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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붉은 여왕의 신전(Temple XIII)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20. 19:43
해골신전과 비문의 신전 사이에 붉은 여왕의 신전이 있다. 왜 붉은 여왕으로 불릴까? 이름의 배경에 뭔가 신비한 스토리가 있을거 같았다. 호기심이 넘치니 붉은 여왕의 무덤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힘들지가 않았다. 붉은 여왕의 신전(Temple XIII)비문의 신전 바로 옆에 있는 사원으로 공식적인 이름이 13번 신전인데 다들 붉은 여왕의 신전으로 부르고 있었다. 13번 신전으로 명명되었던 이곳에서 1994년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의 여성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다. 약 600년대 쯤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 유골은 옥으로 된 부장품들과 목걸이, 데스마스크 등으로 치장되어 있었다. 왜 붉은 여왕으로 불릴까?13번 신전에서 발굴된 유골이 붉은빛 진사(辰砂) 가루들로 덮여있어서 '붉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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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비문의 신전(Temple of the Inscriptions)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20. 18:54
멕시코의 대표적인 마야 유적지 팔렝케에는 여러개의 신전들이 있는데 이들의 이름부터가 예사롭지 않음을 느낀다. 팔렝케 유적지 입구의 해골 신전부터 시작해 붉은 여왕의 신전, 비문의 신전이 일렬로 나열되어 있다. 비문의 신전(Temple of the Inscriptions)파칼 왕의 무덤이 발견되기도 한 비문의 신전은 675년 경에 지어졌으기단부의 너비가 60m, 깊이가 42.5m, 높이는 27.2m이며 꼭대기에 있는 신전은 너비가 25.5m 높이 11.4m이다. 비문의 신전에는 마야 유적들 가운데 두 번째로 긴 길이의 마야 문자본이 새겨져 있다. 마야 문명에서 가장 긴 비문은 코판 유적의 계단에 새겨져 있다. 1952년에 꼭대기의 신전 바닥 부분에서 구멍이 발견되어 조사한 결과 신전 바닥의 아래로 내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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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십자가의 신전 단지(Temple of the Cross Complex)'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9. 01:36
팔렝케 궁전 관람을 마치고 옆으로 돌아가니 십자가의 사원 단지가 나온다. 이 단지는 십자가의 사원, 태양의 사원, 잎 모양의 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렝케 유적지 안내를 맡은 가이드 호세는 잎 모양의 사원을 계속 옥수수 사원이라고 표현했는데 마야인들에게 옥수수는 매우 중요하고 그들은 옥수수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옥수수에서 태어났다니? 다른 세계로 가는 길 '십자가의 사원 단지(Temple of the Cross group)'십자가의 사원, 태양의 사원, 그리고 잎 모양의 사원을 묶어 십자가의 사원 그룹이라고 한다. 십자가의 사원, 태양의 사원, 그리고 잎 모양의 십자가 사원은 계단 피라미드 꼭대기에 세워진 사원 단지(세트)로, 각 사원의 안쪽 방에는 정교하게 조각된 부조가 있다. 여기에는 중앙 아이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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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해골의 신전(The Temple of the Skull)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9. 01:09
팔렝케는 과테말라의 티칼, 온드라스의 코판 유적과 함께 마야 문명의 3대 유적지이다. 팔렝케 유적지 안내를 맡은 가이드 호세와 함께 팔렝케의 유적지로 들어서니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사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입구에서 맨 오른편 첫 건물이 해골 신전(두개골 사원)이라고 한다. 마야인들은 왜 해골의 신전을 지었을까? 해골신전(두개골 사원, The Temple of the Skull)해골신전은 중앙 기둥 바닥에 조각된 해골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기둥의 하단에 해골이 새겨져 있다. 해골신전 바로 옆으로 붉은 여왕의 신전과 비문의 신전 피라미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해골사원은 파칼 대왕의 아들이 찬 바흘람(Chan Bahlam)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해골 사원은 중간 기둥 바닥에 있는 치장용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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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파칼왕(Kʼinich Janaabʼ Pakal) 석관의 거대한 비밀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9. 00:00
