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
[팔렝케] 궁전(The Palace of Palenque) 지하에서 발견된 것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8. 22:27
팔렝케 유적지 내부의 입구에 들어섰을때 저 멀리 바로 정면에 보이는 것이 팔렝케 궁전이다. 팔렝케 안내를 맡은 호세는 팔렝케 유적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 이 궁전이라고 한다. 팔렝케를 상징하는 궁전 건물이다. 팬데믹 기간에도 팔렝케 궁전 계단을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등반이 금지되어 피라미드 외형만 구경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팔렝케 궁전 위로 올라가면 비문의 신전과 붉은 여왕의 신전을 바라볼 수 있다. 팔렝케 궁전(The Palace of Palenque)팔렝케 궁전은 약 400년에 걸쳐 지어진 건물로 여러 개의 작은 건물들과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 백년에 걸쳐 팔렝케의 왕과 지도층들이 거주하던 왕궁이었다. 팔렝케 궁전의 천문대 탑팔렝케 궁전 꼭대기 신전 옆에는 4층 탑이 세워져..
-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와 이집트 피라미드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8. 21:16
피라미드가 이집트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아즈텍 문명과 마야 문명 유적지를 가 보니 피라미드가 정말 많다는 것에 놀란다.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와 이집트 피라미드는 어떻게 다를까?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아프리카의 피라미드가 왕의 무덤으로 건설되었던것과는 달리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는 신전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49년 멕시코 고고학자 루이리엘이 피라미드를 조사하다 내부에서 해골, 석관, 무덤 등을 발견하면서 이 선입관이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1952년 비문 신전 밑에서 한 지하실이 발견되었는데 8세기 초 통치자의 것으로 여겨지는 비취로 장식된 유골이 나왔다. 팔렝케 비문의 신전에서 발굴된 것은 파칼 왕의 무덤이었다. 마야 문명에서 피라미드는 어떤 의미를 가졌던 것일까? 마야인에게 피라미드는 하늘과 땅을 이어..
-
마야 문명의 3대 유적지 '팔렝케(Palenque)'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8. 20:50
마야 문명 유적지를 보기 위해 팔랑케를 여행 리스트에 올렸는데 팔랑케가 멕시코 남부에 위치하여 교통편이 복잡했다.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를 타고 툭슬라에 내려 팔랑케로 이동했다가 다시 멕시코시티로 되돌아와서 유카탄반도의 수도인 메리다로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교통편이 복잡하여 팔랑케를 포기해야하나 갈등하다가 감행하기로 했다. 팔랑케 여행은 마야인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호세의 가이드로 이루어졌다. 물론 호세는 스페인어 이름이고 그의 마야어 이름은 발음도 어렵고 기억하기도 어려워 그냥 호세라고 불렀다. 마야 문명의 도시 팔렝케(Palenque)팔렝케는 마야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로 유명한 파칼 왕의 무덤이 발견된 유적지이다. 팔렝케 유적지를 돌아보고 나서 마야 정글 구경을 해보겠냐고 물어서 좋다고..
-
[치첸 이트사] 독수리와 재규어의 제단(The Platform of the Eagles and Jaguars)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8. 02:54
고대 마야인들은 쿠툴칸을 비롯한 다양한 자연의 신을 숭배하였다. 쏨판틀리 바로 동쪽 옆으로 독수리와 재규어의 제단이 있다. 독수리 플랫폼이라고도 부른다. 이 제단의 옆면에는 정교하게 새겨진 석판이 장식되어 있는데 독수리와 재규어들이 사람의 심장을 파먹는 모습이 섬찟하다. 독수리와 재규어의 제단(The Platform of the Eagles and Jaguars)거대한 광장에 위치한 독수리 플랫폼은 해골사원과 비너스 사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독수리와 재규어의 제단 옆면에는 정교하게 새겨진 석판이 장식되어 있는데 독수리와 재규어들이 무섭게 사람의 심장을 파먹는 모습이 상당히 섬찟하다. 마야-톨텍 시대에 서기 900년에서 1200년 사이에 지어졌다. 그래서 이 건축물은 마야식과 톨텍족의 건축 양식이 혼합..
