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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타바스코주의 주도 비야에르모사(Villahermosa)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10. 21:40
새벽 6시에 산크리스토발에서 출발하여 팔렝케로 이동하는 중간에 들린 도시가 비야에르모사이다. 비야에르모사는 아름다운 도시로 번역되는데 올맥 문명과 그 유적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온 도시이다. 올맥 문명이라는게 존재했었나? 생소하기만 했다. 멕시코하면 아즈텍과 마야 문명만 있는줄 알았더니 똘떽 문명도 있었고 올맥 문명도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타바스코주(Tabasco)의 주도 비야에르모사비야에르모사(스페인어: Villahermosa)는 멕시코 타바스코주의 주도이다. 비야에르모사를 가로 지르는 그리할바(Grijalva) 강이 원래는 타바스코 강이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비야에르모사의 최고 인기방문지는 라벤타 유적공원이다. 똘떽 문명(Toltec)과 올맥 문명(올메카 Olm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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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타 유적지(La Venta Museum Park)의 올멕문명, 비야에르모사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10. 04:55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넘치던 멕시코 여행 중 오늘은 유쾌하지 않았던 날이다. 일정표에는 산크리스토발 호텔에서 아침식사 후 팔렝케로 출발한다고 짜여 있었는데 가이드 가브리엘라가 새벽 6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했다. 왜 꼭두새벽에 출발해야해요? 라벤타 유적공원으로 가는 에피소드나는 새벽에 기상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산크리스토발 호텔 특유의 신선한 아침식사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더 컸다. 무슨 말이냐고 난색을 표하니 팔렝케로 가는 중간에 데모가 있을 예정이어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는 새벽 일찍 나서야 한다는 것이었다. 새벽 6시에 출발하느라 아침도 굶고 5시간을 차를 달려 찾아간 곳이 비야에르모사이다. 문명의 시조라고 하는 올멕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라벤타 유적공원을 관람하고 나서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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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Day 9] 산크리스토발-비야에르모사-팔렝케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10. 04:47
오늘은 산크리스토발을 떠나 팔렝케로 이동하는 날이다. 팔렝케로 가는 길에 비야에르모사를 들렀다가기로 했다. 비야에르모사에 유명한 유적지가 있다고한다. 멕시코에 아즈텍 문명, 마야 문명 말고 또 다른 문명이 있었던가? Day 9: Sunday 24 November 2024산크리스토발에서 팔렝케까지_San Cristóbal de las Casas to Palenque via Villahermosa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서 새벽 6시 출발하여 오늘의 목적지인 팔렌케로 향했다. 중간에 비야에르모사에 들려 차량으로 도시투어를 했다. 그리고 야외 공원 박물관인 라 벤타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메소아메리카 문명의 시조인 올멕 유적지가 이곳에 있다. 정들었던 산크리스토발을 떠나 그리할바 강에 위치한 번화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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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문명의 텍스타일(Textiles del Mundo Maya)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8. 20:55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테스타일을 만들어낸 사람이 누구일까? 세상구경 다니면서 무척 인상적인 것들 중 하나가 여인들의 상상을 초월할 노동력이 들어간 텍스타일 디자인을 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마야 여인들이 손으로 한올씩 직물을 짜면서 색실을 이용해 그 직물에 무늬를 만들어 넣는 것이다. 이렇게 환상적인 텍스타일의 실 한올한올에는 마야 여인의 땀의 결정이 녹아있는 셈인데 그녀들은 어떤 마음으로 그 직물을 짜나갔을까? 마야문명의 텍스타일(Centro de Textiles del Mundo Maya) 디자인멕시코 여행을 다니면서 마야 여인들이 손으로 직접 짠 텍스타일을 정말로 많이 볼 수 있었다. 멕시코시티에서 국립인류학박물관 관람을 갔을때도 박물관 내 기념품샵에는 텍스타일 제품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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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Day 8] 수미데로 협곡 보트여행, 산크리스토발 워킹투어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7. 02:47
