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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서운암의 핵심 경전 '묘법연화경'아시아_Asia/한국_Korea 2024. 9. 24. 20:20728x90반응형
불교를 종교로 가졌던 적이 없지만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 P를 통해 묘법연화경에 접하게 되었다. 친구를 따라 진주에 있는 절에 자주 갔었다. 법화경을 하는 절이라고 하는데 불교의 종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조계종뿐이니 그저 불교의 다른 종파인가보다 했다. 이 친구가 어렸을때부터 다닌 절이라 깊은 애정을 가진 절이었고 주말에 1박 2일로 절에 가서 기도하고 오기도 했다.
묘법연화경과의 인연
친구 P가 존경하는 스님을 찾아서 경주에 소재하는 법화경하는 절에도 가서 주말을 지내고 오기도 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불교를 직접 접한 경험은 P를 통해 연결된 것이다. 절에 갈때마다 P 옆에서 경전을 함께 읊었는데 이것이 묘법연화경 경전이었다. 양산 통도사는 한국의 삼보사찰로 유명하다. 통도사 구경갔다가 서운암에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Saddharmapuṇḍarīkasūtra) 핵심 경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묘법연화경(梁山 通度寺 瑞雲庵 妙法蓮華經)
「묘법연화경(梁山 通度寺 瑞雲庵 妙法蓮華經)」은 법화사상의 핵심 경전으로 한국 불교계의 근본경전의 하나이다. 「양산 통도사 서운암 묘법연화경」은 1531년 영천의 공산본사에서 중각하였다는 간행기록과 인출 및 보관상태도 양호한 경전이며 1455년 금속활자인 을해자본 계열의 자료이다. 또한 「법화경」 판본계통을 연구하는데 있어 귀중한 자료이므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1]되었다.
묘법연화경(梁山 通度寺 瑞雲庵 妙法蓮華經) 의미
묘법연화경 산스크리스트어 의미는 '백연화처럼 올바른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나, 쿠마라지바(Kumārajīva, 344년~413년)의 한역 제목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이 널리 알려져 있다. 경전의 25품인 최후 6장은 관세음보살에 대한 신앙을 강조하는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으로 '관음경(觀音經)'으로 독립되었다.
쿠안쉬 임 푸사르는 관음경(觀音經)의 위구르어 번역본
묘법연화경은 둔황 지역에서 인기 있던 경전으로, 위구르어 번역본 역시 둔황에 있던 한역본을 기반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발굴된 쿠안쉬 임 푸사르의 서체와 문체 등으로 13세기경에 번역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위구르어 본의 현대 출판은 프리드리히 빌헬름 란돌프(Friedrich Wilhelm Radloff, 1837년~1918년)가 했으며, 프리드리히 뮐러(Friedrich W. K. Müller, 1863년~1930년)가 번역본을 출간하기도 하였고, 이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쿠안쉬 임 푸사라는 삼보(三寶, Triratna)로 시작하여 제5장의 제목과 신들의 이름이 투르크어, 인도어 그리고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이후 본격적인 내용은 ‘불행에 빠진 누군가가 관세음보살을 기억한다면, 그는 불행으로부터 구원된다. 이리하여 그분을 관세음보살이라 한다’라는 내용으로 58행까지 지속된다.
참고문헌
- 양산 통도사 서운암 묘법연화경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네이버 지식백과] 쿠안쉬 임 푸사르 (투르크 인문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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