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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델베르크의 푸니쿨라(Funicula) 타야 하는 이유유럽_Europe/독일_Germany 2024. 9. 24. 19:35728x90반응형
우리나라에는 푸니쿨라가 없지만 해외여행을 갈때마다 그 도시 고유의 푸니쿨라를 타본다. 방문한 도시의 과거를 보여주는 푸니쿨라 자체가 재미있기도 하면서 높은 언덕 위로 올라갔을때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전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이다.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면 앞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가슴을 트이게 한다.
푸니쿨라(Konigstuhl Funicular, Bergbahn)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올라가는 길이 언덕이라 사람들은 차로 가거나 푸니쿨라를 이용한다. 새로운 도시를 여행할때마다 그 도시의 푸니쿨라 또는 케이블 카 체험하는 것을 즐긴다.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올라 갈때는 승용차 지원이 있었기에 차로 이동했다. 푸니쿨라 탑승은 그 다음날 했다. 푸니쿨라가 좋아하는 '탈 것 체험' 같은 것이어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하이델베르크의 푸니쿨라(Funicula)
하이델베르크의 푸니쿨라는 나무로 만들어진 전통 기차여서 언덕을 올라갈때 삐거덕거리고 흔들리기까지하니 혹여 사고라도 날까 무서웠다. 대부분 사람들이 푸니쿨라를 하이델베르크 성까지만 타고 가는데 이 푸니쿨라가 산 정상까지 운항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푸니쿨라 역에서 내려 옆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산 정상까지 데려다 줄 푸니쿨라를 만나게 된다. 이때부터가 푸니쿨라의 재미이다. 경사가 높으니 아래를 보면 모험을 하는듯 아찔하고 나무기차의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들으니 오래된 산악열차가 바람결에 부숴져 공중분해될거 같다. 하지만 하이델베르크에서 산악열차, 푸니쿨라는 재미있는 체험으로 오래 기억에 남게된다.
산 정상에 올라가니 도시 풍경이 정말 장관이다. 한참을 걸어다니다가 내려왔다. 푸니쿨라 티켓 가격이 2만5천원 가량하니 꽤 비싸지만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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