오늘은 수 킬로미터 깊이의 수미데로 협곡으로 보트 여행을 한 날이다. 가이드 가브리엘라와 기사가 호텔로 픽업을 와서 8:30분에 수미데로를 향해 출발하였다. 수미데로는 침략자에게 항복하기보다는 신성한 협곡에 뛰어드는 스페인인과 치아파스 인디언 간의 장대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라는 상징성이 높은 곳이다. 멕시코 치아파스의 수미데로 협곡(Sumidero Canyon)오늘은 호텔에서 픽업되어 스페인과 치아파스 인디언 간의 장대한 전투가 벌어졌던 수미데로 협곡으로 이동하였다. 그들은 침략자에게 복종하기보다는 신성한 협곡으로 뛰어들었다고 한다. 이 협곡은 산 크리스토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리오 그리할바 강이 바다로 이어지는 거대한 협곡이다. 멕시코 수미데로 협곡(Sumidero Canyon)의 위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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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치아파스 시나칸탄(Zinacantan) 마을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3. 19:59
산 후안 차물라 마을 투어를 마친 후 차를 몰아 시나칸탄 인디오 마을로 갔다. 시나칸탄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체험은 토착민의 가정 안으로 들어가서 고대마야 시대로부터 전수되어온 그들의 주식인 토르티아 요리 체험이었다. 고대 마야인들에게 옥수수가 왜 그렇게 중요했는지 생각하게 하는 체험이었다. 부엌으로 들어가 토르티아 체험 전에 앞 마당에서 직물짜는 시연을 볼 수 있었는데 무척 인상적이었다. 산 로렌소 시나칸탄(지나칸탄 San Lorenzo Zinacantán)산 로렌조 지나칸탄은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의 도시이자 지방 자치 단체이다. 인구의 99.1%는 다른 고지대 마야인과 언어적, 문화적 유대 관계를 맺은 토착민인 초칠 마야족이다. 시나칸탄은 박쥐의 땅을 의미하며 마야 언어 나와틀어에서 유래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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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치아파스 '산 후안 차물라(San Juan Chamula)'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3. 00:23
산 후안 차물라를 안내하던 가브리엘라는 독일인이지만 초칠 마야어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가 정착했으니 그녀의 초칠 마야족, 문화, 언어에 대한 깊고도 명백한 사랑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은 수세기 동안 이곳에서 살아왔던 마야 후예들이 운영하는 마을이자 지방자치단체인데 초칠족 마야인이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얼마나 용맹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흥미롭게도 거리에서 보는 마야 여성들은 체구가 무척 작고 아름답게 짠 위필을 위에 걸치고 검은 양털로 짠 치마를 입고 있었다. 고대 마야인이 현존하는 마을 '산 후안 차물라(San Juan Chamula)'산 후안 차물라는 멕시코 연방 정부로부터 완전히 자치적이며 2010년 기준으로 차물라의 인구는 76,941명이다. 차물라에 대한 맥락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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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Day 7] 산크리스토발, 산 후안 차물라, 시나칸탄(San Cristobal and the Villages of San Juan Chamula and Zinacantan)중앙아메리카_ Central America/멕시코_Mexico 2025. 1. 2. 02:56
산크리스토발에서의 이틀째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중년여성이 다가왔다. 놀라서 쳐다보니 오늘부터 산크리스토발에서의 가이드를 맡은 사람이라며 가브리엘라라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Day 7: Friday 22 November 2024San Cristobal과 San Juan Chamula 및 Zinacantan 마을(San Cristobal and the Villages of San Juan Chamula and Zinacantan)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는 산 후안 차물라와 지나칸탄 마을을 보는 것이다. 차물라 교회에서 촛불, 향, 찬송가를 부르는 신도들을 통해 초칠족이 사는 방식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두 작은 마을의 수공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