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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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영혼을 치유하는 흑요석(옵시디언, Obsidian)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4. 21:35
멕시코를 전역을 여행하면서 방문한 유적지나 박물관에는 흑요석으로 만든 기념품이 많았다. 수정구 형상으로 만든 장식품이 많고 작은 단검 형태로 만든 것도 있다. 원시인들이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무기, 기구, 도구, 장신구로 사용했고, 고대 마야인들은 거울로 사용했다고 전한다. 흑요석(옵시디언, Obsidian)멕시코에 도착한 다음날 찾아간 곳이 테오티우아칸이다. 이 유적지에서 흑요석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기념품을 팔던 사람이 둥근 흑요석을 건네며 그 돌을 눈에 대고 태양을 보라고 하였다. 검은 흑요석 판 속에는 태양이 떠 있으니 무척 신기했다. 그래서 주저없이 그 둥근 형태와 돌맹이 형태 두 개를 즉시 구입했다.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화성암흑요석은 화산 활동으로 생성되는 화성암으로 자연적인 유리의 일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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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천 개의 기둥으로 둘러 쌓인 전사의 신전(Temple of the warriors)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4. 00:37
쿠쿨칸의 신전으로도 불리는 엘 카스티요 피라미드 옆에는 천 개의 기둥으로 둘러 쌓인 웅장한 전사의 신전이 있다. 천 개의 기둥 신전으로도 불린다. 큰 계단식 피라미드 앞으로 전사들을 조각한 수 많은 기둥들로 이루어져 있는 이곳이 전사의 신전이다. 전사의 신전이라는 이름은 신전을 둘러싼 기둥들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라고 한다. 치첸 이트사 전사의 신전(Temple of the warriors)전사의 신전은 크게 거대한 계단식 피라미드 1개와 그 앞에 서있는 수많은 전사들을 조각한 기둥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신전은 톨텍의 수도 툴라에서 발견된 건축 양식과 그 제작 공법이 유사하여 두 지방 사이의 문화적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다만 치첸이트사의 신전은 톨텍 족의 것보다 훨씬 더 거대한 규모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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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삼불라 세노테(Sambula Cenote at Pebá)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2. 23:19
멕시코에서 처음 찾은 수직 동굴이 삼불라 세노테이다. 컴컴한 땅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조금 두렵긴했는데 계단을 내려간 순간 아름다운 지하 세노테인 삼불라 세노테에 놀란다. 삼불라 세노테(Sambula Cenote)토양에 뚫린 구멍이 수직 동굴로 내려가는 입구이다.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얕은 물로 바로 연결이 된다. 더운 계절에는 가장 깊은 부분이 5.2피트이고 우기에는 깊이가 6.5피트로 늘어나지만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이나 어린이에게 완벽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세노테 안으로 들어가면 종유석과 석순 형성물, 그리고 내부 벽의 형성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면 중간쯤부터 물이 차 있다. 크리스탈처럼 맑은 물을 보지 못하고 한발만 더 디디면 물에 닿게 된다. 페바는 작은 마을이어서 빠른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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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엘 카스티요(El Castillo) 뱀 피라미드의 신비한 현상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2. 21:56
치첸 이트사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에 거대한 피라미드 엘 카스티요가 눈에 들어온다. 마야인들의 뛰어난 천문 기술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피라미드 사면에 총 365개의 계단이 있어 신비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매년 춘분과 추분에 날개 달린 뱀신이 피라미드 꼭대기 신전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현상은 너무나 유명하여 이 환상 쇼를 보기 위해 엘 카스티요를 찾는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다. 쿠쿨칸 신전(Temple of Kukulcán) 엘 카스티요엘 카스티요는 치첸 이트사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뱀신을 섬기던 신전이다. 원래 마야인들이 깃털 달린 뱀신인 쿠쿨칸에게 바쳐진 신전이어서 쿠쿨칸의 신전으로도 불린다. 치첸 이트사를 안내하던 가이드 이스라엘은 엘 카스티요 신전이라고 했다가 쿠쿨칸 신전이라고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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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의 건축과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는 욱스말(Uxmal)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2. 20:55
