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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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우물(사그라도, Cenote Sagrado)에 인간제물 바친 이유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2. 06:51
멕시코에는 세노테가 약 8천개 정도 된다고 한다. 치첸이차(치첸 이트사)에 가면 거대한 싱크홀 세노테 사그라도를 보게 되는데 직경이 60m나 된다. 마야인들은 이곳에 비의 신이 있다고 믿었나보다. 각종 보석과 인간제물을 받친 흔적이 발견되면서 더 유명해진 싱크홀이다.멕시코의 세노테 사그라도(Cenote Sagrado)치첸이트사에서는 직경 60m의 대형 싱크홀인 멋진 세노테 사그라도를 방문할 수 있다. 그런데 투어가이드 이스라엘은 유적지 관람만 하고는 돌아나가는 것이었다. 내가 그를 붙잡아 일정표를 보여주며 성스러운 우물에는 안가냐고 물었다. 처음에는 그가 사그라도는 냄새도 나고해서 사람들이 불평도 하고 방문할 가치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유카탄반도는 거대한 석회암 평원이어서 큰 강이 없고 개천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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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2. 2. 05:03
멕시코에서 유적지 답사 일정이 상당히 빠듯하여 주말도 없이 매일 새벽에 기상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늦잠이라는 것을 자보았다. 멕시코에서 투어가이드와 함께 관광하는 일정은 어제로 마무리되고 마지막 날에 여행사 기사가 칸쿤 공항으로 데려다 주는 일정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오늘부터 삼일간은 자유일정이다. 무엇을 해볼까? 느즈막한 아침식사를 하고 해변으로 갔다. 하얀 모래사장에 지어진 호텔 방갈로에 묵고 있어 몇 발짝만 걸으면 카라비안해 파도에 몸을 실을 수 있다.플라야델카르멘(Playa del Carmen on the Mayan Riviera)메리다에서 치친이트사로 그리고 리베이라 마야로 이동한 어제 하루의 여정이 좀 피곤했나보다. 아니면 꽉 찬 스케줄에서 해방되어 긴장이 풀렸는지도 모르겠다. 늦잠자고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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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카탄 반도의 수도 메리다(Mérida), 멕시코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1. 27. 07:18
멕시코 팔랑케에서 이틀을 묵었다. 팔랑케의 고대 마야 유적지를 돌아보고 난 다음날 아침 마야인의 후손이라고 하는 투어 가이드 호세가 호텔 앞으로 왔고 다시 빌리에라모사로 이동하였다. 멕시코 수도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이다. 멕시코수도에서 메리다로 가는 비행기를 타야한다.유카탄반도의 수도 메리다(Mérida, the capital of the Yucatán Peninsula)유카탄 반도의 수도 메리다는 마야 인디언이 건설하여 티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1542년 스페인 정복자들이 마야 피라미드를 해체하고 그 돌을 성당의 기초로 사용하면서 정복했다.신세계의 파리, 메리다그 후 메리다는 '신세계의 파리'로 불리는 엄청나게 부유한 도시가 되었다. 이 도시의 돈은 주로 밧줄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선인장 섬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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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Palenque) 마야 유적지 탐험, 멕시코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1. 26. 08:02
오늘 아침에는 놀라운 팔렝케(Palenque) 유적지를 탐험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팔랑케를 담당하는 새로운 투어 가이드 호세 마누엘이 아침 8시에 호텔로 왔고 그의 차를 타고 유적지로 출발했다.그는 자신이 마야인의 후예라고 소갸하는대 정말일까?팔렝케(Palenque) 유적지 지금까지 고고학자들은 마야 지도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도시를 운영했던 팔렝케의 의식 중심지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한다.하이라이트에는 비문의 사원, 태양의 사원, 수로 및 볼 코트가 포함되었다다. 비문의 사원(Temple of Inscriptions)은 상형 문자 텍스트를 복잡하게 사용하여 마야 역사와 문화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가장 잘 보존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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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의 고고학 야외 박물관, 비야에르모사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1. 25. 07:12
아침 식사 후 그리할바 강에 위치한 번화한 도시인 비야에르모사로 이동합니다. 풍경과 뛰어난 전망을 즐기며 약 5시간 동안 이동합니다. Parque-Museo de La Venta비야에르모사의 주요 명소는 뛰어난 박물관이며, 고고학 야외 박물관인 Parque-Museo de La Venta를 방문합니다. 마야를 포함한 후기 문명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종종 cultura madre(모국어 문화)라고 불리는 올멕은 비야에르모사에서 117km 떨어진 라 벤타에 주요 유적지가 있었습니다. 석유 발굴로 인해 라 벤타 유적지가 위협을 받았을 때, 3개의 큰 올멕 석조 머리를 포함한 가장 중요한 발견물이 비야에르모사로 옮겨져 Parque-Museum de La Venta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에서 정거한 후 약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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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수미데로 협곡(Sumidero Canyon), 멕시코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1. 24. 06:29
오늘은 스페인과 치아파스 인디언 간의 장대한 전투가 벌어졌었던 수미데로 협곡으로 이동하였다. 인디언들은 침략자에게 복종하기보다는 신성한 협곡으로 뛰어들었다고 하여 더 유명해진 협곡이다. 협곡은 산 크리스토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도착하면 가이드와 함께 약 1시간 동안 모터보트를 타고 물의 힘을 가라앉힌 댐을 향해 상류로 출발하였다. 수미데로 협곡(Sumidero Canyon)수미데로 협곡은 리오 그리할바 강이 바다로 이어지는 거대한 협곡이다. 협곡 입구에는 치아파스 의식 센터의 유적이 있는데, 고고학자들은 물의 여신에게 바쳐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이 지역은 습도가 높고 토양이 비옥하여 12월 건기였는데도 식물이 풍부하게 덮혀있었다.여기에는 흰 왜가리, 가마우지, 물떼새 등 다양한 종류의 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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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산 크리스토발)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1. 23. 08:58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5박 6일을 지낸 후 멕시코 남부로 이동하였다.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툭슬라행 에어멕시코 국내선을 타고 툭슬라 공항에 도착하니 뎅기 모기 경고 포스터가 사방에 붙어 있으니 겁이 나기 시작했다. 툭슬라 공항에는 투어가이드 가브리엘라와 운전기사 스테판이 마중나와 있었다. 해발 400m 툭슬라에서 출발하여 해발 2200m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카사스까지 올라가는데 약 두 시간 가까이 걸렸다. 고산지대의 작은 산골마을인가 했더니 도착해보니 작은 도시같다. 여행자들의 블랙홀 산크리스토발여행자들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대표적인 곳이 태국의 빠이, 파키스탄의 훈자, 이집트의 다합이라고 한다. 왜 블랙홀이라고 할까?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들어 눌러 앉게 된다고 하여 블랙홀이라고 한다.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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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국립인류학박물관(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4. 11. 22. 01:47
오늘은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을 갈 계획이었는데호텔에서 꼼짝할 수가 없었다. 이유는 멕시코 혁명일을 기념하는 피레이드로 차량출입이 전면 통제되었기 때문이다. 퍼레이드를 한시간 가량 구경하다가 이대로 하루를 호텔에서 허비할 수 없다 싶어 걸어서 가보기로 하고 호텔을 나섰다.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ropología)박물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큰 광장이 나오고 거대한 기둥 위에서 분수처럼 물이 쏟아지고 있었다. 국립 인류학 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 멕시코시티 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나 역시도 이 박물관은 한번 더 가서 살펴보고 싶다.국립 인류학 박물관 광장의 분수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인류학 박물관이 박물관은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인류학 박물관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