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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차가운 협곡 '리틀 페트라(Little Petra)'중동_Middle East/요르단_Jordan 2024. 7. 22. 23:18728x90반응형
페트라(Petra)가 있는데 왜 '리틀 페트라(Little Petra)'를 또 만든 것인지 의아했다. 리틀 페트라가 관광 코스에 이미 들어 있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은채 리틀 페트라로 향했다. 입구를 들어서면 큰 페트라의 중앙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다. 이때문에 리틀 페트라를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리틀 페트라(Little Petra)
큰 페트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리틀 페트라에도 구경오는 이유는 이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이 그들을 매료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가이드북을 보면 페트라 자체보다 덜 붐비고 여유로운 곳이라고 추천되고 있다. 큰 페트라에는 없는 '페인티드 하우스(Painted House)'도 리틀 페트라의 볼거리를 더해준다.
시크 알바리드(Siq al-Barid)
요르단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가는 관문 도시가 와디 무사(Wadi Musa)이다. 이곳에서 불과 9km 거리에 페트라 북부 교외 지역인 시크 알바리드(Siq al-Barid)가 있다.
시크 알-바리드는 구어체로 리틀 페트라로 불린다. 350미터 길이를 이루는 협곡으로 따듯한 태양광선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높은 건물들로 인해 차가운 인상을 준다. 그래서인지 '차가운 협곡(the pale rock-cut buildings)'으로 직역된다.
시크 알바리드를 따라 늘어선 차가운 암석 건물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한때는 무성한 농업 지역으로 장거리 무역의 중요한 기지였다고 한다. 페트라를 방문한 많은 캐러밴(caravans)의 물자의 재보급 기지 역할을 했던 서기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바테아 사원(Nabataean temples)
아름다운 색감으로 조각된 나바테아 사원(Nabataean temples)과 고대 동굴 사이를 비교적 고요하게 걸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다. '큰' 페트라'의 중앙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고요함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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