렌트비, 수리비 하여 꽤 비싼 교통비를 지불한 셈이다. 두 번째 여행에서는 기차로 이동하였고 개인적으로 기차를 선호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고 생각한다.

     

    기차(Britrail): 런던 - 케임브리지

    런던에서 케임브리지로 올때는 기차를 이용하거나 코치라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두번째 여행에서 기차를 이용했다. 직행을 이용했는데 50여분 정도 걸렸고, 환승할 경우 그보다 더 걸린다고 들었다. 케임브리지 역에 도착하여 20~30분을 도보로 이동하여 중심가에 도착할 수 있다. 또는 1번, 3번 버스를 타고 5개 정거장을 지나면 세인트 앤드류 스트리트(St. Andrew's Street)에 하차하면 된다. 기차는 코치보다 이동시간 절약되고, 코치는 기차보다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소요시간: 50분 ~ 1시간 45분, 가격: 편도 6~29 파운드

    홈페이지: www.goeuro.co.uk

     

    코치(Coach): 런던 - 케임브리지

    지하철 빅토리아(Victoria) 역에서 내려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Victoria Coach Station)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내셔널 익스프레스 코치를 타고 케임브리지의 중심가 드러머 스트리트(Drummer Street) 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여기가 케임브리지의 중심가여서 걸어다니면서 관광할 수 있다.

    소요시간: 1시간 45분 ~ 2시간 30분, 가격: 편도 3~22 파운드

    홈페이지: www.goeuro.co.uk

     

    숙박(Accommodation)

    Quy Mill Hotel & Spa in Cambridgeshire

    Cambridgeshire에서 AA로부터 Silver Star 상을 수상한 유일한 호텔로 우수한 품질 수준과 높은 수준의 서비스 및 청결성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4성급 호텔이며 훌륭한 음식과 변함없는 예의를 제공하여 준다는 평판을 갖고 있다.

     

    영국의 전형적인 식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럭셔리한 아침식사를 서비스 받을 수 있었다. 아침식사로 연어를 먹을 수 있으리란 기대를 안했는데 요리 위에 장식된 예쁜 데코레이션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홈페이지: https://www.cambridgequymill.co.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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