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여행

실리콘 밸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기술혁신지라는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영화나 다른 매체에서 실리콘 밸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우연히 스탠포드 대학교를 처음 방문할 기회가 생겼을때 얼마나 설레였는지 모른다. 그런데 여행을 준비하다 보니, 거처할 방을 구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다. 숙박비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며칠을 에어비앤비에서 지냈는데 이것도 왠만한 5성급 호텔을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었다.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여행

여행 목적이 스탠포드 대학교 방문이었지만 미국까지 가서 출장 업무만 보고 오기에는 오고가는 거리가 너무 멀다. 그래서 여행 기간을 3주로 연장하여 여름휴가를 이곳에서 갖기로 했다. 꿈은 멋졌지만 현실적으로 거주지 문제에 직면하였다. 오래전 헤어진 친구 몇몇이 실리콘 밸리 테크 회사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락을 해보았다. 한번 친구는 평생 친구인가 보다. 기꺼히 그들의 집으로 초대를 해주었다. 한 친구는 다른 지역으로 여름휴가 간다며 그의 집에 머물도록 해주었다.

애플본사 (사진출처: 위키백과)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 남부를 이르는 지역이다. 실리콘칩 제조 회사들이 집결되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는 온갖 종류의 첨단기술 회사들이 모여있다. 1인당 특허수, 엔지니어 비율, 자본 투자 면에서 최고 수준이다. 하이테크 경제 성공에 힘입어 매우 부유한 지역이 되었고 주택들도 정말 고급스럽다.

 

실리콘 밸리의 경제적 성공은 다른 지역들에서 벤치마킹을 했는데 뉴욕의 실리콘앨리, 판교의 테크노벨리를 예로 들 수 있다. 실리콘 밸리 성공의 비결로 꼽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유능한 엔지니어와 사업가들, 모험자본(venture capital) 투자자들, UC버클리, 스탠포드 등의 교육기관이다.

 

실리콘 밸리 입주 기업

세너제이 지역에 어도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 시시코 시스템즈, 이베이, 페이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등이 있고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반도체 미국지사, SK 하이닉스 미국지사가 있다.

 

쿠퍼티노 지역에는 애플, 트렌드 마이크로, 씨게이트, 후렛팩커드, 오라클 등이 있다. 서니베일 지역에 야유!, 후지쯔 미국지사,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있다. 산타클라라 지역에 인텔, 엔비디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텔 시큐리티, WhatsApp 등이 있고 프리몬트 지역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커세어, 램 리서치가 있다.

 

마운틴뷰 지역에 구글, 노턴라이프록,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다. 팰로알토에 HP, 구글 네스트, 테슬라, 노키아 등이 있다. 멘로파크 지역으로 가면 페이스북, 구글, 애플 본사를 볼 수 있다. 로스카토스 지역에는 넷플릭스가 있다. 애플 본사는 애플 캠퍼스와 애플 파크에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