멕시코의 마야 유적지를 여행 다니는 동안 파칼왕의 미스테리한 문양이 새겨진 아이템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초고대문명설을 이야기하는 매개물이 된 듯 하다.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대에 이런 그림이 그려질수 있나 갸우뚱하게 된다. 파칼왕(Kʼinich Janaabʼ Pakal)팔렝케 비문의 신전 지하에서 발견된 파칼왕의 묘에서 시신이 안치되어 있던 석관의 덮개에 새겨진 문양으로 해서 초고대문명설이 나오는 이유이다. 가이드 호세가 문양을 보여주는데 정말로 뭔가를 타고 가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석관 덮개의 문양이 우주선 착륙장면을 묘사해놓은 것이라는 것이다.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은 이 문양을 옆으로 돌려서 보면 제단에 앉은 케찰코아틀이라고 추측한다. 그런데 케찰코아틀은 뱀신이므로 사람의 형상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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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렝케] 궁전(The Palace of Palenque) 지하에서 발견된 것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8. 22:27
팔렝케 유적지 내부의 입구에 들어섰을때 저 멀리 바로 정면에 보이는 것이 팔렝케 궁전이다. 팔렝케 안내를 맡은 호세는 팔렝케 유적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 이 궁전이라고 한다. 팔렝케를 상징하는 궁전 건물이다. 팬데믹 기간에도 팔렝케 궁전 계단을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등반이 금지되어 피라미드 외형만 구경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다. 팔렝케 궁전 위로 올라가면 비문의 신전과 붉은 여왕의 신전을 바라볼 수 있다. 팔렝케 궁전(The Palace of Palenque)팔렝케 궁전은 약 400년에 걸쳐 지어진 건물로 여러 개의 작은 건물들과 탑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 백년에 걸쳐 팔렝케의 왕과 지도층들이 거주하던 왕궁이었다. 팔렝케 궁전의 천문대 탑팔렝케 궁전 꼭대기 신전 옆에는 4층 탑이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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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와 이집트 피라미드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8. 21:16
피라미드가 이집트의 전유물인줄 알았는데 아즈텍 문명과 마야 문명 유적지를 가 보니 피라미드가 정말 많다는 것에 놀란다.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와 이집트 피라미드는 어떻게 다를까?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아프리카의 피라미드가 왕의 무덤으로 건설되었던것과는 달리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는 신전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949년 멕시코 고고학자 루이리엘이 피라미드를 조사하다 내부에서 해골, 석관, 무덤 등을 발견하면서 이 선입관이 무너지게 된다. 그리고 1952년 비문 신전 밑에서 한 지하실이 발견되었는데 8세기 초 통치자의 것으로 여겨지는 비취로 장식된 유골이 나왔다. 팔렝케 비문의 신전에서 발굴된 것은 파칼 왕의 무덤이었다. 마야 문명에서 피라미드는 어떤 의미를 가졌던 것일까? 마야인에게 피라미드는 하늘과 땅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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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문명의 3대 유적지 '팔렝케(Palenque)'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axico 2024. 12. 18. 20:50
마야 문명 유적지를 보기 위해 팔랑케를 여행 리스트에 올렸는데 팔랑케가 멕시코 남부에 위치하여 교통편이 복잡했다. 멕시코시티에서 비행기를 타고 툭슬라에 내려 팔랑케로 이동했다가 다시 멕시코시티로 되돌아와서 유카탄반도의 수도인 메리다로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교통편이 복잡하여 팔랑케를 포기해야하나 갈등하다가 감행하기로 했다. 팔랑케 여행은 마야인의 후손이라고 주장하는 호세의 가이드로 이루어졌다. 물론 호세는 스페인어 이름이고 그의 마야어 이름은 발음도 어렵고 기억하기도 어려워 그냥 호세라고 불렀다. 마야 문명의 도시 팔렝케(Palenque)팔렝케는 마야 문명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로 유명한 파칼 왕의 무덤이 발견된 유적지이다. 팔렝케 유적지를 돌아보고 나서 마야 정글 구경을 해보겠냐고 물어서 좋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