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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퐁뇌프(퐁네프, Pont Neuf à Paris)' 다리, 프랑스프랑스_France/파리_Paris 2024. 7. 27. 20:14728x90반응형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에는 센 강이 흐르고, 그 강 위에는 여러 개의 다리가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다리가 '퐁네프'이다. 퐁네프 다리를 건너보는 경험은 그 자체로 낭만이다. 파리에서 가장 긴 다리이자 가장 오래된 다리이며 센강과 어우러지는 모습이 낭만적이다. 이 다리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기 때문이다.
파리의 퐁뇌프(퐁 눼프, Pont Neuf)
퐁뇌프(프랑스어: Pont Neuf)는 '새로운 다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프랑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센강을 건너는 최초의 돌다리이기도 하다. 길이가 238m에 달하며 파리 외곽을 달리는 파리 순환도로의 아발교와 아몽교를 제외하면 파리에서 가장 긴 다리이다.
퐁뇌프가 왜 새로운 다리인가?
16세기 말에 다리가 건설되어 17세기 초에 완성되었으며 그 당시에는 강을 건너는 다리라면 교량 위에 건설되던 주택가와 부재와 진흙과 마차로부터 보행자를 구분하는 인도를 갖추었다는 점에서 그 아이디어가 참신하다고 하여 '새로운 다리'라는 명칭이 붙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889년 프랑스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1991년 파리의 센강변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퐁뇌프 다리를 건너면서 '세계문화유산' 위를 걷는 기분을 체험해본다.
눈물의 다리' (Le pont des Pleurs)
퐁뇌프는 눈물의 다리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1578년 5월 31일 다리의 초석을 놓은 행사가 열렸던 날은 앙리 3세 국왕이 자녀 2명을 떠나보내고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장례식 도중 눈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눈물의 다리라는 별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The Lovers On The Bridge)
오래전 이 영화를 처음 관람했을 때 충격을 받았던거 같다. 파리의 센 강 위의 유명한 퐁네프 다리 위에서 일어나는 연인의 사랑을 이야기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영화에 등장하는 연인들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지저분한 외모를 너머 거리의 노숙자가 연기하는 듯 했다. 파리의 낭만과 사랑의 상상이 무너지는 듯 했던 기억이 난다.
퐁네프의 연인들(The Lovers On The Bridge, 1991)
퐁네프는 파리 센느강의 아홉 번째 다리이다. 사랑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며 그림을 그리는 미셸은 폐쇄된 퐁네프 다리 위에서 처음 만난 그녀가 삶의 전부인 남자 알렉스와 마치 내일이 없는 듯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사랑을 한다. 한 때 서로가 전부였던 그들은 3년 뒤, 크리스마스에 퐁네프의 다리에서 재회하기로 한다.
퐁뇌프(Pont Neuf) 다리 가는 길
파리 메트로에서 퐁눼프역에 하차하여 나오면 퐁뇌프 다리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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