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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버해협을 횡단하는 해저열차 '유로스타(Eurostar)'
    프랑스_France/파리_Paris 2024. 6. 3.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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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남부 해안도시로 여행을 갔을 때 도버해협을 바라보며 서 있는 세븐시스터즈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 도버해협 아래로 유로스타 열차가 횡단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 신기하여 언젠가 해저열차를 체험해보고 싶었다. 사람들이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할 때 이 해저열차를 많이 이용한다는 말을 듣고 이번 영국 여행에서는 유로스타를 경험해보기로 했다. 프랑스 여행을 위해서는 런던-파리 구간이 볼거리가 많다고 하여 유로스타 런던-파리 노선을 선택했다. 이렇게 해서 파리 여행의 기회도 생겼다.

     

    해저열차 유로스타(Eurostar)

    유로스타(Eurostar)는 유럽의 국제열차 기업 및 해당 기업이 제공하는 국제 고속철도 서비스이다. 영국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에서 프랑스 파리 북역, 벨기에 브뤼셀 남역 및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향후 런던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 쾰른, 프랑스 리옹, 스위스 제네바 등 신규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유로스타는 최고 속도 300km/h로 잇는 국제 고속철도이다.

    유로스타 기차(Eurostar Trains) (이미지 출처: Seat 61)

     

    채널터널(Channel Tunnel)

    채널터널은 영불해협 터널이라고 하며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해저터널을 말한다. 유로스타 브랜드 네임은 채널 터널과 역사를 함께 한다. 1993년 채널 터널이 완공되어 이듬해 5월 6일에 정식 개통되었고, 동년 11월 14일에 런던과 파리를 잇는 고속철도 서비스 유로스타가 첫 선을 보였다. 

     

    유럽노선

    유로스타의 유럽 대륙 내의 노선은 프랑스, 벨기에, 독일, 네덜란드를 오가는 열차가 운영되고 있다.

    유럽 대륙을 횡단하는 유로스타 노선도

     

    유럽스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기

    런던에서 파리로 가기 위해 유로스타에서 사전 예약을 한다. 항공권 예약하는 방법과 유사하여 예약이 어렵지 않다. 홈페이지 상단에 있는 검색창에서 경로를 설정해준다.

     

    홈페이지의 주소는 https://www.eurostar.com/

     

    유로스타 출발역 세인트 판크라스 역

    출발역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으므로 도착역을 Paris Gare du Nord로 설정한다. 왕복일 경우 Add return 부분을 클릭해서 지정한다.

     

    시간선택과 티켓 유형

    다음 페이지에서 지정한 날짜에 이용가능한 열차 시간대가 순서대로 보인다. 티켓 유형이 총 3종류이며 가장 저렴한 티켓이 스탠더드, 스탠더드 프리미엄, 비즈니스 프리미어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등급별 요금과 서비스가 다르므로 원하는 티켓을 예매한다. 런던-파리 여행이 2시간 30분 정도여서 합리적인 가격인 스탠다드로 충분히 이용가능하다. 탑승승객 정보를 여권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입력이 되어야 예상치 못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유로스타 티켓 가격

    유로스타 티켓은 항공티켓처럼 날짜별, 시간대별로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난다. 온라인 예매를 미리 해두어야 하며 현장구매는 많이 비싸므로 사전구매가 필수이다. 우리는 런던-파리 구간은 일반티켓(Eurostar Standard)을 사전 예매하여 56 유로 x 2 = 112 유로를 지불하였다. 

     

    런던 - 파리 유로스타(Eurostar)

    유로스타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여유 있게 1시간에서 1시간 반 전에 역에 도착해야한다. 아무리 늦어도 30분 전에는 도착해야만 열차를 탑승할 수 있다. 만약 기차를 놓치게 되면 추가 금액을 내어야 한다.


    St. Pancras, Eurostar 18:01 to Gare du Nord 21:30

     

    유로스타 티켓 추가 구매

    유로스타 역에 늦게 도착하면 어떻게 해야할까? 윈저에서 런던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우버 택시 기사의 실수로 변수가 생기면서 20분 전에 도착하니 입장을 시켜주지 않았다. 추가요금은 내어야한다고 해서 안내해주는 곳으로 가니 우리처럼 역으로 입장을 못한 승객들이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있었다. 말이 추가요금이지 새로 티켓을 구매하는 거와 같다. 50 유로 x 2 = 100 유로의 추가금액을 내어야 했는데 이런 뼈아픈 경험은 하지 말아야겠다.

    열차를 놓쳤을 때 이곳에서 추가요금을 내어야 함

     

    유로스타 역 내부

    비행기와 달리 유로스타는 물병을 들고 들어갈 수 있고 수하물 검사도 훨씬 간단하여 편리했다. 외화 환전소가 있고 현금인출기도 있다. 카페에서 샌드위치와 물을 구매할 수도 있다.

    유로스타 역 내부 전경

     

    유로스타 열차 탑승

    런던-파리를 운항하는 열차는 파란색이었다. 객실로 들어가니 비행기보다 안락한 느낌이어서 다음부터는 비행기가 아닌 유로스타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해보인다.

    탑승한 유로스타 (런던-파리)

     

    유로스타 파리에 도착

    유로스타가 파리 종착역에 내리면 홀을 빠져나와 택시 승강장으로 갔다. 줄이 길게 늘어서니 택시 승강장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유로스타 파리에 도착

     

    유로스타 리턴 티켓 (파리-런던)

    파리 여행을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티켓은 비싼 프리미엄으로 예매를 했는데 이것도 차이를 비교하고 또한 경험을 위해서였다. 96 유로 X  2 = 192 유로를 지불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좌석도 넓고 식사가 제공되고 물도 제공되니 무척 안락한 여행 경험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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