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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바다(홍해, Red Sea)에서 스노클링 체험, 요르단
    중동_Middle East/요르단_Jordan 2024. 7. 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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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건 성경에서 모세의 기적을 얘기하는 부분에서였다. 한자로 홍해(紅海), 영어로 붉은바다(Red Sea)라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바다 물색이 붉은 빛을 내는건가 했었다. 아! 그런데 실제로 홍해를 가보니 흑해 등의 일반적인 바다와 같이 푸른 바다였다. 이집트 소년 마왕이 홍해 아카바(Aqaba)의 물이 얼마나 투명하지 얘기해 주었는데 상상 이상이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던 투명하게 푸른 물 속을 수영하는 체험은 정말 상상 이상이다.

     

    붉은바다(홍해, Red Sea)에서 스노클링

    홍해에서 스노클링하기 위해 여행가방에 수영복이랑 스노클링 기어를 챙겨 갔었다. '홍해 바닷속은 어떤 그림일까?' 호기심 가득한 채로 물이 들어가니 '바닷물이 이렇게 따듯할 수도 있구나!' 놀랐다. 그리고 물의 투명성은 시야 저 멀리까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보여준다.

    Snorkeling at the Japanese Garden in the Red Sea

     

    요르단 남부의 항구도시 아카바(Aqaba) 

    아카바(아랍어: العقبة 알아카바)는 요르단 남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아카바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103,100명(2009년 기준)이다. 아카바만의 머리 부분에 위치하며 이스라엘 에일라트와 서로 마주보고 있다. 

     

    요르단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이며 요르단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항만 시설이 들어서 있다. 조가비와 인산염이 생산된다. 기원전 1500년경 에돔 사람들에 의해 항구가 설립되었으며, 당시에는 엘라트(히브리어: אֵילַת)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Snorkeling at the Japanese Garden in the Red Sea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얻은 아카바(Aqaba) 

    요르단인 가이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얼마나 요르단을 사랑하는지에 대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했다. 요르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막지대를 주고 아카바 항구를 얻었다고 했다 석유가 나오는 사막을 포기하면서 바다가 있는 연안 16km를 얻었으니 내륙국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노력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게 한다.

     

    관광객들이 공존하는 아카바(Aqaba) 

    이스라엘이 지질학적으로 홍해와 이어지는 지구대인 에일라트라는 도시에서 아시아로 수출입하는 물자를 하역하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지구대에 있는 곳이 사해이다. 이집트도 앗 타바라는 휴양도시와 공항을 세워 전략적 요충지 활용을 하고 있다. 10여 km 해안에 이스라엘과 관계가 좋지 않은 이집트와 요르단과 이들을 견제하는 이스라엘 사이에 위치한 아카바 만 해안선에 군함과 국경수비대가 상주하고 있어 긴장감이 돌지만 서로의 국가에서 해수욕하고 쇼핑하는 관광객들이 공존하고 있어 아이러니하다.

     

    베레니스 비치클럽(Berenice Beach Club)

    Berenice Beach Club은 아카바 해양 공원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카바의 프리미엄 관광지이다. 고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 내부 산호초, 소풍, 수상 스포츠, 식사 및 휴식에 이르는 재미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Sunset at Berenice Beach

     

    전략적 요충지로서 아카바(Aqaba) 

    아카바는 이집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전쟁이 날 경우 반드시 여길 지나야 하므로 항구가 없더라도 요르단에서는 중요한 지역이다. 세 나라가 육로와 항로가 연결되어 있어 출국심사대 3개가 있는 유일한 도시이다.

    아카바 해안 전경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홍해(紅海, Red Sea) 이름의 유래 

    바닷속 해조류 때문에 물이 붉은 빛을 띄어서 홍해(Red Sea)로 불린다.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의 좁고 긴 바다이며 길이가 약 2,300km이다. 남부 너비 약 360km. 북부 너비 약 200km. 면적 약 44만㎢. 부피 22만㎦. 최대수심 2,213m이다. 표면 염분은 평균 37∼41‰로, 페르시아만(灣)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염도가 높은 바다로 알려졌다. 

     

    아라비아 반도 연안에서는 아코바 ·지다, 아프리카 연안에서는 수에즈 ·포트수단 ·마사와 등의 항구가 발달해 있다. 홍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산호초, 아카바, 튀르키예, 그리고 그리스 신화를 언급할 수 있다. 

    아카바의 베레니스 비치(Berenice Beach)

     

    홍해의 붉은 산호초 

    홍해 해안에는 수많은 산호초들이 자라고 있는데 물이 밀려 나가면 바닷속 깊이 있던 붉은 산호초들이 수면 가까이 자리잡으면서 바다가 붉게 보인다고 해서 ‘홍해’라는 이름이 생겼다. 

    Snorkeling at the Japanese Garden in the Red Sea


    바다에 접한 붉은 산맥들 

    아카바 만의 동쪽 아라비아 반도와 페르시아 만까지 큰 붉은 산맥들이 바다에 접해 있어 이 붉은 빛이 바다에 비쳐서 붉게 보인다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튀르키예 남쪽에 위치 

    튀르키예 남쪽이어서 홍해가 되었다는 설인데 투르크인들은 돌궐시기 영향으로 오방색 개념을 사용한다. 튀르키예 북쪽의 흑해가 오스만 제국 시절인 15세기부터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지중해는 튀르키예어로 ‘백해’라고 하는 점에 근거한다. 


    그리스 신화의 영웅 페르세우스 

    공주 안드로메다를 집어삼키려 한 바다괴물을 페르세우스가 처치했을때 바다가 붉은 피로 물들었다는 이야기이다.


    고대 이집트의 해상 교통로 홍해 

    인도양과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지중해와는 수에즈 운하로 이어진다. 이슬람 제국 시대에는 인도·페르시아·동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항로였고,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개통된 뒤에는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유럽을 잇는 세계적인 항로 중 하나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깊은 '블루홀(Blue hole)'

    세계에서 가장 깊다는 상징성을 가진 블루홀이 홍해에 있다. 특히 홍해의 다합은 수심이 깊고 지형이 다채로운 점, 따뜻한 수온 등으로 세계 다이버들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잘보존된 해양생태계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모세의 기적 

    홍해는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성경에서 언급된 홍해로 추정되는 장소가 따로 있다는 가설이 있어서 진의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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