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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궁전(The Palace of Palenque) 지하의 사후세계관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8. 22:27728x90반응형
팔렝케 유적지 내부의 입구에 들어섰을때 바로 정면에 보이는 것이 팔렝케 궁전이다. 투어가이드 호세는 팔렝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 이 궁전이라고 한다.
팔렝케 궁전(The Palace of Palenque)
팔렝케 궁전 꼭대기 신전 옆에는 4층 탑이 세워져 있다. 이것이 마야 문명이 남긴 가장 높은 건축탑이라고 한다. 마야 건축미의 정수를 보여주는 탑으로 천문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팬데믹 기간에도 팔렝케 궁전 계단을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등반이 금지되어 피라미드 외형만 구경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팔렝케 궁전 위로 올라가면 비문의 신전과 붉은 여왕의 신전을 바라볼 수 있다.
팔렝케 궁전에는 4개의 정원이 있는데 그만큼 파칼 왕의 절대 권력을 짐작하게 한다. 파칼 왕은 가장 큰 정원이에서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는 중요한 장소로 이용했다고 한다. 마야문자와 벽화를 분석한 고고학자들이 이 큰 정원이 파칼 왕이 주관하던 재판소라는 것을 밝혔다. 파칼 왕이 이 정원 재판소에서 전쟁포로들을 심문하고 재판도 하여 인신공양 제물로 바쳤을 거라는 것이다.
팔렝케 궁전은 발굴 당시에만 해도 화려한 색으로 채색되어 있었다고 한다. 18세기에 스페인 사람들이 이 정원에 불을 피웠다가 다 태워먹었다고 한다. 이 화재로 팔렝케 유적 상당 부분이 손실되었다는 것이다.
팔랑케 궁전 지하로 내려가면 역대 왕과 귀족들의 무덤으로 사용되었음을 볼 수 있다. 마야인들의 사후세계관은 삶과 죽음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궁전 지하와 지상의 정원을 이어주는 통로가 있는데 아쉽게도 이 통로는 현재 출입금지이다.
팔렝케 궁전에서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태양의 신전, 십자가 신전 등이 나온다. 신전들을 지마면 아름다운 산책지가 나와서 좀 걸었다. 팔렝케 유적지 밖으로 나오면 박물관이 있는데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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