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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해골의 신전(The Temple of the Skull)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9. 01:09728x90
팔렝케는 과테말라의 티칼, 온드라스의 코판 유적과 함께 마야 문명의 3대 유적지이다. 팔렝케 유적지 안내를 맡은 가이드 호세와 함께 팔렝케의 유적지로 들어서니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사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입구에서 맨 오른편 첫 건물이 해골 신전(두개골 사원)이라고 한다. 마야인들은 왜 해골의 신전을 지었을까?
해골신전(두개골 사원, The Temple of the Skull)
해골신전은 중앙 기둥 바닥에 조각된 해골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기둥의 하단에 해골이 새겨져 있다. 해골신전 바로 옆으로 붉은 여왕의 신전과 비문의 신전 피라미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해골사원은 파칼 대왕의 아들이 찬 바흘람(Chan Bahlam)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팔렝케 해골신전 해골 사원은 중간 기둥 바닥에 있는 치장용 해골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한다. 해골 사원의 이름을 딴 부조는 큰 직사각형 문과 아치 사이의 기둥 바닥에서 두개골 모양을 찾을 수 있다. 거꾸로 된 아하우 모양의 귀 장신구를 착용한 지하 세계의 신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하는 학자들이 있다고 한다.
사원의 이름이 유래된 해골 조각 (사진출처: mayaruins.com) 원래 이 해골 장식은 사람이 밟고 서있는 기단부에 해당하는 전체 부조의 일부였을 뿐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하며, 위의 장식들이 모조리 쓸려나가면서 이 해골 장식만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해골의 신전 꼭대기는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서 천장의 반쪽이 무너져 내렸고 내부에 안치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신상도 찾아볼 수 없다.
해골신전과 붉은 여왕의 신전 앞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세이바 나무 728x90LIST'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 > 멕시코_Mexico'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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