메리다에서 투어가이드 엔젤의 차를 타고 욱스말로 향했다. 지금까지 만난 멕시코인 가이드 5명 중에서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다.여러가지 직업군에서 일해봤다는 그는 호텔에서도 일해본 적이 있다고 한다. 손님을 극진히 대하는 그의 서비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욱스말 선(先) 스페인 도시유카탄 주의 욱스말에 있는 마야 문명은 70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당시 거주민은 25,000명 정도였다. 700년~1000년에 건설된 도시 배치로 그 당시의 천문학 수준을 보여 준다. 스페인 사람들이 ‘수스세이어(Soothsayer)’라고 부르는 피라미드는 의식의 중심지였으며, 비의 신 ‘차크(Chaac)’를 묘사한 수많은 상징적인 주제와 조각들로 장식된 아름다운 건물들이 경이롭다. 욱스말·카바(Kabah)·라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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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첸 이트사] 목이 잘려나가는 무서운 공놀이(Great Ball Court)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2. 04:51
게임의 승폐에 따라 선수들의 목이 잘려나가는 무시무시한 공놀이가 있었다. 오락을 위한 게임이 아닌 목숨을 걸어 놓고 하는 공놀이는 어떤의미가 있었던 것일까? 유카탄반도에는 마야인들이 공놀이를 했던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가장 큰 것이 치첸 이트사에는 있는 대경기장이다. 이 대경기장에서 행해진 것은 오락용 공놀이가 아니고 정말 목숨을 걸고 임하는 의식 행위였따. 경기장 벽면에 폐배한 선수들의 목이 잘려나가는 벽화는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하다. 목숨을 걸은 제례의식으로서의 공놀이치첸 이트사 내부에서 총 13개의 구기 경기장이 발견되었다. 그들 중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하는 거대한 경기장이 있는데 대경기장이라고 부른다. 마야인들이 행했던 공놀이는 단순한 오락이 아닌 인간제물을 바치며 신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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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신의 도시 '치첸이트사(Chichén Itzá)' 탐사기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2. 02:11
마야 문명을 보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마야 문명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가 치첸이트사라고 한다. 대표적인 마야 유적지를 구경하기 위해 유카탄반도의 수도인 메리다에서 승용차로 약 3시간 가량을 달려 찾아간 곳이 치첸 이트사이다. 마야 유적지를 돌아보기 위해 멕시코로 갔는데 치첸 이트사를 안내한 가이드가 불량품이었나 보다. 마야 문명이 가장 잘 보존된 치첸 이트사(Chichén Itzá)치첸이트사는 마야 문명이 세운 도시들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규모로 마야 문명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후기 메소아메리카에서 문학에서 잊혀진 신의 도시로 묘사될 정도였다. 마야 전체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았고 타 지방들과 교역과 문화교류도 활발했다. 이트사 우물의 어귀에-치첸 이트사(치첸 이차)치첸이트사는 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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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유카탄반도(Yucatàn Peninsula)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2. 01:02
마야 문명을 이루었던 마야인들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유카탄 반도 전역에 걸쳐 유적지가 남아 있는데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완전히 증발해버린 아즈텍인들과 달리 마야인들은 사라지지 않았다. 유카탄반도에 가면 마야 문명의 도시 유적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유카탄반도에서 살아가는 주민들 대부분이 마야인의 후예들이고 이들이 마야어를 구사할 수 있음에 놀란다. 이들은 자신이 마야인의 후예라는 것에 자부심이 크다. 멕시코에서는 스페인어가 공식어이지만 마야 후예들은 학교에서 마야어를 배운다고 한다. 멕시코의 유카탄반도(Yucatàn Peninsula)유카탄반도(스페인어: Península de Yucatán, 문화어: 유까딴반도)는 멕시코 남동부에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반도이다. 멕시코만과 카리브해를 나눈다. 유카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