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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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족은 왜 인신공양(Human sacrifice)을 했을까?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0. 01:00
고대문명에서 인간을 제물로 바친 인신공양의 흔적이 무척 많이 발견된다.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멕시코시티 부근의 테오티우아칸이다. 아즈텍인들은 사원을 예배와 인신 공양을 위해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들은 왜 주기적으로 인신 공양을 해야만 했을까? 인신 공양의 희생물로 간택된 사람들은 어떤 공포를 느꼈을까? 아즈텍 문명의 인신공양(Human sacrifice)아스텍족으로도 불리는 아즈텍족은 왜 주기적으로 인신 공양을 해야만 했을까? 그들이 믿었던 신에게 인간제물을 바쳐야 한다는 믿음은 어디서 기인된 것일까? 아즈텍족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인 낮의 태양이 저녁이 되면 그 힘을 잃어서 서쪽 지평선으로 떨어지는데 이때 재규어로 변신된다고 믿었다. 독수리와 재규어(Jaguar)독수리에서 변신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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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의 케찰파팔로틀 신전(Palacio de Quetzalpapálotl)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0. 00:38
테오티우아칸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길에 케찰파팔로 궁전(신전)을 볼 수 있다. 테오티우아칸은 신분이 아주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던 곳인데 특히 케찰파팔로틀 궁전은 달의 피라미드에서 의례를 관장하던 신이나 왕족이 거주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신전을 장식하고 있는 재규어 벽화가 인상적인데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재규어의 날카로운 발톱과 채색이 여전히 남아 있음에 놀란다. 케찰파팔로틀 신전(Palacio de Quetzalpapálotl)케찰파팔로틀 신전(궁전)에는 나비와 새 문양이 새겨진 프레스코화와 부조가 빛 바랜 채색으로 남았음에도 여전히 아름답다. 폐허로 남은 건물이지만 빛바랜 채색의 장식을 보면 그 당시 이 건축물이 얼마나 웅장하고 신성시 되었는지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아즈텍 문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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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도시 테오티우아칸에 왜 죽은자의 길을 만들었을까?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9. 04:38
신의 도시로 불렸던 고대 도시 테오티우아칸을 남북으로 크게 가로지르는 중심축이 있다. 죽은자의 거리로 불리는데 북쪽 끝에 위치한 달의 피라미드로 향하는 길이다. 왜 죽은자의 거리라고 했을까? 죽은자의 길을 걸어보면서 죽음과 사후세계를 사색해본다. 누가 이 죽음의 길을 걸었으며 걸어가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을까?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에 왜 죽은자의 길을 만들었을까?죽은자의 거리는 북쪽 끝에 위치한 달의 피라미드를 향하고 있다. 테오티우아칸의 주요 유적을 연결하고 있는 이 죽은자의 길을 통해 신에게 바칠 인간 제물을 운반했다고 한다. 달의 피라미드 신전에 제물로 바쳐질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걸었던 비운의 길인 것이다. 그런데 이 인간제물들이 죽음의 공포보다는 신의 곁으로 갈 수 있는 영광으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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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 문명의 창조신 '케찰코아틀(Quetzalcoatl)' 신전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7. 00:52
케찰코아틀은 아즈텍 문화와 문학의 신이다.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로 접근하기 전에 케찰코아틀 벽화를 볼 수 있는 신전으로 향했다. 가이드 도라는 케찰코아틀은 아메리카의 상상의 동물이며 메소아메리카에서 오랫동안 숭배되던 뱀신이라고 설명한다. 케찰코아틀은 세계와 인간을 창조한 창조의 신으로도 유명하다. 테오티우아칸(Teotihuacan)의 케찰코아틀 신전케찰코아틀이라는 이름의 신이 등장한 것은 테오티우아칸 문명이 들어선 뒤이다. 기원전 10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에는 케찰코아틀을 공양하는 태양과 달의 피라미드가 있다. 날개 달린 뱀이라는 형상이 정착된 것도 테오티우아칸 문명 시기부터이다. 테오티우아칸 사람들은 태양신을 숭배하며 인간을 제물로 바치면서 매년 풍년을 빌며 뱀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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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Mood)'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6. 23:08
달의 피라미드라는 이름에서 여성성이 느껴지는데 역시나 테오티우아칸의 위대한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라고 한다. 팬데믹 이후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 등반이 금지된 탓에 달의 피라미드 앞에서 사색의 시간을 가지면서 사진 몇 장 찍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태양의 피라미드로 이동하였다. 그나마 피라미드 단지로 들어오기 전 새벽에 열기구 타고 테오티우아칸 유적지와 피라미드들의 꼭대기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던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달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Mood)테오티우아칸에서 태양의 피라미드를 이어 두 번째로 거대한 건축물이 달의 피라미드이다. 서기 100년부터 450년 사이에 건설되었으니 200년 경에 지어진 태양의 피라미드보다 훨씬 이전에 존재했던 피라미드이다. 달의 피라미드는 제사 의식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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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티우아칸 '태양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6. 04:48
테오티우아칸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태양의 피라미드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사람들이 피라미드 정상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나는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둘 다 오르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멕시코 여행전 계단 오르내리기도 열심히 했는데 이 꿈은 좌절되고 말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피라미드 등반이 전면 금지되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하고 피라미드 등반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태양의 피라미드 꼭대기 모습을 보기 위해 평생 처음 열기구라는 것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구경했다. 그 다음 피라미드 바로 아래로 가서 거대한 석조건물의 형상을 살펴보았다. 태양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Sun)테오티우아칸에서 가장 큰 건물이 태양의 피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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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에서 열기구(Hot-Air Balloon) 타야만 하는 이유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6. 01:32
태어나서 처음으로 열기구라는 것을 타보았다. 사실 열기구를 타보려 한 것이 아니고 신들의 도시라고 하는 테오티우아칸의 피라미드 정상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멕시코 여행을 약 3주로 계획하고 컨텍했던 여행사 오드리의 포비와 마지막 일정 체크하는 과정에서 태양의 피라미드와 달의 피라미드 두 개 다 등반하고 싶다고 물어 보았다. 답변을 듣는 순간 정말 눈 앞이 캄캄했다. 테오티우아칸에서 열기구(Hot-Air Balloon) 탄 이유멕시코 여행의 주요 목적 중 하나가 신들의 도시에 세워진 피라미드 정상에 올라가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피라미드 등반이 아예 불가능이라는 것이 아닌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피라미드 등반이 전면 금지되었고 언제 재오픈할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큰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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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고대원시동굴 세노테 '차크 툰(Chaak Tun)' 탐사기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3. 07:11
오늘은 세 번째 세노테 체험을 하러갔다. 이틀 전 토요일에 호텔 리셉션에 세노테 차크 툰 예약을 오늘 월요일자 오전 11시로 의뢰해 두었는데 12시 40분에야 호텔을 나설 수 있다고 한다. 세노테로 데려다줄 미니버스에 좌석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미 몇 개의 세노테 체험을 했으니 차크 툰 포기하고 놀이공원이나 카타마란으로 바꿔야하나 고민되는 순간이었다.차크 툰(Chaak Tun) 동굴 탐사미니버스 타고 약 20 여분을 달린 후 차크 툰에 도착했는데 장비 준비 등으로 또 기다려야했다. 다이빙 슈즈, 토치, 라이프 자켓을 필수 착용해야해서 오후 두시에야 세노테 차크 툰 동굴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차크 툰 동굴에 들어가 몸을 담그는데 물이 너무 차다. 며칠 전 체험한 두 개의 세노테와는 다르다는 것을 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