-
[치첸 이트사] 해골 제단(쏨판틀리, Tzompantli)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8. 01:26
치첸 이트사의 대 북부 권역에 위치하는 기타 유적지로 해골제단(두개골의 성), 독수리와 재규어 재단, 금성의 재단, 탁자의 신전, 증기 목욕탕, 제1 보도를 둘러보았다. 해골 제단(쏨판틀리, Tzompantli)두개골의 성이라는 쏨판틀리(촘판틀리)는 제물로 희생된 희생자들을 대중에 공개한 제단이다. 낮은 단의 사면에는 이를 드러낸 해골들이 조각되어 있다. 멕시코 전역을 여행하는 동안 천지사방이 해골로 덮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유적지 어디를 가도 기념품 가게에는 해골 아이템이 진열되어 있었다. 치첸 이트사에 가면 해골 제단이 있어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고 지배층에 대한 외경심을 갖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추정하는 학자들도 있다. 쏨판틀리는 해골 제단으로 해골들이 조각되어 있다. 이 해골 제단에 ..
-
아즈텍 문명의 종교 달력(Aztec calendar)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7. 20:09
멕시코를 여행하는 동안 종교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유적지마다 기념품 가게에는 아즈텍 달력이 진열되어 있었다. 아즈텍의 달력은 무엇이 다른걸까? 아즈텍의 종교 달력(의식 달력, Aztec calendar)아즈텍의 종교 생활은 달력을 중심으로 조직되었으며 그들의 종교 행사에는 태양력이 아닌 260일의 종교 달력(의식 달력)을 사용했다. 양력인 태양력은 1년을 365일 6시간으로 사용했지만 종교 달력이 별도로 있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메소아메리카 사람들처럼 태양력과 종교 달력을 동시에 사용했다. 종교 달력(토날포후알리)와 태양력(시우포후알리)의식 달력(종교 달력) 토날포후알리와 태양력인 시우포후알리 두 달력의 일치가 52년마다 일어났다. 종교달력과 태양력 모두 각 날짜에 이름과 숫자가 있었다...
-
아즈텍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6. 23:15
아즈텍 문명의 대표 유적지인 테오티우아칸을 둘러보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소나 돼지, 닭에 대한 벽화를 볼 수 없다. 재규어 벽화가 많이 등장하는데 재규어는 그들에게 신적인 존재였기에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이 아니었다. 아즈텍인들은 채식주의자였을까? 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 아즈텍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역사학자들은 아즈텍인들에게 사람의 살이 중요한 단백질 섭취원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에스파냐 작가들이 쓴 기록을 보면, 아즈텍인은 식량이 부족하여 세계 누구보다도 적게 먹는다고 적혀있다. 음식이 충분하지 않아서였는지 아니면 정말 종교적 이유에서였는지 정확하지 않지만 신에게 제물로 바친 사람을 말려먹거나 구워먹었다고 전한다. 피의 의식을 통해 나온 사람의 살은 아즈텍인들의 최고의 음식으로서 가..
-
아즈텍족이 매일 잔혹한 피의 의식을 한 진짜 이유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15. 21:58
멕시코 전역을 여행하는 동안 유적지나 박물관에서 흑요석(옵시디언)으로 만들어진 단검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왜 단검이 기념품 가게에 주 아이템으로 등장했을까 궁금했는데 흑요석으로 만든 칼로 피의 의식에 사용될 인간 제물의 심장을 도려내었다고 한다. 심장을 꺼내는 의식용 칼이 흑요석으로 만든 것이었다. 아즈텍족이 잔혹한 피의 의식을 치루지 않으면 안되었던 그 이유가 무엇일까? 칼로 심장을 꺼내는 피의 의식아즈텍족은 전쟁의 신인 '우이칠로포치틀리'를 섬겼는데 이 신에게 사람의 심장을 바쳐야 한다고 믿었다. 칼로 심장을 꺼내는 피의 의식은 무척 잔혹해 보인다. 이 의식이 신에 대한 제사라고 하는데 누군가를 제거 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거행되었다. 아즈텍족은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는 무조건 심장을 꺼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