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Lisbon)
    유럽_Europe/포르투갈_Portugal 2024. 9. 10. 19:23
    728x90
    반응형

    리스본에 일년에 한 두번씩은 출장을 갈 기회가 있어 도시탐험을 구석구석 할 수 있었다. 포르투갈 전통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는데 다른 도시의 관광지에 비해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도시이다. 저녁이 되면 가족과 집에 대한 그리움을 읊는 파도가 울려퍼지는 낭만적인 도시이다.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Lisbon)

    리스본(Lisbon)은 포르투갈의 수도로 포르투갈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대서양 바다와 인접해 있어 리스본 특유의 빨간지붕과 푸른대서양이 아름다운 풍경 그림을 그려내는 곳이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로 유럽의 과거와 현대를 바로 경험할 수 있는 도시이다. 유럽 연합의 유럽 마약 감시 센터(EMCDDA)와 유럽 해양 환경청 (EMSA), 포르투갈어 사용국 공동체의 본부가 리스본에 있다.

    Lisbon 25 april suspension bridge against red and green

     

    리스본(Lisbon)의 매력

    리스본은 낭만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유럽의 동화가 녹아있는 공간이다. 동화같은 광장이 있고, 전망대로 데려다줄 아센소르, 트램, 대항해 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수도원, 바다처럼 넓은 테주강 등이 언제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다. 알록달록한 건물 사이로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지니 종일 걸어다니면서 골목길 탐험하고 다니기도 많이 했다.

     

    리스본의 매력은 물가가 매우 저렴한 곳이라는 것이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발표한 2023년 세계 생활비 보고서에서는 리스본이 물가가 가장 저렴한 서유럽 도시로 기록되어 있다.

     

    리스본 시가지

    고지대인 알투 지구와 중심부의 저지인 바이샤 지구로 나뉜다. 두 지구는 공공 엘리베이터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있으며, 북서로 뻗어 있는 시가지에는 12개 이상의 언덕이 있다. 1966년에 완성된 서유럽 최장의 현수교인 "4월 25일 다리"는 처음으로 건너편 연안과의 사이를 연결하여 지역 개발에 이바지하게 되었다.

     

    호시우광장에 가면 물결치는 파도 모양의 자갈 바닥인 칼사다 포르투게사를 볼 수 있다. 광장 옆 골목에 가면 트램 아센소르 다 글로리아(Ascensor da Gloria)를 탈 수 있는데 상 페드루 드 알칸타라 전망대(Miradouro de Sao Pedro de Alcantara)에 오를 수 있다. 이 전망대가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 촬영지로 유명했던 곳이다. 언덕 위까지 거리가 265m인데 경사가 너무 가파르니 걷기보다는 아센소르를 타게 된다. 무더운 여름 땀흘리며 걸어서도 올라가보았다. 두번은 못할 거 같다.

     

    리스본 여행하기

    리스본으로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5월에서 9월 사이로 90일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한국에서 약 19시간 이상이 걸리는데 직항이 없어 프랑스 파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혹은 뮌헨을 경유하게 된다. 전압이 한국과 같으므로 별도의 어답트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리스본이 인기 여행지로 등급하면서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가 되었다. 매년 리스본에 출장을 갈때마다 묵었던 호텔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한항공에서 오는 11월부터 인천~리스본 직항편을 운영한다고 하니 15시간이면 리스본에 도달할 수 있다. 최소 4시간이 절감되는 것이다.

     

    리스본의 별칭

    리스본은 포르투갈어로 리스보아라고 하며 몇 개의 별칭을 갖고 있다. 일곱 언덕의 도시, 바다의 여왕, 관용의 도시, 그리고 빛의 도시이다.

     

    리스본의 젖줄 테주강

    테주강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많다. 걷다 보면 마치 우주선이 착륙한 듯한 유선행 건물이 눈에 들어오는데 현대미술관 마트(MAAT)이다. 미술관 지붕에 올라 강가를 바라보면 붉은 색상의 다리가 보이는데  '4월 25일의 다리(Ponte 25 de Abril)'로 불린다. 이 다리는 리스본과 알마다를 이어준다.

    리스본 다리 Lisbon 25 april suspension bridge against blue sky and cloud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를 봤다면 주인공이 페리를 타고 테주강을 건너는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영화 주인공들이 강을 거너 찾아간 곳이 알마다이다. 페리를 타고 알마다에서 내려 그곳에서 바라보는 리스본의 풍경은 아름다운 그림이다.

     

    리스본 대지진

    리스본에 거주하는 포르투갈인들 만나 얘기를 나누다보면 리스본 대지진을 이야기한다. 1755년 11월 1일 낮 9시 40분에 포르투갈 서부 지역에 진도 9의 엄청난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가지 대부분이 폐허가 되었다고 한다. 지진의 진앙은 진앙은 포르투갈 남서쪽으로 200km 떨어진 대서양 해저로 추정되었다고 한다.

     

    시가지 대부분이 폐허화되자 폼발 후작은 시가지를 바둑판 모양으로 구획하고 가옥의 배열도 이른바 폼발 양식으로 통일하여 리스본은 계몽사상을 구현한 근대도시로 변모하였다.

     

    리스본 인기 방문지

    리스본 인기 방문지로는 벨렝탑, 제로니무스 수도원, 알파마, 상조르즈 성 등이 있다. 리스본에 가면 언덕을 오르내리는 빈티지 트램을 타보아야 한다. 유럽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트램이 지나는 언덕마다 스카이블루, 핑크, 노랑 등 파스텔 색상의 건물의 도시라는 거대한 나무에 피어난 꽃처럼 보인다.

    트램 아센소르 다 글로리아

     

    리스본 먹거리(맛집, Food)

    리스본에 가면 반드시 가서 먹어봐야 할 넘버 원이 벨렘의 에그 타르트이다. 금방 구워져 나온 세계 최고의 에그 타르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에그 타르트 Pasteis de Belem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포르투갈이다. 이것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디저트로 벨렘의 수도원에서 만들어져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포르투갈 에그타르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리스본 원조 에그타르트와 비교 될 수 없다.

    리스본의 유명한 에그 타르트 Pasteis de Beliem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리스본에 가면 수많은 에그타르트 가게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중 벨렘 지구의 Pasteis de Belem이 1887년에 세워진 곳으로 꼭 시식해봐야 할 맛집 기행이 될 것이다.

     

    신트라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기차로 40분 가량 걸리고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근교 마을이다. 화려한 색상으로 유혹하는 페냐성, 신트라 이미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무어인의 성터 그리고 호카곶이 있다. '호카곶'의 일몰은 매우 아름답다.

    728x90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