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_Eur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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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불타는 섬 '그란카나리아(Gran Canaria)'유럽_Europe/스페인_Spain 2024. 9. 20. 18:40
매일 아침 11시가 되면 헤수스와 구내 식당 커피를 마시러 갔다. 헤수스는 스페인에서 온 엔지니어로 점심식사도 함께 했었는데 그로부터 스페인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스페인의 아름다운 섬 그란카나리아는 겨울 휴양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추운 겨울 따듯한 곳이 그리울때 그란카나리아는 최고의 여행지가 될것이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카나리아 제도는 북아프리카 대서양에 위치한 섬들을 지칭하는 마카로네시아 지역 중 하나이다. 마카로네시아는 카나리아 제도, 아조레스 제도, 카보 베르데, 마데이라, 셀바젱스 제도 등을 일컫는다. 카나리아 제도는 스페인령 군도로 지리적으로 아프리카 본토와 가깝고 모로코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져있어 스페인 자치 공동체의 최남단이다. 7개의 섬으로 구성된 카나리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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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지하세계 ‘예레바탄 물 궁전(Basilica Cistern)’유럽_Europe/튀르키예 공화국_Türkiye Cumhuriyeti 2024. 9. 18. 20:34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 지하에 숨겨진 궁전이 존대한다. 왜 지하에 궁전을 지어 숨겼을까?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궁전이 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이스탄불에 인어공주가 살았던 곳일까? 이스탄불(Istanbul)의 지하세계이스탄불에 지하세상이 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다. 장엄한 궁전을 어떻게 지하에 건설할 수 있었다는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어 이스탄불의 지하세계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스탄불의 유명한 인기 방문지인 하기아 소피아에서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모르고 지나칠뻔 했던 마법세계이다.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궁전(Yerebatan Basilica Cistern)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와 블루 모스크를 같은 날 관람했는데 하기아 소피아 구경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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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에서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 사이 순간이동하는 기막힌 방법유럽_Europe/튀르키예 공화국_Türkiye Cumhuriyeti 2024. 9. 18. 19:13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순간이동하는 방법이 있을까? 국제선 비행기나 국제열차를 이용하지 않고 두 대륙을 횡단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두 대륙 사이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판타지가 틀림없다. 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이어 준 최초의 다리는?유럽과 아시아 두 대륙을 이어주는 최초의 다리를 설계한 이가 있다. 길버트 로버츠 경과 윌리엄 브라운이 설계한 보스포러스 다리이다. 이스탄불에 머무는 동안 매일 보스포러스 해협 바닷가로 산책을 나갔는데 그 당시에는 저 다리가 그렇게 큰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단순히 어느 도시에나 있는 길고 아름다운 다리라고만 생각하고 건너다녔다. 하루에도 몇 번을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횡단했던 셈이다. 보스포러스 대교(Bosphorus Bridge) 보스포러스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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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튀르키예(Türkiye)로 국명을 바꾼 이유유럽_Europe/튀르키예 공화국_Türkiye Cumhuriyeti 2024. 9. 17. 18:39
TV 뉴스를 시청하다가 튀르키예(Türkiye) 대지진 소식을 접하면서 '튀르키예라는 나라가 있었나?' 의아했다. 예전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튀르키예가 한국의 형제 나라'라고 하니 더욱 놀라웠다. '한국과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데 왜 이전에 들어본 적이 없는걸까?' 함께 TV 뉴스를 시청하던 영국인 친구에게 물으니 터키가 튀르키예로 국명을 바꾼것이라고 한다. '터키'가 짧고 발음하기도 쉬운데 왜 '튀르키예'라는 어려운 이름으로 바꾼것일까? 터키가 튀르키예(Türkiye)로 국명을 바꾼 이유터키라는 단어는 짧고 발음하기도 쉬운데 갑자기 국명을 바꾼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과거 터키라는 국명이 부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 정치적 이유,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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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쿠트나호라(Kutná Hora) 여행기유럽_Europe/체코_Czech Republic 2024. 9. 13. 18:43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 가면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물가가 저렴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지출대비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해외 단체 관광을 오는 사람들은 대도시의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고 작은 도시로 여행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면서 체코의 쿠트나호라를 소개하고자 한다. 프라하 주변 도시 중에 쿠트나호라와 체스키크롬로프가 인기 도시이다. 체코 쿠트나호라(Kutná Hora) 여행쿠트나호라 도시 중심부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는데 역사적 중요성과 건축학적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쿠트나호라가 14~15세기에는 프라하 다음 가는 큰 도시였다. 13세기에 쿠트나호라에서 은광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북적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옛 영광을 찾아볼 수 없지만 그 흔적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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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쿠트나호라의 '세들레츠 해골성당(Sedlez Skull Cathedral)'유럽_Europe/체코_Czech Republic 2024. 9. 13. 18:20
해골로 가득 채워진 성당이 있을까? 체코의 수도 프라하로 여행 갔을때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여행사를 찾아가 시티투어를 신청하였다. 구글맵과 정보검색 등으로 안전하게 프라하 투어를 할 수 있지만 현지인 가이드로 생동감 있는 설명을 들으며 도시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프라하에서 인기있는 골목들을 둘러보면서 가이드로부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는것도 재밌다. 투어가 끝나고 돌아가려는데 가이드가 인간의 해골로 만들어진 가톨릭 성당에 가보겠냐고 물었다. 가톨릭에서 인간의 해골로 성당을 만들다니? 체코 쿠트나호라(Kutná Hora) 여행우선 해골성당이라는 말에서 오싹해지면서 해골과 성당이라는 두 단어가 매치되지 않았다. '성당을 건립할때 해골로 만들었다는 말인가?' '해골 형상으로 지어진 성당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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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유럽_Europe/헝가리_Hungary 2024. 9. 12. 20:28
헝가리는 다뉴브 강변 국회의사당을 랜드마크로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세체니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부더의 사적들과 의사당이 다뉴브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헝가리(Hungary)의 수도 부다페스트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이자 중앙유럽 최대의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다. 부다페스트로 여행을 가면 세체니 다리를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 매우 다른 도시이미지를 보게된다. 특히 부다의 사적들과 의사당이 아름다우며 1956년 헝가리 혁명으로 유명하다. 다뉴브강(Danube River)의 진주 부다페스트1873년 다뉴브강 서편의 부더(Buda)와 오부더(Óbuda), 동편의 페슈트(Pest)가 합쳐져서 현재의 부다페스트로 불린다.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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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수도가 암스테르담(Amsterdam)일까?유럽_Europe/네덜란드_Nederlands 2024. 9. 12. 19:44
네덜란드의 수도가 암스테르담일까? 우리 기억에 네덜란드라고 하면 암스테르담 도시가 연상되는 것이 사실이다. 맞다! 암스테르담이 헌법에서 규정한 수도이다. 그런데 헤이그가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라고 한다. 왜 그럴까?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Amsterdam)네덜란드 헌법에서 규정된 수도는 암스테르담이지만 네덜란드 왕궁과 대부분의 정부기관들이 헤이그(The Hague)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는 헤이그라고 한다. 네덜란드는 17~18세기에 해양제국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최고 번영의 시절이 있었다. 이러한 경제적 번영 위에 문화와 예술의 꽃이 함께 피어나면서 '문화예술 자산을 가진 암스테르담'이 탄생한 것이다. 네덜란드의 실질적인 수도는 헤이그(The Hague)네덜란드는 왜 ..