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요르단(Jordan)' 여행기

왠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을거 같은 선입관으로 중동 여행을 고려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붉은사막의 나라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서 그 영상에 반해 요르단 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중동 여행이 처음이니 겁이 나기도 해서 영국계 여행사와 계약하여 요르단으로 갔다. 여행사 소속 요르단인 개인 가이드와 승용차를 이용하였다. 비용이 많이 들었으나 적어도 안전한 여행을 했다고 위로를 해보지만, 지나고 보니, 요르단은 개인 여행을 해도 될만큼 안전한 나라이다. 혼자서 요르단 여행을 온 미국인 젊은 여성을 만났는데 참 용감하다고 생각했다. 중동에 여자 혼자 여행은 하지말자!

 

요르단(Jordan)  여행하기

요르단에서 차를 렌트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일 것이다. 교통법이 심각하게 엄격하고 국제화 시대라고 해도 영어 표기가 안된 곳이 많음을 발견하게 된다. 가장 안전하고 편한 방법이 차를 렌트하고 기사도 고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루에 110 디나르로 한화로 약 20만원정도 한다. 

암만(Amman) 시내 전경

 

요르단 기념품샵

요르단 여행다니는 동안 가이드가 기념품 샵에서 식사나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환율에 대한 계산이 빠르게 안돌아가서 기념품을 사댈수 있는데 조심하자! 요르단은 중동의 부자나라이며 물가가 많이 비싼 곳이다. 탐나는 기념품들이 많았지만 여행사 경비가 너무 많이 지출되었기에 소유욕을 참아야 했다.

 

암만(Amman) 여행하기 좋은 시기

지중해성 기후와 반건조 기후가 혼합되어 있으며 강수량이 적은 도시이다. 주위보다 고도가 높아 남부, 서부보다는 겨울에 더 춥고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시원한 날씨이다. 암만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봄철이며 3~5월에 좋은 날씨를 즐길 수 있다.

 

요르단 패스(The Jordan Pass)

요르단을 여행하고자 한다면 요르단 패스를 미리 구매하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요르단 패스는 관광비자+일부 관광지를 무료료 입장할 수 있는 패키지라고 할 수 있다. Jordan Wanderer를 구매하면 약 70 디나르, 한화로 약 14만원 정도 한다. PDF 파일로 핸드폰에 다운로드 받아두고 출력물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암만 공항 비자 라인에 줄 서 있다가 요르단 패스를 보여주면 여권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이렇게 하면 요르단 입국이 완료이다.

 

요르단 패스 구매: https://www.jordanpass.jo/Contents/Prices.aspx

 

암만(Amman)의 음식(먹거리, Food)

전통 중동 음식점이 많지만 서양식 레스토랑도 많이 있다. 전통적인 아랍요리는 양고기, 닭고기, 쌀, 피타 빵, 토마토, 오이 등이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샤와르마는 피타 빵에 고기, 야채, 소스를 넣어서 만 랩으로 먹으며 팔라펠과 후무스가 중동의 전통 간식이다.

 

Fakhr El-Din

암만에서 요르단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인기가 있다. 예전 총리 관저로 사용하던 곳에 위치한 고급레스토랑으로 요르단의 다양한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다.

 

Al-Kitkat

다운타운에 있는 식당으로 암만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Hashem

다운타운 King Faisal Street에 위치한 식당으로 중동의 전통 아침식사인 ’fuul'이라는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

 

Wild Jordan Center

중동 음식 체험과 점심식사를 이 건물 안에서 먹을 수 있다. 암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바라보며 ‘mansaf'라는 양고기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 식당가로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